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한·중수교 이후 중국에서 가장 먼저 한인타운이 형성된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의 시타(西塔) 일대에 조선족 특색거리가 조성된다.
5일 동북신문망(東北新聞網)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선양시 허핑(和平)구는 오는 10월 말까지 2천만위안(약 36억원)을 투입해 '중국의 작은 서울'로 불리는 시타 일대 673m 거리에 조선족 특색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거리에는 LED를 이용해 조선족의 역사와 민속문화를 소개하는 그림 89개를 설치하고, 도로 양쪽의 상가 지붕은 처마로 장식할 예정이다.
또 건물 곳곳에 붙어 있는 광고판도 한국어와 중국어로 병기하기로 했다.
허핑구는 내년 선양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계기로 시타 일대를 재개발해 호텔과 상가 등이 들어서는 신시가지로 재개발하고 있다.
선양에는 1만5천여 명의 한국인과 유동인구를 합쳐 20만명에 달하는 조선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타는 한국인과 조선족이 거주하고 생산활동을 하는 대표적인 한인타운이다.
20만㎡ 면적에 1만9천명이 거주하고 유동인구가 5만여 명에 달하는 시타는 단일 규모로는 중국 내 최대의 한인타운으로 꼽히지만 건물 대부분이 낡아 예전부터 재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시타 일대가 재개발되면 선양의 핵심 상권으로 부상하고, 한국 기업과 문화시설들이 대거 유입돼 한류(韓流) 전파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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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인타운 1호' 선양 시타(西塔)에 조선족 거리 조성
소박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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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5 22:1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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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선양에 조선족거리가 섰다니 참 좋은 소식입니다.
3년전에 가보았지만... 많이 발전되겠네...
한국인들이 옛 봉천이라고 많이들 찿는데 앞으로 더 많이 찿아 가게 되겟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