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1월 9일은 주일입니다.
우리 가족들은 또 호산 공소에 미사하려 갔습니다.
다른 때 처럼 나는 성당 문앞에 나와서
성당에 오시는 분들을 환영하고 대화를 나누기를 좋아합니다.
이때 저 멀리 가곡천이 호산의 바다로 들어가는 곳에 매우 큰 다리가 놓여져 있는데
그곳은 경북 울진군의 월천리라고 합니다.
그 월천리에 사시는 50대의부인이 허리가 기억자로 굽어져 미사하려 오시는게 보입니다.
그 먼 곳에서 다리를 건느고 호산 성당 까지가 2km인데
몸이 불편하신 분이 얼마나 힘드실까?
5m쯤 가다가 쉬면서 무릎을 문지르고 허리를 두들깁니다.
그가간신히 경당에 와서 마당에 게신 성모님상에 절을 하고 그 앞의 돌 위에 앉아 힘들어 하십니다.,
나는 그 부인에게 가서 고쟁이를 들어올리고 무릎에 기적수를 발라드렸습니다.
그리고나마지를 드리며
"젭에가서 허리에 바르세요"
라고 하였습니다.
"그게 뭐여?"
"예 기적수예요"
"기적수가 뭐여?"
"예 그런게 있어요"
설명하려면 시간이 걸리는데
지금 바로 미사가 시잘될 찰라 이기에 나는 또 올갠연주할 준비를 합니다.
(계속)
첫댓글 이번에도 기적이 일어날수 있으려나 ,,,,,,?
어서오세요 통 옆지기님 감사합니다.
이제 곧 장마가 시작되네요 피해 없도록 하세요
믿고갑니다.
똘망똘망님 오셨어요?> 감사합니다.
보나마나 믿으시니 그 마음 대단하십니다.
훌륭하신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