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욥기(11장~14장) 묵상
※ 허망한 인생(욥기14장)
욥이 친구 소발의 말에 대답하는 내용이
14장에 계속 나오는데
욥기14장의 핵심은 둘로 나눌 수가 있다.
하나는, 허무하고 절망적인 인생에 대한 고백이다.
1절을 보면,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하며”라고 했다.
인간은 누구나 여자의 몸에서 태어난다.
남자의 몸에서 태어나거나
동물의 몸에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든 사람은 어머니의 몸에서 태어난다.
그런데 욥이 이야기하기를,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생애가 짧고,
걱정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결국 인생은 누구나 다 영원히 살수 없는 것이고,
짧은 인생을 살면서 모두가 다
수많은 걱정을 안고 살아간다고 말하고 있다.
그 후의 말씀을 보면,
“그는 꽃과 같이 자라나서 시들며
그림자 같이 지나가며 머물지 아니하거늘”이라고 했다.
아무리 꽃이 화려하고 아름답고,
좋은 향기를 낸다고 해도 그것은 영원하지 않다.
때가 되면 시들고 땅에 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우리 인생도 그와같다는 것이다.
그리고 욥기14:7절-9절에는
인간은 한갓 나무보다도 못한 존재라고 한탄한다.
나무는 찍혀도 다시 자랄 수 있지만
인간은 한 번 죽어 버리면 그걸로 끝이라는 것이다.
물론 욥이 살던 시기에는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의 소식이 전해지지 않던 시절이기에
이렇게 일반적으로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의 우리는 죽어도 다시 사는
예수님 안에서의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욥기14장을 읽으면서
우리 인간이 허무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나무보다도 못한 존재라는 욥의 의견에는
선뜻 동의하지 못한다.
인간은 다 죄인이고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인생은 단 한 번뿐인 것을 인정하지만
예수 안에 우리는 소망이 있다.
죄사함의 은혜와 영광의 천국 소망이 있다.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주와 함께 살 산소망이 있는 것이다.
-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