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많은 욕심 내지 않았습니다.
주비 7만 7천....
두달치씩 미리 내라는 보험료..
개의치 않았습니다.
죽어라고 했습니다.
처음 시작한지 약 한달간..
안쓰던 근육을 무리해서리..
하체 근육통에 시달릴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물론, 관절도 삐그덕...
저가인지 고가인지..몰랐습니다.
그냥..
하루 7~9건정도 했습니다.
채 10만 채우기 힘들더군요.
그래도..
교통비(버스카드 제외)제하고..
또 가끔 아주 가끔 사먹던 김밥 한덩이 제하고,
담배한갑 제하고...
그러면 집에 들어올때..대략 7만선..되더군요.
만족했습니다.
대충 한주 5일 일한다 치고 월 150~60선 되었습니다.
거기서 주비 30만 좀 넘게..
그리고 보험료 ...
프로그램 사용료...
피뎅이 사용료...
다 합하면 50만선 나가더군요.
그러면 대충 100만선...물론 월이죠.
물론..
앞날의 기대나 희망은 없는 사람입니다.
다만,
메스컴에 떠도는 버려진 노인들...
병든 노모를 그렇게 만들진 말자.
가시는 날까지 드시고 싶은것 못드셔서...
그거 참느라고 마음고생하게 하진 말자...
달랑 두식구
100만이면,
그래요 세끼 먹습니다.
그래서 만족했습니다.
그돈에서 정장 입으라 하는 회사의 말을 무조건 따랐습니다.
물론,
타당한 이야기라 따랐습니다.
거금주고 정장 구했습니다.
날 추워지니..
물론 코트도 장만 해야겠지요.
정장에..잠바떼기..못입잖겠읍니까?
대기업과 제휴한다고...
선납금 20% 10만 선입금 하라더군요.
했습니다.
지금껏 한콜도 못탔습니다.
어느날 회사에서 그러더군요.
단타처리 전문기사라구요.
아..그러고 보니
하루에 타는 콜중
거의 5건 이상..개중엔 8건을 탄적도 있습니다.
1K 짜리를..
때론..
정말..정말로...3000원 남을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좋았습니다.
주비였고,
남들이 다 버려서인진 몰라도,
제 차례 까지 오는 1K짜리 오더
고마워 하면서 탔습니다.
왜냐구요?
전 100만이면 세끼 밥 먹을수 있었으니까요.
그래요..
세끼..
사람은 세끼 밥만으로도 살수 있는겁니다.
살아보니 알겠더라구요.
물론,
모친은 세끼 차려 드리고,
그거 드리느라..밥시간 잊어먹고선,
하루 한끼..
그래요 두끼만 먹고도 충분히 살아 지더라구요.
살아 지더라구요.
갑자기..
피뎅이 바꾸라네요.
신형으로...
구형 포즈 0850으론, 도저히 ...
m4300이나 m420과는...
전투 불가능이더군요.
그래요..
개인 구매라더군요.
샀습니다.
한달에 10만원 가량 추가 부담이더군요.
할수 없었습니다.
왜냐구요?
모친 병수발때문에,
삼시 세끼 차려 드려야 하는 현실에서,
낮에는 노인네 눈 맞추어 드리고,
밤에 일 할수 있으면서..
월 100만... 아니 1년간은 90만..(피뎅이 추가..)
그런일 거의 없으니까요.
어제 모친 병원 모시고 다녀 오느라 하루를 쉬고서...
오늘 일 나가려고 피뎅이 열었습니다.
공지....
이차 저차 요차 조차... 그래서 주비제 없애고 전원 20%선납제로 변경.......
어쩌라구요 ㅜ ㅡ//
그래서 보험료 12~1월치를 10월에 미리 내라구 한겁니까?
그래서 딴맘 못먹게 사납금 변경전에 피뎅이 바꾸라구 한겁니까?
90만에서..
이제 20%제로 바꾸면...
대충 10만 이상이 더 나가는데,
그럼..제가 먹던 한두끼에서 또 한끼를 더 줄이라굽쇼?
그래도 살아지나요?
살아 질까요?....
저 관두면..
먼저낸 12~1월치 보험료 돌려 주시나요...
지금 한번도 써보지도 못하고 선납해놓은(주비 제외, 연계 대기업오더 수주분) 10만 돌려 주나요..
어쩔까요..
어떻게 할까요 ㅜ ㅡ....
선배 여러분들..
이제 대리 3개월차 초보입니다.
어째야 할까요..
도와주십시오... ㅜ ㅡ....
첫댓글 전 업소대리 2 개월 20일 정도 했는데 주 5일 일하구 7 ~ 80 정도 벌어여..그래도 어케된게 4 인 식구 먹구 살긴사는데..마누라 암 소리 안하는게..더 걱정 이랍니다.
