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f(x) 아트필름을 보고나서 기대했던 이미지 -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

[쩌리중에내가짱]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쩌리중에내가짱

BGM

「Norwegian Wood」

Written by John Lennon

"It is not comprehensible by reason."

"그것은 이성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나, 그 스무살 되던 생일날 저녁,  

너에게 안기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

그런 생각을 한 건 난생 처음이었어.

왜 그랬을까? 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거지?"

NORWEGIAN WOOD

"Love exists but with an absence of eternity.

At the first moment of a lovers encounter,

there is an affirmation of love. 

Psychologically lunacy, emptiness, panic,

delusions that the moment will last forever. 

I'm seized by desire. I hide behind my back

and postpone all the answers." 

"사랑은 존재한다. 하지만 영원한 것은 아니다. 

연인을 처음 맞닥뜨린 순간에는 사랑이라고 확신한다. 

심리적으로 광기, 공허, 공황,

이 순간이 영원할 것이라는 환상. 

나는 욕망에 사로잡혀 있다.

나는 등 뒤에 숨어 모든 대답을 회피하고 있다."

"I met him through a mutual friend of ours."

"나는 그를 내 친구를 통해서 만났다."

"But some things are not forgivable."

"그러나 어떤 것은 용서받을 수 없다"

"I could think of nothing else."

"나는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Abandon my ship to the mercy of the waves."

"자비의 물결에 나를 맡긴다."

"성장의 고통 같은 과정을 치러야 할 때 그 대가를 지불하지 않은 바람에

그 고지서가 이제야 돌아온 거야."

"가끔 밤 중에 잠이 깨면, 견딜 수 없이 무서워질 때가 있어.

이렇게 비뚤어진 채로 두 번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지 못하면 어쩌나 하고"

"난 스무 살이 될 준비 같은 거, 전혀 안 돼 있었어.

묘한 기분이야, 어쩐지 누군가에 의해 뒤에서 

무리하게 떠밀려 온 것만 같다니까."

 

"열 여덟 삶이 지나면 열 아홉 살이 되고,

열 아홉 살이 지나면 다시 열 여덟 살이 되는 거야.

그러면 모든 게 좀 더 편해질 텐데..." 

아마 내 마음속에는 딱딱한 껍데기 같은 게 있어서

그걸 뚫고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은 매우 제한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제대로 사람을 사랑할 수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왜 넌 그런 사람들만 좋아하는 거야?

우린 모두 어딘가 휘어지고, 비뚤어지고, 헤엄을 못쳐서

자꾸만 물 속에 빠져들어가기만 하는 인간들이야.

어째서 좀더 정상적인 사람을 좋아하지 못하는 거야?"

"우리가 정상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우리 자신이 정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점이지"

"이건 어쩐지 이상한 일이야.

이상한 일이란, 게임을 하면서 주위를 보고 있자면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두 다 일그러져 보이는 거야."

"어느 날 담당 의사에게 그 말을 했더니,

내가 느끼고 있는 것은 어느 의미에서는 옳다고 했어.

그는 우리들이 이곳에 와 있는 건,

그 비뚤어진 것을 교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비뚤어짐에 익숙해지기 위해서라고 했지.

우리들의 문제점 중 하나는,

그 비뚤어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 있다는 거야."

"서두르지 말아야 해.

어떻게 손을 대야할 지 모를 정도로 일이 얽히고 설켜 있어도,

절망적인 기분에 빠지거나

조바심이 나서 무리하게 잡아당기거나 하면 안 돼.

시간을 두고 하나하나 서서히 풀어나가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도대체 나는 무엇을 찾고 있는 것일까?

그러나 해답다운 해답은 찾을 수 없었다.

나는 가끔 공중에 떠도는 빛의 입자를 향해

손을 내밀어 보았지만,

그 손가락 끝에는 아무것도 닿지 않았다.

NORWEGIAN WOOD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그러나 그곳이 어딘지 나로서는 알 수가 없었다.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대체 여기가 어디란 말인가?

내 눈에 비치는 것은

어디랄 것도 없이 걸음을 재촉하는

무수한 사람들의 모습뿐이었다.

-THE END-

아트필름을 보고 상상했던 컨셉은 이런 거였는데ㅠㅠ

럼펌펌펌도 좋지만 이런 청춘 영화 컨셉트의 뮤비도 찍어주면 좋겠어ㅠ_ㅠ

영어 문장을 제외한 모든 텍스트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원제:노르웨이의 숲)'에서 인용하였음!

문제시 삭제함!ㅇ_ㅇ

[작은천사미밍]

마쟈..내가상상하던건 이거였는데

[쩌리중에내가짱]

영상에 맞게 소설 내용을 재배열한건데 욕망이야?ㅠㅠ

[작은천사미밍]

흥미돋 아닌가..?ㅠ잉

[PSY GIRL]

난 처음에 이런 컨셉인줄 알았어...

[xoxoo]

분위기 진짜 좋다ㅠㅠ 나도 이런 분위기를 원했는데! 노르웨이의숲도 읽어봐야것어ㅋㅋ

[쩌리중에내가짱]

ㅋㅋㅋㅋ 맞아 사회적 상실일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개인적인 차원의 상실이었어 ㅋㅋㅋㅋ 나도 쓸데없이 야한 얘기만 자꾸 나오는 거 같아서 별로 안좋아했는데 요즘 다시 보니 조금 이해가 가는 것 같기도 해ㅋㅋ

[모카오스]

우와 상실의시대 노르웨이의숲 뭔가...꼭읽어봐야할책들인것같아!!

