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뽀뽀뽀 063 [한밤의 침입자..]
Writer. 체리빈
E-mail. tjfcnzkcnzk@hanmail.net
fan-cafe: 인터넷소설작가★체리빈
"으음...."
뭐야... 어둡다..
내가 언제 잠이 든거지..?
분명.. 세림고.. 내 모교앞 분식점에서.. 오빠랑 점심을 먹고..
오빠를 끌고 다니면서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조르다가 혼나고..
삐져서 또 저만치 걷다가.. 오빠가 민망한 말 해서 더 화났다가..
그러다가 한강을 따라서 드라이브를 하다가... 하다가.. 엇! 그랬는데..
"일어났어?"
"엇!! 뭐야?!"
나.. 분명히.. 조수석에 앉아..있었어요.. 흑흑..
근데 왜 내가 뒷자석에.. 있는거죠?
그것도.. 늑대의 품안에서... 눈을 뜬걸까요....?
"너... 정말.. 걱정이다."
"...........?"
난 오빠에게서 조금 떨어지려고 몸을 일으켰다.
"흠흠.."
바로.. 제지를 당해버렸다.
벗어나려는 날 더 끌어 안는 오빠..
그 덕분에 난 오빠의 매끈한... 가슴팍에 얼굴을 박고야 말았다..
순간..
콧구멍을 타고 온몸의 열이 분출하는데..
막... 김이 푹푹- 나오는 것 같다..
"너.. 아무데서나 자면 큰일 나겠다.."
"수...숨막..힌다아... 하아.."
"나도 뜨거워.."
"어?"
설마.. 내 콧구멍을 타고 나오는..
뜨거운 숨 때문인가...?
"너.........."
"........?"
오빤 말을 하다가... 갑자기 심각한 표정으로 날 본다.
왜.... 왜??
"용이지?"
"으으....!!"
나... 나보고... 지 마누라보고.. 용이랜다!! 용!!!
"흐흐~ 잘때 뽀뽀를 해도~ 키스를 해도~ 세상 모르고 자고 으으~ 귀여워!"
오빤 내 볼을 한번 잡았다가 놓는다..
내가.. 잘때... 뭘...뭘해???
"뭐....뭘해??"
"몰라."
"모...모르긴 뭘 몰라! 나 잘때.. 진짜.. 키스도 했어?"
왜!! 왜 내가 잘때 하냐고.. 흐응...
뭐...뭐지.. 나도 점점 이 인간 따라서 변태 되고 있어.. 으윽.. 미쳐!
"음........응."
"뭐야.. 그 대답은..?"
"음.. 할려고 했는데.."
"했는데..?"
"니가 이~~"
오빤 새 하얀 이를 쓰윽.. 보여준다.
그..그러니까.. 키스할려고 했는데.. 내가 이에 힘을 주고 있어서..
그..그러니까!!!
"으...으윽!! 변태!!"
"어~ 맞어~"
요즘은 내가 변태라고 하면 맞다고 인정을 쉽게 해버려서...
더 화가난다..!
"뭐야 그 반응!"
"흐흐~ 재밌다~ 니 반응!"
"이...이이...."
"그럼.. 이번엔 진짜로 해볼까?"
"하....하지마...."
순간.. 응... 이라고 답할뻔 한 내가.. 부끄러워서 얼굴이 붉어졌다.
"응."
하고 낼름 대답을 하는 오빠..
그..그런데.. 왜 점점 당신 고개가 내쪽으로 떨어지는 거지..?
"뭐....뭐....뭐야...."
"으음.. 우리.. 그 마지막 드레스.. 포기할까..?"
오빤 내 가디건을 살짝 열어 젖히며 내 귓가에 속삭인다..
순간.. 아찔한 기분에.. 눈이 감겼다.
안돼.. 정신! 정신 차려!!
"뭐...뭐...하는거야.. 지..지금 여기 어디야.. 응?"
