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는 한국에서 비인기 종목이지만 세계적으로는 기대 이상 인기가 높다.
2016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프랑스와 영국조차 국가대표 인기는 럭비가 축구보다 앞선다.
(영국은 축구의 종주국이지만 럭비의 종주국 이기도 하다)
축구에 FIFA 월드컵이 있다면
럭비에는 럭비월드컵이란 것이 있는데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3대 국가대항전에 속한다.
지난 2007년 파리에서 개최된 럭비월드컵은 코카콜라, 나이키, 맥도널드, 아디다스등
굴직한 기업이 스폰서로 참여하였고 약 2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였으며
전세계 205개국에 방영 TV 중계를 통해 대회를 지켜본 시청자만도 약 40억명에 달한다.
프랑스 경영대학원 에섹(ESSEC)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의 럭비 월드컵 경제 유발효과는 간접적인 광고효과를 합하여
80억 유로(약 10조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럽 전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51조원 정도 였다고 한다.
일본은 TOYOTA, RICOH, YAMAHA, SANYO, TOSHIBA, NEC 등 14개의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이
세미프로 형태의 팀을 가지고 운영하는 JAPAN Top League가 활성화 되어 있는 아시아 최고의
럭비 활성화 국가로서 1987년부터 4년마다 개최된 15인제 럭비 월드컵에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아시아 대표로 출전했다 (2019년 럭비 월드컵 개최국)
일본의 럭비 인구는 약 13만명 정도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으며 300여개의 실업팀을 포함해
6000여개의 중·고·대학팀이 있다. 구단 서포터즈도 있을 뿐 아니라 홈경기 때마다 2만명 이상의
관중이 찾는 인기 대중 스포츠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였다.
▲ Rugby World Cup 2003의 일본 테마송. BOA의 '밀키웨이(Milky Way)'
당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일본 톱가수로 부상한 가수 보아의 한국 발매 3집
앨범에 실렸던 곡으로서 日 럭비월드컵 이미지송으로 채택되어 화제를 모았다.
럭비의 세계 최강국은 뉴질랜드(new zealand) 이다.
국가대표팀은 전 세계적인 지명도를 갖고 있으며 올블랙스(All Blacks)로 부른다.
럭비유니온은 3부→2부→1부→super 14→All Blacks 로
뉴질랜드에서는 올블랙스(All Blacks)로 뽑힐 경우 금전적으로 꽤 많은 금액을 지급 받게되며
가문 대대로 영광이 보장될 정도로 명예롭다고 알려져있다.
All Blacks를 떠나는 경우가 크게 2가지 있는데
애초 All Blacks에 선발될 가능성이 적어 대신 금전적인 보상이라도 추구하기 위해 해외 클럽으로 가는 경우와
이미 All Blacks로서 활약하여 명예는 충분히 달성했으니 선수생활 말년쯤에 은퇴자금(?) 마련 차 뉴질랜드를
떠나는 경우라고 한다. 결국 모두 본인이 All Blacks로 선발되는지 여부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될 정도로
All Blacks로 선발되는 명예는 돈으로 계산 할수없는 값어치라고 한다.
(이 올블랙스의 최연소 합격자가 그 유명한 럭비 괴물 조나로무)
인구 400만에 불과한 뉴질랜드가
럭비의 세계 최강국이 된데에는 차별없는 인재 등용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호주, 뉴질랜드, 통가, 사모아등 오세아니아 지역 대부분은 럭비가 국기로서
북미의 흑인들 상당수가 NBA, NFL로 진로를 결정하듯 오세아니아 지역
폴리네시안(통가, 사모아, 마오리족등) 운동 인재들은 럭비로 진로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격투기 팬들에게 친근한 마크헌트도 원래 꿈은 올블랙스 선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자국내 마오리 족의 인구가 많고 인근의 사모안 실력자들까지 몰리는 국가이므로
그 수준이 높을수 밖에 없다(조나로무도 원래 뿌리는 뉴질랜드가 아니라 통가)
이 럭비 세계 최강국 뉴질랜드와
아시아 지역 럭비 최강국인 일본이
1995년 남아공 럭비 월드컵에서 맞붙은 적 있는데 결과는..........?
잘나가던 일본의 럭비 인기가 현재 수준에 머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됨.....
첫댓글 태클 당하는거 보니 보는 제가 다 아프네요...ㅎㄷㄷ
애초에 아시아에서 피지컬이 딸리는 일본이 최강국이라는거에서....;;;;;;;;;;;;;;;; 몽골이 이거하면 그나마 아시아에서 꽤 할듯....;;;;;ㅋ
그래도 피지컬은 우리나라나 중동쪽에 약간 흑형피 썪인애들이 희망있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몽골보다는 코카서스인종에 속한 중동이나 중앙아시아쪽이 꽤하겠죠..이란이나 우즈벡같은 나라가 한다면 아시아에서 꽤할것같습니다
웬지 아시아하면 우리쪽만 생각하게 되네요.... 극동이랑 동남아 중에서는 몽골이...;;;;
반대로 일본도 대단(?)하네요.. 아시아에서는 럭비가 가장 활성화 된 나라지만 아시아 대륙 자체가 럭비의 불모지인데다 일본내에서도 야구라는 넘사벽이 있는데... 세계 최강 올블랙스를 상대로 17점 뽑아낸것도 못하진 않은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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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에 한국계미국인들 많이 뛰었다고 하죠.보호장비가 워낙 잘되어있어서 동양인이 뛰기에 그렇게 빡센종목은 아니라고 하네요.
예전에 아시아 경기에서 귀화선수 뛰지 못하게 한 경기가 있었죠. 그때 한국이 전체 선수가 백명이 못되던가 했는데 럭비 인구가 10만명이 넘는 일본이 한국에게 졌습니다. 일본이 그 충격에서 벗어나는데 한 달이 더 걸렸던 것 같습니다. 일본은 귀화선수 빼면 피지컬에서 한국 선수에게 많이 밀리더군요.
이런거 보면 일본의 다양화된 인프라는 부럽군요. 우리나라도 좀더 발전하여서 다양한 스포츠가 자생력을 가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