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에 처가집에서 올라와서 오전에 아내와 딸램이와 함께 근처 글로벌 공원을 한바퀴 돌아와서 점심식사를 했다.
몇일전 온라인으로 면소재지 의원에 코로나19 부스터샷 백신접종을 예약해 놓았는데 정상적인 접종은 내년부터 가능했다.
어차피 접종을 받으려면 하루라도 앞당기는것이 좋을까 싶어서 여러번 잔여백신 검색을 했었는데 가까운 거리에는 없었다.
그러던중 인천에 올라온김에 어제 저녁에 검색해 보았을때에는 없었는데 오늘 오후에 소파에서 졸다가 백신접종관련 문자를 받아 보고 검색을 했더니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단 한곳의 의원에 3개가 남아 있었다.
내년에 예약한것은 백신종류를 1~2차와 동일하게 내맘대로 선택할 권리가 없이 일방적으로 모더나로 결정되었었는데 오늘은 내맘대로 선택할수가 있어서 화이자로 선택해서 예약했다.
1~2차에 화이자나 모더나를 접종받고 싶었지만 선택권이 없어서 AZ(아스트라제네카)로 접종했었다.
토요일도 아니고 일요일데 가능할까 반신반의 하면서 재확인해 보았더니 분명 오늘 오후 7시까지라서 운동삼아 걸어서 40분 거리의 의원을 방문했다.
일요일이고 저녁때가 가까워졌는데도 불구하고 소아과의원이라서 그런지 어린아이를 동반한 젊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서 놀랐다.
프런트에서 설문지를 작성하고 얼마 기다리지 않아서 진료실에 들어 갔는데 의사가 내가 접종받았던 여러가지 백신을 확인해 보더니 독감백신과 폐렴백신을 추가로 접종해야 한다며 일주일 뒤에 방문해 달라고 했다.
시골에 의원에서는 백신을 접종할 사람들이 모두 도착할때까지 기다렸다가 모두 모여 놓고 의사가 설문지 작성내용을 확인하고 나서 1~2차 모두 간호사가 백신 주사를 접종해 주었었는데, 이곳에서는 간호사가 보조해 주고 의사가 직접 백신 주사를 접종해 주었다.
아뭏튼 잔여 백신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시골처럼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접종해 주어서 편리했고, 백신 부작용 때문인지 접종후 15분 정도 의원에서 기다렸다가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백신을 예약해 두었던 정상적인 추가접종 일정보다 잔여백신을 접종하는 바람에 마음대로 백신 종류를 선택하고, 한달정도 앞당겨서 접종해서 마음이 홀가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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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귀촌의하루
코로나19 부스터샷 백신접종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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