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W7oWCTH48HQ&t=26s
봄날 같은 사람 / 詩 이해인
힘들 때일수록
기다려지는
봄날 같은 사람
멀리 있으면서도
조용히 다가와
분위기를 따스하게 만드는 사람
소리를 내어도
어찌나 정겹게 들리는지
자꾸만 가까이 있고 싶은 사람
솔솔 부는 봄바람같이
자꾸만 분위기를
띄워주는 사람
햇살이 쬐이는 담 밑에서
싱그럽게 돋아나는
봄나물 같은 사람
온통 노랑으로
뒤덮은 개나리같이
마음을 울렁이게 하는 사람
조용한 산을
붉게 물들인 진달래처럼
꼬-옥 또 보고 싶은 사람
어두운 달밤에도
기죽지 않고 꿋꿋이
자기를 보듬는 목련 같은 사람
봄소식들을
무수히 전해주는 봄 들녘처럼
넉넉함을 주는 싱그러운 사람
너무나 따스하기에,
너무나 정겹기에,
너무나 든든하기에,
언제나 힘이 되는 사람
그 사람은
봄날 같은 사람
바로 당신입니다
#봄날같은사람 #이해인
[ 이해인(李海仁) 1945년 6월 17일~)은 천주교 수녀이자 시인이다 ].
본명 : 이명숙
- 이해인 시인 생애
강원도 양구에서 이대영, 김순옥의 1남3녀 중 셋째로 출생하였다. 태어난지 3일만에 가톨릭 세례를 받았다.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면서, 아버지가 납북되었다. 1964년에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에 입회하였다. 세례명은 벨라뎃다 (벨라데따), 수도자 이름은 클라우디아이다.
입회한 이후부터 '해인'이라는 필명으로 천주교 발간 잡지《소년》에 작품을 투고하기 시작했다. 1968년에 첫 서원을 하였고, 1976년에 종신서원을 하였다.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에서 경리과 보조 일을 하였다.1976년에 첫 시집인《민들레의 영토》를 발간하였다.
1992년에 수녀회 총비서직을 맡게 되었다. 비서직이 끝난 1997년에 '해인글방'을 열어두고 문서 선교를 하기 시작했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부산 가톨릭대학교의 교수로 지산교정에서 '생활 속의 시와 영성' 강의를 하였다. 그녀의 작품 중 하나인 《말의 빛》은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언어 영역 읽기 교과서에 실려 있다.
- 시집
민들레의 영토(1976, 가톨릭출판사), 내 혼에 불을 놓아(1979, 분도출판사),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1983, 분도출판사), 시간의 얼굴(1989, 분도출판사), 엄마와 분꽃(1992, 분도출판사),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1999, 열림원),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1999, 열림원), 작은 위로(2002, 열림원), 작은 기쁨 (2007, 열림원), 엄마(2008, 샘터), 희망은 깨어있네(2010, 마음산책), 작은기도(2011, 열림원), 이해인 시전집1.2(2013, 문학사상),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2014, 마음산책)
- 산문집
두레박(1986, 분도출판사), 꽃삽(1994, 샘터), 사랑할 땐 별이 되고(1997, 샘터),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2002, 샘터), 기쁨이 열리는 창(2004, 마음산책), 풀꽃 단상(2006, 분도출판사), 사랑은 외로운 투쟁(2006, 마음산책),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2011, 샘터), 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2018, 샘터), 기다리는 행복(2018, 샘터)
- 수상
1981년 제9회 새싹문학상, 1985년 제2회 여성동아 대상, 1998년 부산여성 문학상, 2006년 천상병 문학상 [출처] 위키백과
첫댓글 단미그린비님
지금 산책가려다가
잠시 영상 즐감합니다
힘들다고 산책을 안하니 하니깐
몸이 더 무겁네요
산책가서 천천히 즐감 할께요
즐거운 수요일 보내세요~^^
오늘은 똑같이
이해인수녀님
글을 올렸네요
영상도 참 아름답게
만드셨네요
산책하며 즐감합니다
@제넷. 그렇잖아도 맘 속으로 같은 사람걸 준비했네 하며 제넷님을 생각해 봤었답니다. 산속 같은 그늘진 곳은 안 그렇지만 땡볕은 많이 덮네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길 바래요... 고마워요...
감사 합니다
파라다이스님! 또 찾아주셨네요... 고맙구 감사해요... 선생님에게도 오늘 하루가 내내 행복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단비그린비님,
이해인 수녀님의 글
나름대로 즐겨 읽기도
하고 카페 편지방에
공유하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음향과 배경화면에
잠시 머물어 봅니다,
너무나 따스하기에,
너무나 정겹기에,
너무나 든든하기에,
언제나 힘이 되는 사람
그 사람은
봄날 같은 사람
바로 당신입니다
고맙습니다,
해넘이 노을길에
행복하게 보내십시요^~~~♡
또 만났네요. 고맙구 감사해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시루산 선생님!!!
@단미그린비
땅거미 지는 저녘길에
댓글사랑 방갑습니다,
즐거운 저녘식사 맛있게
드십시요^~~~♡
단미그린비님 안녕하세요
좋은 글
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
상록수님! 또 만났네요. 고맙구 감사해요... 어디 아프지 마시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음료수 한잔 하세요
네 감사히 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ㅎㅎ
단미그린비님
안녕하세요 ~
이해인님의 ..
'봄날 같은 사람'
봄처럼 예쁘고
따스한 시
잘 감상했습니다
저녁시간도 행복하세요^^
오늘 많이 늦게 올렸는데 잊지 않고 찾아주셨네요... 이렇게 고운 마음씨를 가지고 있으니 이 카페 향기님들로부터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거 같아요. 이쁘기만한 미지님!!! 고마워요. 편안한 저녁 맞이하시길 바래용....
고맙습니다
귀한 걸음 해주시어 넘넘 고맙습니다. 님도 이 평온한 밤 행복하시길 빕니다... 한결같이요님!!!
단미그린비님
오늘은 좀 늦으셨네요.ㅎ
이해인님의 시
봄날 같은 사람
잘 읽고
영상도 잘 감상했어요.
수고하셨어요.
편안하게
행복한 밤 보내세요.
굿밤이요 ~^^
고맙구 감사해요. 영식님 또한 편안하게 행복한 밤 보내시길 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