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우가족 여러분들에게
나는 부산에서 해운대 한독문화여자고등학교 수학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황대현이라고합니다.
어머니가 10년전에 파킨슨진단을 받고 병원에 처방전을 받아서 약을 하루에 3번을 드시고 지냈는데 매일 같은 생활이라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였습니다 . 동시에 집근처 한의원에 주기적으로 침을 맞고 한약을 드셨는데
조금이나마 좋을 것 같아서 하였읍니다 . 그러면 최소한 더 악화 않도록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을 하였읍니다 .
그러다가 작년 2007년 3월 26일에 갑자기 집에 가족이 오지 않았는데 왔다고 하여서 얼마나 놀랬는지 모릅니다 그 다음날에는 그 사실을 하나도 모르고 계셨습니다.
이것이 잠시 일시적인 현상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몇 달후에 비슷하게 한 번 다시 하고 그 횟수가 점점 많아지고 있었습니다. 소변도 점점 자신의 의지대로 잘 않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중 작년 2007년 11월 5일 도저히 않되어서 한방병원에 입원하여 집중적인 치료를 받으면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하여 한방병원에 입원을 하였는데 입원 하는날 어머니를 목욕을 하니까 욕창이 아주 심하였습니다. 한방병원에 어머니 바로 옆 할머니는 몇 달전에 욕창이 심하여 별세 하였습니다.
그런 말을 듣고 “우리 어머니는 어떻습니까 ?” 라고 의사 선생님에게 문의 하니깐
의사 선생님이 “욕창이 아주 심하여 경과를 두고 봐야 한다”고 하여 정말로 또 놀랬습니다.
다행히 욕창은 거의 사라지고 있고 그러던중 누구 소개로 어느 목사가 활인요법으로 파킨슨을 치료 하였다는 말을 듣고 문의 하니까 ? 자신이 직접 몇 달전에 세 명을 치료하여 완치를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
그래서 우리 어머니도 치료를 해주겠다고 하여 약 4번 정도 물리치료 , 침을 맞아서 앞으로 치료가 된다고 하여 안심을 하였읍니다 . 그 목사에게 4번째 침을 맞고서는 어머니가 갑자기 우울증 비슷하게 말이 없고 식사를 잘 못하시다가 점점 더 않좋아지면서 음식을 입에서 목으로 넘기지를 못하다가 점점 심해져서 코로 호스를 연결하여 영양분을 제공하였습니다. 점점 심해져서 거의 누워서 눈도 못뜨는 상황이고 깨워도 꼼짝을 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도저히 않되어서 의식을 찾지 못하여 동아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겼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은 영양분의 부족 즉 영양실조가 심하게 되어 그런 것이다고 하여 염분수치가 낮고 나트륨수치가 낮고 너무 심하게 방치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현재는 그 수치를 높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고 좋아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눈은 뜨지 않았지만 좋아 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이 때 우리집 근처 어머니가 주기적으로 침을 맞고 한약을 먹은 한의원원장에게 문의 하니까 “그 정도면 어머니가 도저히 않되겠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였습니다 .
정말로 놀랬고 나는 개인적인 생각은 다른 병은 침, 한약으로 치료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파킨슨은 절대로 침,한약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았읍니다. 우리 집근처 한의원에 침, 한약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시는 이런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파킨슨환자 가족들은 이런 내용을 참고하여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면 병원에 의사선생님에게 즉시 연락을 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시 한 번 더 말씀드릴 것은 한방은 절대로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치료제가 빨리 개발이 되도록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드립시다
혹시 파킨슨진행을 억제 하는데 좋은 것이 있으면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누구에 들은 말인데 청미래넝쿨이 파킨슨에 아주 좋다고 하는데 이 청미래넝쿨이 좋다고 검증이 되었는지 아시는 분 연락 부탁합니다
그리고 이 번주 금요일 2008년 4월 11일 사직동 파킨슨환우 달리기 대회 마치고 저녁에 부산 회원끼리 식사한 번 하는 것이 어떻겠읍니까 ?
황대현: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318-12 복천탕(사하구청뒤 204-3025,207-2795)
(011)580-0450 , hyun2345@yahoo.co.kr
첫댓글 미송님,주마등님, 부산 사신분들이 많으니 좋은 시간되었으면합니다^-^
저도 국내 최대인 모 한방의료원에 그것도 미련이 남아 두차례를 다녔지만 차도가 전혀없었고 방송님 모친의 경우도 한방치료에 매달리다가 낭패를 보셨는데 좋은 교훈이 될것입니다. 물론 저도 지금 한약과 양약을 병용하고 있지만 한약은 어디까지나 파킨슨병의 근본치료와는 거리가 있는 신체적 조건의 향상을 기대하고 한약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한방에서는 무조건 양약을 먹지 말라고 하는데 그 말을 믿어서는 안되지요. 또 저는 작년에 거제도의 순리원에서 내준 처방대로 양약을 줄이려다가 실패를 하고 증세가 더 악화된 경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