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2017.5. 제45대 국무총리 (문재인 정부)
2020.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2020.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2020. 제21대 국회의원 (서울 종로구 / 더불어민주당)
2020. 제4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1.7.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경선 2위)
2022.2. 대한민국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거대책위원장
평탄한 정치 인생을 살다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름을 받고,
국무총리를 하면서 입지를 단단히 했고,
민주당 대표까지 지냈죠.
하지만 그 이후 행보는 ...
언급하기 싫을 정도로 저질입니다.
지난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지분이 있는
사람 중 한 명이죠.
윤영찬
2017.5 ~ 2019. 1 문재인 정부 초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
2020. 제21대 국회의원
문재인 정부 초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 출신입니다.
대표적인 민주당 내 과일그룹인 동시에
'영원천민 4인방' 중 한 명이죠.
원래는 탈당하려고 했으나, 자기 지역구에
나오려던 현근택 변호사가 아웃되어 버리자
낼름 민주당에 남아 버린 기회주의자이기도 하죠.
윤영찬 행보도 정말 언급하기 싫을 정도로
꼴보기가 싫습니다.
조응천
2016. 제20대 국회의원 (경기 남양주 갑)
2020. 제21대 국회의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심혈을 기울여 영입했다는
조응천.
'영원천민 4인방' 중 한 명. 민주당 탈당.
김종민
2016. 제20대 국회의원
2020. 제21대 국회의원
문재인이 중용했다고 보기는 어렵겠으나,
대표적인 친문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김종민.
역시나 '영원천민 4인방' 중 한 명.
이 사람에 대해서도 별로 말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고민정
2004.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
2017.5. 문재인 정부 청와대 부대변인
2020. 제21대 국회의원
고민정이면 그나마 괜찮은 편 아니냐...
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겠지만,
개인적으로 별로 탐탁치가 않습니다.
(그래도 여기에 열거된 정치인들 중에
가장 양호한 사람이긴 합니다..)
맨날 개딸이나 강성지지자들때문에
힘들다고 징징거려왔고,
뭐만 하면 친문vs친명 프레임 들고 나오며
친문(이자 이재명 비판세력) 정치인들을
두둔하는 듯한 스탠스를 취해왔죠.
(윤영찬 탈당하려고 하니까,
고민정과 임종석이 뜯어 말렸다죠)
임종석
2004. 제17대 국회의원 (재선 / 서울 성동을)
2007. 대통합민주신당 원내수석부대표
2012. 제18대 대통령 선거 문재인 후보 캠프 정무특보
2014. 제16대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박원순 시정)
2017. 제35대 대통령비서실장 (문재인 정부)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정권 교체의 책임이 비단 이재명 한 명에게만
있겠습니까?
책임의 상당 지분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그 정부 인사들에게도 있는 겁니다.
누가 누구에게 반성도 성찰도 없다고
지적질입니까.
이번에 중·성동갑은 민주당의 전략지역구입니다.
총선 돌아가는 상황을 보며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지역구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에서 누릴대로 누린 임종석이
낼름 그 전략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합니다.
기렉카들은 얼씨구나~ 하면 벌써부터
친문vs친명 내부갈등 기사 써재끼고 있죠.
참 잘하셨습니다, xx
당연히 이재명을 비판할 순 있죠.
당장 5~6년 전만 하더라도
당시 민주당 경선에서 문재인과 붙으며 뻘짓한 것
때문에 이재명은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도 엄청난
비호감 정치인이었고,
문재인 정부 초기 저 위의 열거된 정치인들은
대부분 평이 좋았던 편이었습니다.
(저도 그 때는 이재명 왜 저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그 때 이야기이구요.
이재명도 나름 절치부심하며, 외연을 확장하여
대선 후보 - 당대표까지 되지 않았습니까.
어찌 되었건 당원들의 선택을 받은 대선 후보였고,
이후엔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당대표에
선출된 이재명이죠.
지난 대선 패배의 큰 원인 중 하나는
내부적으로 결속하지 못 하고 와해된 탓이
크기도 합니다.
역시나...이번에도 자기 밥줄이 걸린
공천 여부 때문에 시끌시끌하네요.
공천에서 밀려나는 친문 정치인들이
많아질수록 이재명에 대한 비판은
더욱 더 커질테구요.
(기렉카들은 이걸 덥썩 물 테고)
친문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이재명을
절대 인정할 수가 없나 봅니다.
정치적 신념이고 나발이고, 내 밥그릇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는 것일 테구요.
잠시라도 욕심과 사적 감정을 접고,
당원들의 지지를 받는 당대표에게
힘을 실어 정권 교체를 위한 초석을
마련해도 모자랄 판인데...ㅉ
예전에 비스게에 글을 쓴 적이 있지만
사실상 '양당제'처럼 굴러가는 우리 정치판에서
국힘이라는 괴랄한 선택을 할 수가 없기에
그 대안으로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긴 합니다만,
민주당도 결국엔 기득권들이 득시글한
정당이라는 걸 매일매일 절감하고 있네요.