얼른 회사를 옮기세요, 그정도 각오로 열심히하면 한달 200가까이 충분히 벌수 있습니다. 신형기기 같은거 사기전에 그만둘걸,,, 이 사이트 자주 들르시면 다른길이 보였을 텐데,,, 살기가 점점 힘드네요 화이팅!!!1
자꾸만 눈물이 나올려고 하네요. 으짜야 할까요? 내두 같은처지라서........ 정말 어째야 하나요?
천사근무 하시는 분이시군요 여하턴 기사들에게 패대기 사라해놓고 보험내라구 닥달거리고 20%로 선회 하고 기사들 사정은 안중에도 없는 파렴치한들이죠
회사옮기세요~ 대리는 한곳에 못박는거 아님다. 수익있으면 날라다니는 후조입니다. 여러기사한테 정보를 얻으시고 과감하게 옮겨보세요. 하지만 기사말 ... 다 믿지마세요~ 일반적으로 기사분들 야그~ 뻥이 심합니다.^^ 그리고 회사사업자번호 알아내서 보험사에 가입여부를 확인하시고 환불받으세요. 안되면 고발하세요
걍~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이쉐이덜~ 흡혈귀같은 놈들입니다. 도덕과는 담을 쌓은 고발되지 않는 범법자집단입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대한민국 최저질의 양아치업자집단이 대리업운영하는 작자들입니다.( 물론 1%는 아니겠지만.흐흐~~)
C8 개 새끼 들이네~~천벌을 받아 뒈질놈들~~~당장 옳기세여
할말이 없군요. 시바랄 죽일새끼들 거기서 빨리 나오세요.
엊그제만해도..천사욕하는사람 별로 없드만....20% 수수료 감행하니...역시나...악덕업체 반열에 올라서누만..크크~에이쒸펄....욕나와..........
저두 천사기삽니다. 님의 글을 읽는데 왜 내 마음이 이리도 무거울까요...아직 새로산 피댕이 첫달 할부도 안냈는데 이거이 무슨 개*같은 경우 입니까
천사카페아이디가 파하님이시져? 저두 얼마전까지 천사다니던 기삽니다. 파하님글 천사카페에서 재미나게 보던 기억이나네요.지금 많이 갈피를 못잡고
보험료는 환불이 됀답니다...
당황스러울겁니다. 저역시 천사를 그만두기까지 많은고민과 갈등을 겪었습니다. 지금은 새로운업체에서 힘겨운 적응기를 거치고 있습니다.
과감히 떨치고 나오세요. 나오셔서 기왕에 구입한 m4300으로 일할 수 있는 업체찾아보세요.찾아보면 분명히 맞는데가 있을겁니다.힘네세요...
가슴이 미어지네요 ... 아마 많은 대리운전자들의 가슴에 맺힌 슬픈현실이 아닐까합니다... 정당한 노동의 댓가를 받으세요 동정이 아닌 보상성 댓가를 .. 절대로 싸구려에서는 찾을수 없읍니다.. 비록 대리운전을 하더라도 자신을 소중히 여기세요 왜 내귀한몸을 싸구려에 팜니까 다 당신 책임이지요
절대로 싸구려에서는 될수 없습니다 손님도 싸구려 나도싸구려.. 얼마전 코** 에서 일했습니다 기껏해야 백만원도 넘기기 어렵더군요 과감히 옮겼습니다 지금은 이백내외 아직도 부족하다고 봅니다 적어도 잠못자고 추위에 떨며하는 노동의 댓가는 이백오십쯤은 되야한다고 봅니다.. 봉사는 배부를때 하자 동정도 싫다
봉사는 싫다... 동정도 싫다... 잠못자고 추위에 떨며 일하는만큼의 댓가를 받고 싶다... 진정한 노동의 댓가를...
정말 긴~ 한숨뿐.......................... !! ㅠㅠㅠㅠㅠㅠ ㄴ ㅣ ㅁ ㄱ ㅐ ㅈ ㄱ ㅇ 세상~~~~~~ 퉤퉤~~~~
힘내세요...여태까지도 잘 버티며 살아오셨는데..."그까짓" 일에 기죽을순 없잖아요...물론 말은 쉽게 나오는거지만...님처럼 착한 성품을 지닌분이..열심히 사시면..안될일이 없을줄로 압니다....부디..힘내시고..건승하시기를...
님아~~~ 힘내세요! 그리고 과감히 옮기세요!!! 어느 회사에서 일하든 그정도는 버실겁니다 !!!!! 필요하시면 쪽지주세요~~~ 님의 효심에는 반드시 좋은 일로 보답받을 겁니다 아주~~ 아주~~~ 많이~~~ 많이~~~~ 기원할께요.
같은 기사로써 100% 감동이 밀려오는군요. 두 주먹 불꾼쥐고 열심히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