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6:20~23 /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는 은혜 / 370장
(요 16: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요 16:21)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
(요 16:22)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요 16:23) 그날에는 너희가 아무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요한복음 16장 20~23절은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는 은혜”를 말씀하는 본문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의 죽음으로 큰 슬픔을 겪지만, 부활하신 주님을 다시 만나면서 그 슬픔이 기쁨으로 바뀔 것을 약속하십니다.
* 잠시의 슬픔이 있다 — 20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때문에 제자들은 슬퍼하게 됩니다.
반대로 예수님을 대적하던 세상은 예수님이 제거되었다고 생각하며 기뻐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슬픔이 영원하지 않다고 하십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도 슬픔과 고난의 시간이 있습니다.
기도해도 상황이 바뀌지 않고, 하나님께서 멀리 계신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의 슬픔은 끝이 아니라 과정입니다.
* 해산의 고통이 기쁨으로 바뀐다 — 21절
예수님은 여인이 아이를 낳을 때의 고통을 예로 드십니다.
해산의 순간에는 고통스럽지만 아이가 태어나면 그 기쁨 때문에 이전의 고통을 잊게 됩니다.
이것은 단순히 “고생 끝에 좋은 일이 생긴다”라는 뜻보다 깊습니다.
십자가의 고난을 통하여 부활의 영광이 나타난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실패처럼 보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십자가를 통해 구원의 길을 이루셨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지금 겪는 고난을 보며 “왜 하나님께서 이것을 허락하실까?”라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가운데 고난을 통해 새로운 일을 이루실 수 있습니다.
* 예수님을 다시 만나면 기쁨을 빼앗기지 않는다 — 22절
예수님은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여기서 중요한 것은 환경이 아니라 예수님입니다. 세상이 주는 기쁨은 상황에 따라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남으로 얻는 기쁨은 세상이 빼앗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기쁨은
“문제가 없어서 기쁜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에 기쁜 것”입니다.
*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라 — 23절
23절에서는 기도에 대한 중요한 약속이 나옵니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여기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단순히 기도 마지막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붙이는 의미만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뜻과 목적에 자신을 맞추어 주님의 이름과 권세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단순히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통로입니다.
정리해 보면, 슬픔의 시간이 있다. 그래서 “너희가 근심하리라”
슬픔은 기쁨으로 변한다. 그래서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그 기쁨은 아무도 빼앗지 못한다. 그 누구도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지금의 고난만 바라보지 말고, 고난 가운데 일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라”는 교훈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뒤에 부활이 있었듯이,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께서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시는 때가 있습니다. 특히 22절의 말씀처럼, 세상이 주는 기쁨이 아니라 주님으로부터 오는 기쁨을 붙잡고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하신 주님의 약속을 믿습니다.
지금 어려움과 눈물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소망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눈이 환경이 아니라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세상이 빼앗을 수 없는 참된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오늘도 예수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기도하며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