특히나, 문재인 정부 때는 호감이었던
정치인들이 본색을 드러내며 비호감으로
전락할 때마다 씁쓸함마저 느껴집니다.
=================================
(내용 추가)
댓글로 ... 제목의 뉘앙스때문인지...
이걸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인사실패로 보는 건
무리가 있지 않느냐..라는 댓글들이 있어서
내용을 추가합니다.
계속 비생산적 댓글을 달게 되네요.
이 글의 제목은
===
왜 문재인 전대통령이 중용했던 사람들이 지금 이 꼬라지들인지
===
입니다. 이렇게 제목을 단 이유는
문통은 진작부터 민주당의 결속을 강조하고
있는데,
정작 문 정부에서 문통의 중용과 신임을
받았던 본문의 상당 인물들이 자꾸 문통의 뜻과는
다르게 당과 당대표를 흔드는 행보를 걷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 분들에게 ...
지금은 검찰독재정권을 심판해야 될
중차대한 시기인데,
과거에 당신들을 중용했던 문통이 지속적으로
'하나되어 가라'는 주문을 하고 있으니,
사익에 앞서 문통의 뜻을 한 번 되새겨보라..
는 표현을 하고 싶었던 겁니다.
문통이 이 사람들의 훗날 개인적 야심까지도
다 알아채고 인사를 했어야 했다...가
아니라는 겁니다.
심지어 본문에는 저 사람들과 결부시켜서
문통의 인사실패를 비판하는 내용도 없구요.
어제 일하다가 이 글을 쓰는 바람에
좀 급하게 쓴 것은 있는데 ...
이렇게 다른 뉘앙스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계실 걸 알았다면 이 내용을 그냥 추가할 걸
그랬습니다.
댓글로 대응하려니 힘드네요.
의도가 다분해보이니 제목을 수정해달라는
요구도 있는데 ..
애초에 그런 의도도 없었고,
제가 제목을 저렇게 쓴 이유는 말씀을
드렸으니 제목을 수정하지는 않겠습니다.
꼭 이재명계가 아니라 저 분들이 주축이 되어서도 현 정부에 대한 심판은 가능한거 아닌가요? 지금이야 이재명이 유일한 야권 후보 같지만 꼭 그러란 법도 없습니다. 박원순 안희정 김경수 등 사라져간 야권 대선 후보들이 아쉽습니다.
첫 댓글에 쓰신 내용은 제가 쓰지도,
의도하지도 않은 내용이니 패스하구요.
저 사람들이 당원들의 지지를 얻지 못 해서
당의 주축이 되지 못 했잖아요.
이재명이 압도적인 득표로 당대표 되고,
이재명에 힘을 실어주는 의원들이 주축이 된 게
무슨 협잡질이나 계략으로 그렇게 된 건가요?
비주류였던 이재명이?
민주당원들이 이재명 대표 체제로 정권
심판하기를 원해서 이렇게 된 거잖아요.
시스템이 있는 정치 공당은 당원들의 민심대로
흘러가서 주축 세력이 구축되는 겁니다.
애초에 당원들의 지지를 얻지 못 한 저들의
역량 부족을 탓하셔야지,
무슨 이재명 사당화를 운운하시나요.
아예 민주당의 시스템을 부정이라도 하고
싶으신 건가요?
당원들의 절대적 지지와 압도적 득표로 이재명이 당대표가 되었다하더라도 그것이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면 열망이었지 친명계 일색의 민주당을 만들어 친문계 사냥해도 된다는 것으로 유권해석될 수 있는 영역은 아니죠. 따지고보면 당대표도 임기가 정해진 자리인데 결이 다르다는 이유로 전 정권 곳곳에서 그리고 민주당의 긴 역사에서 역할 해오신분들을 뭐 사심이 앞선 변절자 내지 그릇된 인사들로 싸잡아 폄훼하는건 극단적 편가르기 팬덤일뿐 김대중,노무현,문재인으로 이어진 민주당 정신과는 안맞는다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
이재명이 사당화의 일환으로 친명계 일색의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친문계 사냥을 한다...는 것은
민주당의 공천 시스템은 있으나 마나 한 것이라는
의미입니까?
시스템이고 뭐고 당대표의 독단으로 모든 공천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 거란 말씀이세요?
@ΕΜΙΝΕΜ 공천 시스템이 문제라 아니라 본 글 내용이 거북하다는거에요. 왜 단편만 보고 싸잡아서 전 정권에서는 멀쩡하다 사심이 앞서 타락해버린 사람들로 취급하느냐는 거죠.
@멋진남자야오밍 시스템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첫 댓글에서 친명계의 사당화나 친문계 몰아내기
같은 극단적인 표현을 쓰시지 않았을텐데요.
@ΕΜΙΝΕΜ 몰아가지 마세요 ㅋㅋㅋ 무서워서 글을 못쓰겠네요.
@멋진남자야오밍
그리고
대선 경선~지금까지 저들의 모습을 봤으면서도
==> "단편만 싸잡아서 전 정권에서 멀쩡하다
사심이 앞서 타락해버린 사람들로 취급하냐''
....로 귀결시켜 버리시면 ...