난 오빠의 머릴 두손으로 필사적으로 다가 밀쳐내며 주위를 살폈다.
차 유리 밖으로 보이는 이 풍경..
이거.. 이거... 많이 보던 풍경.. 인데... 이건..
우리집 앞...이잖아!!!!!!!!!!!!!
"안돼! 집앞이야!!"
"그래서?"
내 참.. 기가 막힌다..
이 인간.. 나보고 '그래서?' 라고 묻고 있다.
"그...그래서가 아니잖아! 쫌만 참어! 오늘 밤 지나면 이틀이네 이틀! 응?"
헙... 내가 말하고도.. 민망...하다...
결혼 하고나서 니 맘데로 잡아 잡수세요... 하는 말이잖어.. 흑흑..
"참으면?"
"차....참으면... 그걸 왜!! 아아~ 내려!"
"나 못참아. 이리와!"
"아악!"
순간 뒷자석에 쭈욱- 누워버린 나..
그리고 그 위의.. 오빠..
점점 내려오는 고개..
내 얼굴은 오빠의 두 팔에.. 갇혀버렸다..
"키스만."
"으...으으...."
"쪽!"
"으...으읍!!!"
도대체.. 내 입술은 무슨 맛일까...?
무슨.. 맛이길래.. 이렇게 좋아하는 걸까...
"하아..."
만족스런 표정의 오빠..
"그... 그마안...흐읍!!"
멈출줄 모르는 그의.. 입술..
달콤한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알싸한.. 느낌이 나는 그의 입술..
난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아니.. 그냥.. 자동으로 그렇게 되버렸다...
"너.... 좋지?"
"으...으... 이거 놔!"
꼭.. 날 이렇게 놀려 먹어야 신이 나나 보다!!
"내가 말했지.. 딴 자식 만나면.. 가만 안둔다고.."
"어..언제."
"뭐?"
"그...그게.. 그러니까..으읍!!!!"
완전 제멋데로 나쁜 늑대!
난 한바탕 그의 키스로 정신이 몽롱해졌다.
"정말.. 우연히 만난거란 말이.."
'꼬르륵-'
말을 하던 도중에.. 배에서 난 요란한 소리..
"뭐야.. 배고파?"
난 창피해서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는 끄덕였다.
아직 내 위에 올라와 있는 오빠..
나름 내 배를 안누르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까.. 많이 먹었잖아.. 중간에 샌드위치도... 먹었고.."
아.. 샌드위치도 먹었었지.. 생과일쥬스랑...
그.. 그래도... 저녁인것 같은데.. 저녁밥 먹어야죠....
'꼬르륵-!'
마치.. 답답해서 나 대신 답을 하는듯..
내 배가 다시한번 요란한 소릴 냈다.
"큭.."
"........."
아... 창피하게..
"이거 또 우리 애기가 낸 소리라고 우길꺼야?"
"치이.. 배고파.. 배! 고프다고!! 우이씨.."
"어련 하시겠어요~~"
"가...갈비찜 다 식겠네..."
머리 위로 갈비찜이 둥둥 떠다니고 있다..
입안 가득 침이 고인다 그래..
"뽀뽀!"
"그럴줄 알았어.... 진짜 못됐어.. 완전 이상한 계산!"
"아니지~ 정확한 계산이지!"
"그거나 이거나!"
확실.. '그거'와 '이거'는 달랐지만.. 일단.. 우겼다.
"나, 이대로 하루정도 있을수 있는데."
"웃겨!"
글쎄.. 지금 이 자세로.. 하루를 있을수 있단다..
제일 먼저.. 머리에 피가 쏠려서 기절 할지도 몰라..
"어? 진짠데?"
"진짜.. 배고파... 응? 집에 들어가자~~ 엄마랑 아빠 기다리겠네~"
"걱정마~"
"뭘!! 내가 굶어 죽게 생겼는데~"
"갈비찜 완성되면 처남이 전화 하기로 했거든~"
"이이.... 이 김하늘이 자식!!!"