[내내 어여쁘소서]

모카오스 언냐 상실의시대랑 노르웨이의숲은 같은 책이야 (소근소근)그냥 길 가다가 알랴주려고 ㅎ아는거면 쏴리

[쩌리중에내가짱]

333 취향 비슷한 여시들 만나니 반갑당ㅋㅋㅋ

[쩌리중에내가짱]

기억해줘서 고마워+_+ 아... 그러고 보니까 에펙에 여고생이 없구나 이제ㅜㅜㅜㅋㅋㅋ 그래도 성장영화 컨셉을 꼭 보고 싶다ㅠ_ㅠ

[기분좋당~.~]

아 맞아맞아 ㅠㅠ이게 무슨느낌인지 말로 표현할수가 없는데 이거당!! 은밀하고 앙큼한 느낌

[쩌리중에내가짱]

candy man이라는 노래도 있었어? 처음 알았네ㅎㅎ

[1o준수]

상실의 시대가 노르웨이의 숲이야?? 다시 읽어봐야겠다 ㅠㅠㅠ
나는 재수할 때 책장에 꽂혀있길래 야한 부분만 찾아서 읽고 다시 꽂아놓고 그랬는뎅 ㅋㅋ

[쩌리중에내가짱]

응 원래 제목이 '노르웨이의 숲'인데 우리나라에서만 '상실의 시대'라고 번역됐어ㅎㅎ 야한 부분 찾아 읽는 거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ㅋㅋㅋ

[뮤즈미네트]

아.. 분위기 굿... 노르웨이 숲 딱 그런느낌!!

[꽃님아]

[노르웨이의 숲]
이거 오늘 엠카에서보고 가사도 그렇고 뭔가 디게 상큼하다 햇엇는뎁 ㅠㅠㅠㅠ 아.. 뭔가 모르게 소름이 끼치네..

[esom]

티저는뭐하러찍었니..

[쩌리중에내가짱]

통했다! ㅠㅠㅋㅋㅋ

[김해경]

너무ㅠㅠㅠㅠㅠ 좋다ㅠㅠㅠㅠㅠㅠㅠ 뮤비 왜때문에 그렇게만들었어ㅠㅠ

[쩌리중에내가짱]

응 저번에 티저 해석 글 쓴 사람 맞아+_+ 노르웨이의 숲....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작품이지;;; 남자주인공의 성장이야기는 진심 너무 막장이야... 그래도 읽고 나면 성장에 대한 부담감을 이겨내기가 얼마나 어려운가에 대해서 어렴풋이 느낄 수 있을거야ㅎㅎ

[잔잔한한숨이눈물로핀다]

어제 상실의 시대 다 읽었는데ㅜㅜ이런글이!

[쩌리중에내가짱]

222 타이틀 보니까 티저를 동성애로 해석하는 건 말이 안되는 소리였어;; 오히려 아트필름은 f(x) 멤버들이 '여자'가 되기 위한 '성인식'에 가까웠던듯 해.

[꾸끄다쓰]

노르웨이의 숲 책 어때? 한버 ㄴ읽어볼까..

[쩌리중에내가짱]

솔직히 엄청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데 그치만 젊을 때 한 번쯤은 꼭 읽어보면 좋겠다 싶어! 뭐라는 겨ㅋㅋ

[라면좋아하니]

[fx]우악 ㅠㅠㅠ 영상너무예뻐..........

[클라스]

글잘쪘다..

[방탕한 여자]

ㅠㅠㅠㅠ흡 이거 뮤직비디오로 나왔음 조케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f i die tomorrow]

와 글 좋다진짜!!!ㅠㅠ

[쩌리중에내가짱]

글 재밌게 읽었다니 다행이다+_+ 기분이 이상하고 묘하다는 말... 딱인거 같아. 어릴 때 읽었을 때는 무슨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더니 20대 중반 쯤 되어서 다시 읽어보니 기분이...ㅠㅠㅠ 참 묘한책이야

[유린기치킨샐러드]

상실의시대 읽다포기햇는뎅ㅋㅋ다시읽고싶운생각이든다... 근데 또 포기할거같아...

[은빛치킨]

[상실의 시대] 이글 보니 읽고 싶다 쩔어 ㅜㅜㅜ

[김현증]

[상실의 시대]쩐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읽어야지ㅠㅠㅠㅠㅠㅠㅠㅠ

[갮 툃 휿]

노르웨이의 숲 읽어봐야징!!

[아 진짜??]

상실의 시대 다시 읽어야겠다

[영어단어장]

상실의 시대 나도 한번 읽어봐야겠당!

[summertime sadness]

[노르웨이의숲] 함수니들이랑 진짜잘어울림........아트필ㄹ므느무이뻐....책 나도 집에잇는데 다시읽어봐야겟서! 고마웡!!

[그대는나에게늘새로운사람이에요]

헐 느낌 좋다ㅠㅠㅠㅠㅠㅠㅠ

[쩌리중에내가짱]

우와... 감동이다+_+ 레드라이트 해석은 음반이 나오면 쓰려고 생각하고 있어:D 다음에 리뷰 쓰면 또 찾아와줘^^

[김프릉프릉]

(에프엑스 노르웨이의숲) 나 검색하다 왔는데 지금 내가 딱 느끼고 있는 감정들이여서 울컥했다....이글 보니깐 잠시 헤메고있는게 무시당하고 배척당해야되는게 아닌것같아서 마음이 편해져ㅠㅠ 상실의 시대 꼭 읽어봐야겠다! 여시 고마워 레드라이트도 꼭 써줘~~!!

[다다란다]

에펙스 아트필름 분위기 핵좋아하는데 이글진심 저격당함ㅠㅠㅠㅠㅠ짱고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