정말 극복할 수 없는 관점의 간극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도저히 저렇게 생각할 수 없거든요.
@ΕΜΙΝΕΜ 대선 경산~지금까지는 저들의 정치 경력에서 굉장히 짧은 단편입니다. 본문에 언급하신 인물들 중에는 전 정권이 아니라 멀게는 국민의 정부 시절부터 민주당에서 역할 해오신분도 있어요. 반대로 대선 경선~지금까지 짧은 기간의 모습으로 그것도 양 세력의 이해관계를 둘러싼 집안 싸움의 한 면만 보고 매도금해서는 안된다 보는게 제 생각입니다.
뭐 시스템을 부정하는거냐 이런 이야기까지 하셨는데.. 원조 친명 유승희 의원이 탈락하고 친문계로 남아있는 고민정 의원이 단수 공천 받은 일편적인 예로 시스템이 무너졌다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앞뒤 전후 없이 현 당권을 가진 쪽에 다른쪽에 서 있단 이유로 변절자 취급하는 본글의 내용은 거북하다는게 제 취지 입니다.
대선 경선 때부터 지금까지 끊임없는 흔들기를 통해
대선 패배의 단초를 제공하고, 큰 선거를 앞두고 당의
결속을 방해하고 있는 이들을 비판했다고 해서
그걸 거북하다고 말씀하신다면 저야말로 매우 불쾌하네요.
@ΕΜΙΝΕΜ 대선 패배의 단초 제공, 큰 선거 앞두고 당의 결속 방해 말씀하신 두가지 모두 저는 아예 없는 사실은 아닐지언정 그 본질은 프레임이라 생각합니다.
@멋진남자야오밍
이재명 사당화, 친문계 사냥이야말로
그 본질이 공천에서 떨어지거나
경선에서 탈락할 것 같은 자들의
프레이밍이라고 봅니다.
@ΕΜΙΝΕΜ 네 맞아요. 관점의 차이일 뿐 서로가 이해관계 속에서 프레임을 구성해서 싸우는 중인거죠. 그렇기에 어느 한쪽은 맞고 다른쪽은 틀리다라는 본 글의 논조가 전 거북한 거에요. 더군다나 같은 민주당 진영끼리 서로 작금의 이해관계 가지고 싸우는 형국이 굳이 한쪽 편들어 다른쪽을 싸잡아 매도금해야하느냐는 거죠.
@멋진남자야오밍
민주당의 시스템을 부정하진 않으시잖아요.
어찌됐건 현재로썬 민주당 시스템에 의해
이재명이 당대표가 되고 주류가 되었습니다.
당원들은 이 체제로 정권 심판을 하고 싶다는
민심을 나타낸 거에요.
다 차치하고 현재로써 분명한 사실은 현 민주당
체제를 기반으로 정권교체를 추진해야 된다는
거에요.
저들의 과거 눈부셨던 이력도 중요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안하무인 정권을 끌어내리기 위해
힘을 보태야 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여러 차례 민주당의 결속을
강조했었잖아요.
그런데 저들(고민정 제외)은 대선부터
단 한 번도 현 체제에 힘을 보탠 적이 없습니다.
이낙연은 민주당을 전과자 집단처럼 비판하다가
탈당해서 양두구육 - 이준석과 손잡았죠.
(김종민도 마찬가지)
윤영찬은 탈당한다 난리치더니 현근택이 아웃되자
바로 주저앉아서 경선 준비하고 있죠.
과거의 영광이 어쨌건 현 민심과 당심을 고려하면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사심에 앞서 있다는 제 의견이 왜 틀린 겁니까?
(윤영찬을 보면 어떤 생각 드세요?)
짧은 기간의 '단편'만 본다고 하시는데,
그게 짧고 길고를 떠나서 이 중차대한 시기에
그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
@멋진남자야오밍
이걸 비판하는 게 왜 거북하시다는 건지
저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과거는 과거이고 현재는 현재이죠.
과거에 기여도가 컸다고 해서 현재의
잘못된 행동을 비판하면 안 되나요?
이건 그들의 과거를 무시하고 단편만 보고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향방에 매우
중요한 시기에 총질을 해대는 정치인들에 대한
당연한 비판인 겁니다.
@멋진남자야오밍
===
민주당의 본질적 정체성과 맞지 않는
이재명 체제가 주력이 되었는데,
과거에 기여한 바가 큰 정치인사들이
주류/공천에서 밀릴 기미가 보이자
볼멘소리 좀 하는건데, 이걸 단편만
잘라 보고 사심에 쩌든 변절자
취급하는 것이 거북하다
===
님 말씀의 요지는 이거잖아요?
저는 윗 댓글에 썼던 대로 이런 논조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고,
(상당수 민주당원들도 마찬가지겠죠)
본문 글을 보고 거북함을 느끼는 것에
저 또한 불쾌감을 느낀다는 겁니다.
'하나되어 가라'는 문통의 주문이
공허해지지 않습니까?
뭐, 다시 언급하지만
이건 야오밍님과 저의 좁힐 수 없는 관점의
간극이기도 하겠죠.
김종민은 안희정계열이라고 봐야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