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보면
이동국, 정성훈, 설기현 발탁 고려를 허 감독께서 하고 계신듯한데...
뭐 이 선수들의 공통적인 장점은 우리나라 국대 중에 대체적으로 키가 크다는 점이죠.
하지만.. 키가 크면 좋기는 하겠지만..대한민국의 최근 평가전과 아시아 예선 경기를 쭉 지켜보았을 때,
우리나라는 젊은 세대들이 주축이 된 압박이 강하고 스피디한 축구를 구사합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나이가 있는 선수들도 (이영표 박지성 등)... 파워보다는 스피디하게 축구를 하죠..
이동국 선수.. 물론 재능이 뛰어나고 결정력 좋구요 정성훈 선수 파워풀하죠 설기현선수는 유연한 몸놀림?과 좋은 크로스능력 있구요.
하지만 본선을 생각해보죠. 남미 선수들을 제외한 다른 나라 왠만한 수비수들은 우리 공격수보다 신장이 확실히 클 거구요.
공격시 제공권 장악은 좀 어렵다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그리고 이 선수들에게 공이 가면 공이 느려진다는 단점이 있죠.(세르비아전이였나..하여튼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또한 이들이 고립되면 답이 없는..
하여튼... 본론은. 그럴바에야 이천수를 조커라도 기용하는 것이 어떤가에 대해 조심스레 꺼내봅니다.
이천수 선수 요즘 중동에서도 좋은 모습 보이고 있구요, 스피드하고 기술적인 면에서는 우리나라 최고라는 사실은 아무도 부인하지 않을겁니다.(현 우리나라 스타일에 맞죠.. 06월드컵 때 보다). 하지만 그 멘탈... 그 놈의 멘탈 때문에 문제죠. 하지만 이건 이천수 선수 혼자 부담해야 할 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한 재능이 있는 선수인데, 감독이나 축협이 어떻게 해서라든지 사람을 만들어야죠...
아쉽네요.... 만약 1점차로 리드 당하고 있을 때나 공격이 시급할 때 조커로 기용하면 --박주영--이근호--이천수-- 빠른 축구의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아, 이동국 설기현 정성훈 이들 선수를 비하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저 제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대표팀 스타일 관점에서 말을 한 것 뿐입니다.
첫댓글 냉정히 현재 국대 공격수들이 유럽이나 아프리카 선수들보다 기술적임 문제를 제외하고라도 힘과 높이에서 밀리는건 사실입니다. 가장 효율적인 공격방법은 큰 대신 느린 상대방 수비수들의 뒷공간을 공략하는거죠. 그런면에선 빠르게 뒷공간을 공략 가능한 유형의 공격수가 더 알맞다고 생각은 합니다..
이천수가 조커가 아닌 선발로 뛸 가능성도 있지요. 박주영과 함께...
저는 님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정성훈과 이동국이 나온경기에서 그 둘이 템포를 끊는 모습은 보여준적이 거의 없고, 오히려 팀의 템포를 살려서 좀더 다양한 공격루트를 개발했죠. 박주영- 이근호라인의 문제점이 상대가 작정하고 뒷공간을 내주지 않으면 공격이 굉장히 답답하게 되는건 매한가지라는거죠. 뒷공간만 노리는 역습형 축구보다는 높이에 의한 공격도 할수있는 타겟맨-섀도우스트라이커체제의 장점도 있는겁니다. 그리고 박주영혼자 헤딩하기보다 이동국이나 정성훈이 같이 뛰면서 2명이 같이 뜨는것이 더 공중볼따내서 2차적인 공격을 할수 있고요
이동국이 공중볼능력이있었나?강팀이랑하면 다밀리던데 정성훈은이동국보단아래고
오늘 챔피언 결정전 보신분들은 이동국 선수의 골 결정력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질듯...
세르비아 전때 비디치와 이바노비치, 수보티치가 버티던 장신수비진속에서 공중볼을 유일하게 따주던 모습은 기억 안나시는지? 설기현빠지고 이동국이 투입되자 포스트플레이가 제대로 되었죠. 골을 못넣은게 아쉬웠지 전체적으로 굉장히 기대할만한 공중볼경합과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국내평가전도 아니고 유럽평가전에서 말이죠
이천수를 기용해보자는건 저도 매번 주장하는 이야기이고, 박지성-이청용보다 더 유용한 카드가 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명은 크랙타입의 선수가 아니거든요. 후반전에 나와도 혼자서 경기의 흐름을 바꿀수 있는 선수는 안정환,이천수 2명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지성-이청용보다 더 유용한 카드?? 그건 진짜 아닙니다. 기량면에서 봐도 차이가 있는데
어쨌든 결과적으로 지금 현재 기량차는 나지 않습니까? 일이 꼬이든 아니든...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랑 아시아리그서 뛰고 있는 선수랑 차이가 없을까요?
