*일 시 : 2005년 2월 26일(토) 저녁 6시 30분 증심사 취백루/
*노래손님 : 한보리와 프렌드/
*초대손님 : 정윤천 시인
*주 최 : 생명과 환경을 생각하는 종교인 모임
*후 원 : 광주광역시
*주 관 : 증심사,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무등산공유화재단, 생명나눔실천본부
생명나눔과 환경보호 종교인의 각성을 생각하는 열린 무등산 문화운동
광주 시민들의 안식처이자 어머니산인 무등산에서 뭇생명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초록의 작은 문화마당인 무등산 풍경소리는 2002년 7월부터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이 매월 보름달이 떠오르는 무렵 토요일을 골라 증심사에 자발적으로 모여서 생명나눔과 환경보호, 종교인의 이해와 각성, 공동선 실천을 일궈가는 열린 무등산 사랑 문화운동으로 생명나눔과 환경보호에 대한 범시민 공감대 형성, 무등산보호운동과 시민들을 위한 열린문화공간 제공하고 종교인간의 각성과 화합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오는 2월 26일(토) 무등산에서 열리는 풍경소리는 스물 아홉 번째 공연으로 최명진 목사의 사회로 노래 손님으로 가수 한보리와, 이야기 손님으로 정윤천 시인을 모시고 함께 합니다.
무등산을 아끼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광주 시민이라면 아이들과 함께 오셔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뜻있는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동참 바랍니다.
노래손님 가수 한보리와 이야기손님 정윤천 시인
가수 한보리는 ‘꼬두메’를 창단 꾸준한 창작활동을 했습니다. 한 때는 뮤지컬 작업을 열심히 하기도 하고 얼마 전에는 ‘그리움 깊은 날’이라는 시집을 내더니 십여년 전부터 시노래 운동에 열심입니다.
작품집으로는 독집 음반 ‘내 아내는 우동을 좋아해’ 선시선 노래집 ‘소를 찾아서’, 시집과 음반이 함께 묶인 북시디로 ‘꽃 한송이 주지 못했네’가 있습니다.
이번 무등산 풍경소리 공연에서는 ‘꽃 한송이 주지 못했네’에 실린 노래들을 중심으로 꾸며집니다.
현재 시노래운동단체인 ‘시 하나 노래 하나’ 대표로 매월 열리는 ‘포엠콘서트’의 작곡과 연출을 맡아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노래 모임 ‘나팔꽃’ 동인으로 활동 중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만나볼 수 있는 노래들
<탑과 꽃과 새와 나/너 없는 봄/초록달팽이/안개속으로 오라/비애/유리성을 쌓다/종소리/세상 모든 꽃을 네품에/오늘 아침에 본 그녀>
이야기 손님 정윤천 시인은
1960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났습니다.
1990년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선을 보인 뒤,
1991년 '실천문학' 여름호에 '겨울강 겨울저녁' 외 7편의 작품을
'신인작품'으로 발표한 뒤 작품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93년 실천문학사에서
시집「생각만 들어도 따숩던 마을의 이름」을 간행하였고,
1999년 창작과비평사에서 시집「흰 길이 떠올랐다」를
2003년 <탱자꽃에 비기어 대답하리>를 새로운 눈에서 펴냈습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광주·전남 작가회의, 무등신춘문학회장,
시전문 계간지 '시와 사람'의 편집동인,
시전문 카페 <시의 지평>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