이.. 스파이 자식...!
"쪽!"
완전... 이건 성추행!!
"엄마! 이쁜말좀 합시다!"
"으으.. 아빠! 변태 짓 좀 그만 합시다!"
"남편이 외도할까봐 유혹하는 엄마보단 훨~ 나아!"
"켁... 그걸..."
"한채희씨가 그러더라?"
"으윽.. 채희언니....!"
"나도 그 질투심 유발 작전 종종 써먹어였겠어?"
"뭐어??"
"누구부터 만나지? 은미, 정은이, 영미~"
오빠의 입에서 잠시의 틈도 없이 술술~ 여자 이름들이 나온다...
상상...해버렸어..
오빠가 다른 여자 옆에 있는 모습...!
"야!!! 이은소!!!!"
순간.. 버럭.. 소릴 질러버렸다...
내 눈앞에... 엄청.. 커다란 눈알.. 두개가.. 파르르 떨고 있다.
"왜......요..."
"그..그러지 말라고... 왜! 존댓말을 해!"
"아... 놀라서.."
"만약에.. 오빠가 그러면... 죽어!!!"
"죽어? 나??"
"아니.. 나!"
"뭐어?! 죽지마!!!"
"약속해!"
졸지에 상황 역전이다..
나 죽는다는 말에 벌떡! 몸을 일으키는 오빠.
덕분에 해방됐다!!
"뭘?"
"딴여자 만나면 죽는다고!"
"어우씨! 당연하지!!"
"그래도 약속해!!!"
오빤 새끼손가락을 걸었다.
그리고 서로 엄지손가락을 꾸욱-! 눌렀다.
"엄마!!!!"
내 허릴 두르고 있는 오빠의 팔을 얼른 풀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아빠아~~ 다녀왔어요!"
"어어~ 그래!! 마침 잘 맞춰서 왔네~ 전화 하려던 참인데~"
그야.. 당연.. 이집에 스파이가 계시니까요~
저기.. 저 불법 알바의 현장을 보라구요!!
어어~~ 수표를 꺼내?? 난 얼른 오빠가 하늘이에게 건내려던것을 낚아 챘다.
그리고 눈으로 확인.... 일..십...백......??!!!!
"어어!!"
하늘인 기겁을 한다!
이 자식!! 곧 거품 물겠다??
"이게 뭐야!"
난 수표를 오빠의 눈앞에 팔랑 거렸다.
"에이~~ 뭐긴! 선불이지~"
오빤 그 수표를 다시 얼른 낚아서 하늘이에게 건낸다.
하늘이 그걸 낼름 받아서 2층으로 후다닥 올라가버린다..
저 자식!!
"오빠 이러면 얘 버릇 나빠져~~"
으이그.. 내가 못살아..
뭐가 좋은지 좋다고 베실 베실 웃고 있다.
으윽.. 속터져!!
"더 나빠질 버릇도 없네요~"
엄만 하늘이 나무라며 주방에서 거실로 나왔다.
손엔 갈비찜 그릇을 들고서..
거실에서 상 펴놓고 이렇게 여럿이서 먹는거! 너무 좋다!
그래.. 사실.. 갈비찜이 너무 좋다!
"우와~ 맛있겠다아~~!!"
난 얼른 젓가락을 갈비찜에 쑤셔 박았고..
엄마의 뜨거운 눈총을 받아야만 했다.
어..엄마.. 그 레이저빔.. 넘 뜨겁다...!
"그나저나.. 결혼 앞두고 너무 붙어다니는거 아니야?"
"장인어른~ 그래도 이렇게 떨어져 있지 않습니까~~"
"잠자는 고 몇시간?"
"하..하하하.."
"얘가.. 홑몸도 아닌데.. 일찍자게 해~"
"네... 장인어른.."
흐흐.. 쌤통이다!!
쌤통....... 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날밤..
[잘자~~~]
"으응.."
