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환난 때에는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 지혜"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3절 말씀을 보면 유다인들이 금식하며 곡읍하며 부르짖었다고 했습니다. 그것도 몇 사람 신앙 좋은 사람만이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한 사람이 무수했다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유다인이라면 너나할것없이 하나님께 매어달려 간구하고 부르짖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한 일이라고는 그것이 전부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구원을 위하여 다른 무엇을 하지 않았습니다. 기도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세상에 이렇게 어리석고 무능한 대처 방법이 어디 있습니까? 원수들은 시시각각 자신들을 멸하기 위해 준비하고 다가오고 있는데, 겨우 하는 일이 통곡하며 부르짖는 일이었으니 세상적으로 보면 참으로 어리석은 일 아닙니까? 이왕에 죽을 바에야 싸움이라도 해봐야 하는 것 아닙니까?
하지만 여러분, 유다인들이 정말 어리석어서 이렇게 한 것일까요? 비겁해서 싸워보기도 전에 그만 둔 것일까요? 계란으로 바위치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포기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당면한 위기 앞에서 무엇이 최선의 길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 그들의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자신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움직이기만 하면, 자신들이 당면한 문제는 쉽게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니 하나님만이 자기들이 처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 어떠한 방법도 동원하지 않고 전적으로 하나님께 매어달린 것입니다.
여러분, 보십시오. 그들이 이렇게 전적으로 하나님께 매어달린 결과가 무엇입니까? 그들이 망하였습니까? 기도 외에는 그들이 한 일이 없기 때문에, 온 유다인들이 멸절되었습니까? 아닙니다. 놀랍게도 그들에게는 구원이 주어졌습니다. 숭리와 영광이 주어졌습니다. 여러분, 무엇을 말씀해 주는 것입니까? 바로 우리가 하나님께 부르짖고 매어달리는 것이, 세상적으로는 가장 어리석은 대처 방법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지혜로운 대처 방법이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고전1:25). 우리가 아무리 현명하게 대처하고 문제를 해결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이 나서서 도와주시는 것에는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3)고 하셨던 것이며, 이스라엘의 신앙의 인물들도 한결같이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시42:5)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도 여러분은 혹시 아직도 여러분의 인간적인 노력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매어달리는 것보다 유효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제 그 생각을 포기하시고 오직 하나님을 만나기위해 간절히 찾고 부르짖기를 바랍니다(시42:1 ; 잠 8:17). 하나님은 여러분의 세미한 음성에도 귀를 기울이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