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개 농장에서 길러지는 도사견과 진도 믹스견도 일반 반려견과 다를 바 없지만 품종견을 선호하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는 이들이 많은 우리나라 특성 상 이들의 입양처를 찾는 일은 쉽지 않다는 게 동물단체들의 설명이다.
이런 현실을 감안해 국제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HSI)은 2014년부터 16개의 식용견 농장에서 구조한 2,000마리 대부분을 국내에서 입양처를 찾지 못하고 해외로 입양 보냈다.
김나라 HSI 캠페인 매니저는 'HSI 지부가 있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에서 파트너 보호소와 함께 개들의 입양을 진행하고 있다'며 '해외 파트너 보호소의 경우 입양에 대한 전문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대부분의 개들에게 좋은 입양 가족을 찾아주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해외로 간 도사견과 진도믹스는 잘 살고 있을까. HSI는 올해 개농장 개들도 훌륭한 반려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자 '모든 개는 인간과 함께 살 수 있다'는 캠페인을 벌였다. 그 중 하나로 웹툰 작가 '러브둥둥', '멍디'와 협업을 통해 입양간 개들의 이야기를 담은 웹툰을 선보였다.
뜬 장 속 다리가 굽었던 도사견 ‘맥스’, 3년 후 모습은
2017년 6월 충남 예산 개농장은 유난히 도사견을 많이 기르고 있었다. 복날을 앞두고 이곳에서 구조된 개만 146마리. 당시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에 출연중인 강형욱 훈련사도 구조 현장에 동참에 이슈가 됐다.
구조 당시 맥스(5세 추정∙수컷)는 덩치에 비해 좁은 뜬장에서 갇혀 지내다 보니 다리가 심하게 휜 상태였다. 사람에 대한 좋은 기억이 없을 텐데 사람을 잘 따랐고, 구조 이후 미국으로 건너갔다. 맥스는 현지 보호소와 입양 가족을 만난 후 몇 차례 수술을 받고 정상적으로 걷고 뛰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이 회복됐다. HSI는 '걷는 것도 뛰는 것도 몰랐던 맥스는 입양 후 평범한 반려견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첫댓글 너무 예쁘다 웹툰 보는데 눈물나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복해 다들
마지막에 영상 보는데 너무 사랑스럽고 감동이다ㅠㅠ 진짜 우리나라 품종 따지는거 너무 저급해..... 식용 비식용을 누가 나누는건데 ㅎ
지옥같은 한국을 벗어나야지만 가능한 현실인것 같다
개식용 진짜 없어져야돼 ㅠ
영상에 행복한모습 보니 너무 다행이다
행복하길
내가 본 구조된 도사들 중에 안순한애가 없었음ㅠㅠ
맥스야 늘 행복했음 좋겠다ㅠㅠㅠㅠ 진짜 우리나란 아직도 멀었어.. 육견이라고 그거 시식행사도 한다던데 어휴 진짜 다 뒤졌으면
내가 인스타에서 팔로우한 도사아이도 너무너무 순하고 애기더라ㅠㅠㅠ
도사견 임보 N견째인데 개순둥순둥해ㅋㅋ ㅋㅋㅋ 그리고 웃긴게 내가 임보했던 애들은 전부 친구도 겁나게 좋아해ㅋㅋㅋㅋ
헐 넘 귀한 인재 아크보호소 애기들도 임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