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참지 않을 것” 불붙는 분노 최대 교원단체·교원노조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은 이날 오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2시간 간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먼저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은 “저도 초등학교 교사로 25년간 근무했다. 고인은 저의 후배이기도 하다”며 “더는 스승이란 이유로 참지 않겠다. 지나친 교권 침해와 악성 민원, 아동학대 신고 협박들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교사노조는 A씨의 유족과 함께 기자회견에 나섰다. A씨의 외삼촌이라고 밝힌 유족 대표 B씨는 “젊은 교사가 근무하던 학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며 “조카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학교의 교육환경에 잘못된 것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고쳐야 한다. 조카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이초가 공개한 입장문에 대한 반론도 이어졌다. 권선태 서이초 교장은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한 입장문에서 해당 교사의 학급에 학교폭력 신고 사안이 있거나 정치인의 가족이 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유족 B씨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식인데 왜 사회초년생 젊은 교사가 근무하던 학교에서 생을 마감해야 했는지에 대한 정확한 답이 안되는 것 같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교사노조 측은 A씨가 학교 업무로 힘들어했다는 정황을 추가로 공개했다. 서울교사노조는 “동료 교사의 제보에 따르면 학부모가 A씨의 휴대전화로 수십통 전화해 힘들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며 “A씨가 ‘소름 끼친다. 방학하면 휴대전화를 바꿔야겠다’라고 말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촛불 집회를 예고했다. 전교조 측은 “해당 학교가 학기 중으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고 유족들이 공식적인 입장이 표명되지 않았다”며 “우선 교육청 앞에서 촛불을 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추모 현장에 모인 교사들은 오는 22일 서울 보신각에서 또 다른 집회를 예고했다. 20대 교사 유모씨는 “전국 각지에서 교사들이 모이고 있다. 또 집회가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다시 찾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학교 정문 안쪽에 메모를 남기던 추모객들이 경찰과 대치하는 소동도 있었다. 학교 측에서 “안에 방과후학교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있다”며 정문을 폐쇄하자, 일부 추모객들이 항의한 것이다. 한 추모객은 “학교에서 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수업을 하고 있냐”며 “따로 추모공간도 없고 참담하다”고 말했다.
응원합니다
교권 챙겨주세요제발
응원합니다
선생님이 죽음으로 쏘아올린 작은 공 꼭 결실을 맺길
응원합니다
교사여시들 노조 가입해줘ㅠㅠㅠㅠ 마음 아프다 진짜
학생 인권만큼 교사들도 인권이라는 게 있다고요 ㅋㅋ 애들 인권만 인권일거면 공교육 걍 셔터내리고 다들 홈스쿨링 시키세요 세금 아까우니까
교사학대 제발 근절되길
응원합니다..니 아이들이 소중하면 홈스쿨링 시키세요 진짜 화나 어우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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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내가 다니던 중학교에서 학폭위 열렸는데 학생이 교사 쌍욕하고 패서 학폭위 열렸다는거 듣고 충격먹음 교권 제발 상승되길
응원합니다
교권 보호좀 ㅜㅜ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교권 진짜 처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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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와닿는 말이다. 교권 위에 올바른 교육! 응원합니다!!
처참하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