[장인어른 한테 안혼나게 빨리 끊어야 겠다~!]
"으...으응.. 잘자.. 오빠.."
[꿈에서 만나자~ 흐흐..]
오랜 통화를 못하고.. 잠이 들었다.
그 다음날 아침...
'달칵-'
방문을 열어도 오빠가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우리 두사람의 결혼식은 하루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그리고.. 오전 내내 리허설을 했다. 무슨.. 내가 콘서트라도 하나??
리허설 따위를 한다길래.. 오빠를 만나려나 했는데..
글쎄.. 왜 따로 리허설을 하냐고요..!
"사모님??"
오후엔 승태 오빠 샵에 들러서 마사지를 받고
온갖 귀부인 대접을 받고 집에 돌아왔다.
집엔 무슨.. 매니저인가 뭔가 하는 사람이 거실에 자릴 펴고 잠을 잔단다.
설마.. 내가 도망이라도 갈까봐??! 쳇!
'지잉-'
짧은 진동..
[전화 받아라~ 오바!]
"뭐야.. 유치하게.. 큭.."
'지이잉~~ 지이잉~~'
그리고 긴.. 진동소리.
'척-'
"여보세요?"
[응.]
"그럴줄 알았어. 큭.."
[오늘 피곤했지?]
"음.. 조금..? 오빤?"
[많이.]
"윽.. 무슨 남자가 그래?"
[너 보고 싶어서 너무 힘들었어....]
"치이.. 바보.."
[지금.. 나올 수 있어?]
"지금.. 집에 그 매니저...? 그분.. 있는데..?"
[으윽... 그렇지..참..]
"몇시간만 있으면 볼텐데 뭘.."
[내가 갈께.]
'뚜- 뚜- 뚜-.....'
'달칵-'
난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가서 동태를 살핀후 현관문을 열어두었다.
정말.. 올 사람이기에.. 우선 문을 열어 두었다.
그리다.. 한 20여분이 흘렀고.
짧은 진동..
[다들 자는 거 맞지?]
'삑-삑-..삑삑삑...'
[지금 어디야?]
'지잉-'
[현관문 앞.]
난 살며시 휴대폰을 닫고 현관문을 소리 안나게 열었다.
역시나.. 오빠가 그 문틈 새로 빼꼼히 고개를 내밀었다.
큭... 정말.. 정말 못말려....
"흐흐~~"
"쉿~ 조용..."
우리 마치 도둑처럼 발을 세우고 살금 살금 방안으로 들어갔다.
"으윽... 문잠그자~"
"문을?"
"어~ 빨리~"
"아.. 응.."
난 급히 방문을 잠궜다.
차를 타지 않는 동안은 달렸는지..
오빤 조금 가쁜 숨을 내쉬고 있다.
"으으.. 결혼이다!"
오빤 문을 잠그고 있는 나를 뒤에서 와락 껴안았다.
그래.. 결혼입니다.
뱃속에 애를 둘씩이나 넣고.. 결혼이죠... 결혼..
"오빠.. 진짜.. 우리 선수단 만들꺼야?"
난 침대위에 앉아서 배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런 내 모습을 보고 씨익- 하고 웃더니만.. 입을 열었다.
"설마.. 믿었어?"
"안타깝게도.. 그랬어.."
"안돼, 그건.. 너 힘들어.."
"그럼.. 몇명?"
"지금 뱃속에 아기가 남자면, 다음번에 여자아이.."
"응..."
"반대이면.. 반대로~"
그...래...?
어쩌나.. 한번에 해결 보게.. 생겼네..
"아들한테는.. 우리 LK를.. 딸한테는.. 음... 아빠의 사랑을~~ 흐흐"
"아들만 실컷 고생하겠네? 그럼 내가 우리 아들 더 많이 사랑해줘야 하나?"
"뭐? 누굴 사랑해?"
"자식한테.. 질투?"
질투를 할때가 없어서.. 자식한테까지...?