전 크게 차이 안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천수만큼 이청용,박지성이 프리킥을 잘차나요? 후반에 투입되도 경기분위기를 바꾸는 능력이 좋은가요? 다 각자의 장단점이 있는겁니다. 박주영-기성용말고 이천수까지 있다면 좀더 다양한 카드가 생기는 것이기 떄문에 좋고, 왼쪽에 두면 위력이 떨어지는 이청용에 비해 박지성만큼 체력좋고 활동량 많은데다 파괴력은 이미 세계무대에서도 인정받은 이천수가 못할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K리그 전반기에서 뛸떄만 놓고 봐도 이천수의 위력은 충분히 입증됐다고 보여집니다만.
경험이란거 무시못합니다. 올림픽 2번,월드컵 2번에 빛나는 이천수가 아직 세계에서는 풋내기에 불과한 이청용에 비해서 못할거 없고,공격쪽의 임팩트면에서는 박지성보다 좀더 우위라고 볼수도 있는 이천수이니까요. 박지성만큼 공수 밸런스를 맞추는 능력은 떨어지지만 말입니다.
이천수의 파괴력이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말에서 좀 웃어도 되겠습니까? ㅎㅎ 뭐 물론 국대에 꾸준히 나와줬고 그나마 국대에서 열심히 뛴 선수인건 인정하지만 결고 박지성 이영표처럼 그렇게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을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비효율적이었죠.
청용짱님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월드컵 스위스전 한경기만이라도 다시보셧으면 ㅋㅋㅋㅋ박지성 이영표보다 활약햇는데ㅋㅋㅋㅋㅋ
이천수가 넣은 골을 비교해볼까요? 올림픽에서 3골, 국대에서 11골 입니다. 우리나라가 한창 바닥을 치던 2006예선 베트남전 동점 프리킥, 2004아테네올림픽 파라과이전 2골, 2000년 시드니올림픽 모로코전 결승골, 2006독일 월드컵 토고전 동점골 등 중요한 골을 성공시켜온 선수죠. 아직 21살의 이청용은 이천수에 비하면 세계무대에서 증명 못받은건 맞습니다. 이청용이 잘한다지만, 설기현처럼 후반기에 급추락하지 말라는 보장도 없어요. 2000년대를 통틀어 이천수만큼 국대에서 활약해준 선수는 공격진중에 박지성,안정환,설기현,이동국외에 현대표팀급 멤버중에 없어요
이청용이 국제무대에서 골넣은게 뭐가 있죠? 고작 A매치 평가전과 아시아 예선에서만 넣은거죠..청용짱님 논리대로 라면 말이죠. 클럽을 제외하고 말입니다. 유럽리그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해서 축구못하는 거 아닙니다. 오히려 그만큼 뛰어난 역량이 있음을 인정받았기에 전세계에서 난다긴다하는 선수들만 뛴다는 유럽에 아시아에서도 구석에 있는 한국까지 와서 스카우트해간거죠. 국제대회에서 이천수가 못했다면 데려가지도 않았을테죠
이청용의 테크닉이나 창의적인 패스는 인정합니다만, 세계무대에서 이천수가 보여준 그 임팩트만큼 해줄수 있는지는 아직 두고봐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세르비아전에서도 봣듯이 박지성이 빠졌을때, 그 자리를 확실히 메꿔줄 대체선수가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받은 부분이었습니다. 그 역할을 대체할수 있는건 이천수만한 인재가 없죠.현대표팀급 멤버중에서 박지성의 활동량과 공격력, 공수조율을 보여줄 윙어는 이천수가 유일합니다
유럽리그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돌아왔다고 해서 축구못하는다 그런게 아니라 적응을 못함으로써 실력이 업그레이드 될수 있는 기회가 사라진 거지요. 그래서 결국 이천수는 아시아의 레벨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유럽진출할하는 경우는 뭐 당장 통할 실력이라 생각해서 영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잠재력인 경우로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천수는 잠재력에서 인정받아서 두번이나 유럽에 갔지만 적응 실패함으로써 아시아 레벨을 벗어날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반면 박지성 이영표 이청용등은 잉글랜드 진출 이후 금세 적응을 함으로써 기량이 급성장했습니다. 빅리그에서 잘하는 것도 국제무대에서 잘하는것 못지 않게 인정을 받습니다. 하물며 프랑스 리그로 간 박주영도 더더욱 그렇구요.