"뭐어????"
"아니이... 누가 뭐래?"
'누가 그랬던가..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고...' 라는 말을..
꿀꺽! 삼켰다.
"씨이.. 나만 봐야돼... 김바다.. 알았지?"
"어어~~"
"히히..."
"근데.. 계속.. 여기 있을꺼야...?"
"하아~~ 좋다~~"
오빤 벌렁 내 침대에 누워버린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말을 하다가... 조용하기에 봤더니..
잠을 자고 있다 그래..
이사람도.. 나 못지 않게.. 한번 잠들면 이렇다..
약간 푸른 빛이 나는듯한 형광등 불빛에..
오빠의 날카로운 콧날이 번쩍였다.
'스륵-'
난 손을 뻣어서 오빠의 얼굴을 만졌다.
아무런 반응이 없다..
정말.. 기절이라도 한건가...?
'덥썩-!'
한참을 오빠의 얼굴을 가까이서 관찰하며 만지고.. 그러고 있는데..
오빠의 손이.. 내 손을 덥썩! 잡는다 그래..
순간 놀라서 눈을 꼬옥 감고 몸을 웅크렸다.
"소심하게 만지기만 하고.. 왜 뽀뽀는 안해...!"
"으이씨..."
"나 머리 만져줘.."
".........."
내 무릎에 떠억 하니 머릴 올려 놓고는
억지로 내 팔을 끌어다가 머리위에 얹어 놓는다.
부들 부들 머리카락..
"진짜.. 결혼이다.."
"으응.."
결혼식 전날.. 신부 침대위에서 이러고 있는.. 사람들은.. 없을꺼야..
난 오빠의 머리칼을 살짝이 쓸어 넘겨줬다.
뭐가.. 그렇게 좋은지 눈을 감고 베실 베실 웃고있다..
"으음..."
"오빠..."
"으음...."
"자?"
"........."
"흐음..."
잔다.. 정말로.. 볼을 꼬집어 봐도..
눈꺼풀을 잡아 당겨봐도.. 잔다..
"이리와."
"어! 안잤어...??"
"자."
"치이..."
오빤 잠시 일어나서 날 눕게 하곤 얼른 침대로 올라와 날 끌어 안았다.
그동안 잘 참아와 놓고.. 결혼전날.. 이게 뭐니..
안그래도 작은 내 침대..
우린 서롤 꼬옥.. 껴안았다.
"흐흐.. 우리 내일 아침에.. 혼나겠다.. 흐흐.."
"몰라아...."
"행복 하자."
"응."
지금도 충분히 행복한데.. 얼만큼 더...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 뽀뽀뽀 063 [한밤의 침입자..]
체리빈
추천 0
조회 640
07.09.13 18:14
댓글 23
다음검색
첫댓글 1빠~~ 뽀뽀뽀 사랑해여
와 2ㅃㅏ♡ 잼있어용
꺄아역시기대를저버리지않아요 ㅠㅠ
어떻게 넘재미있잖아~ 은소를닿은애기?아님바다? 귀엽겠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지대 재밌어요 ㅋㅋ 담편 빨리 써주세요 ㅋㅋ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완전 재밌어여~> <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나날이 갈수록 잼있어져요~ ㅎㅎ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넘넘 재밌어요!! 완전 조아!!ㅋㅋㅋ 또또 얼른 다음편~~ 기대기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재밋으여~~~~~ 담편기대뿅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꺅!!!!!!!!!!!!!!!!!!!!!!!!!!!!!!!!!!!!!!!!!!!!!!!!!!!!!!!해피앤딩이죠?!!!!!ㅜㅜ끝나면너무우울할것같은데 ㅜㅜ 결혼한후도올려주세용!!!><ㅋㅋㅋㅋㅋ
비밀이죵 으.... 독자 놀려먹기...;;; 이미 결말은 다 생각했둔...
덜덜덜.. 나 맨날 느께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