2014년 월드컵대표라면 모를까 당장 내년 월드컵입니다. 이청용이 성장하는것도 알고있고, 이천수가 생각보다 성장못한것도 압니다. 허나 그 상태에서도 충분히 경쟁자들하고 클래스의 차이를 보여온 선수이기떄문에, 이천수에 대해서 기대를 하는거죠. 무작정 뽑자는것도 아니고 선발로 기용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상대에 따라 기용할수잇는 카드로 이천수를 뽑아서 기용해보고 안되면 안데려가도 상관없어요. 현대표팀에 경기를 혼자서 풀어내고 분위기를 전환시킬줄 아는 '크랙'타입의 선수가 아쉬운 상황인데, 이천수는 충분히 이런면에 부합할수있는 매력적인 카드인거죠
물론 님 말씀대로 뭐 일단 써보는것도 괜찮은 방법이긴 합니다. 다만 문제는 그 카드가 유용할지의 여부는 님이랑 시각차가 너무나도 많이 나네요. 저는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거든요? 일단 기량차이가 나구요. 더군다나 국내에서 두번이나 임의 탈퇴 당할 정도로 팀융화에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는 점입니다. 언급한 둘중에서 하나라도 만족할만한 정도라면 괜찮을텐데...지금 이천수는 지성 청용에 비해 실력과 팀융화력 둘다 처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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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생각.평가전 보면서 토너먼트를 노린다면 이천수, 안정환 꼭 필요한 것으로 보여요.그 동안 염려했던 수비수 조합은 잘하면(?) 어떻게 될 것도 같은데 미들포함 공격전부문에서 팀 선수층이 너무 얇고 어린선수가 많다보니 경험부족 거기에 이 선수들 누가 피로하거나 경고, 부상나오면 아예 대책이 없어요. 안 풀릴때 대책이 필요한데 경험이 큰 역할을 하죠.
지난 월드컵 때 누가 잘하니 못하니 해도 우리가 기록한 골은 단 세골밖에 안되죠. 그 중 첫골은 이천수, 두번째 골은 안정환, 프랑스전 골 넣은 박지성 이렇게 세 선수뿐인데요. 축구선수 전성기가 만 28세~32세라고 한다면 몸관리 잘하고 대표팀에 잘 녹아든다면 로테이션이나 조커로 꼭 필요한 두 선수가 아닐까 싶어요.
공감요
청용짱님한테서 그분의냄새가 나는건 저뿐인가요? 말투 반박하는방법등
스멜 쩌네요 정말 정확히 짚으셨음 저한테 발린 위대한 지성이란 님임 ㅋㅋㅋ
무슨 말씀이십니까? 위대한 지성이라니요?
뽑히지 못해서 느낀느 향수라면 이해하겠는데 이천수가 머 바로 국대와도 선발급이라느니 이런 분들이 보이네요.. 경험 머 중요하지요 잘하고 센스가 있었던 것도 인정합니다..하지만 잇다른 외국무대 실패와 함께 여러불미스런 일로 사람들의 관심조차 덜한 사우디 리그에서 뛰고 잇는 선수와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는 선수와의 비교우위는 아니라 봅니다.. 지금 국대에는 이청용과 그 외에도 케이리그에서 뛰는 좋은 자원들이 많이있습니다 굳이 이천수가 없어도 상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평가전을 통한 실험이라면 해볼만한 가치는 최소한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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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의 실력이 그대로 남아있다면 이청용의 그것보단 확실히 우위에 있지요.. 하지만 일단 데려와서 있는지 없는지부터 확인을 해야...
ㅋㅋ 저번에 그리스하고 친선경기 할때 ㅋㅋ 이천수가 프리킥으로 골넣지 않았나요? 이천수 프리킥 한번더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