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큰 관객을 모았던 '국제시장'이라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학교나 관공서의 일이 마치기前에 의례적으
로 행했던 '국기하강식'이 기억나시는 분들이 많이 계
실 거라 생각됩니다~!!. 스피커를 통해서 국기에 대한
맹세글이 나오기 시작하면 바삐 지나가는 걸음도 잠시
잠시 멈추고, 국기가 보이는 곳이나 그 소리가 나오는
곳으로 똑바로 서서,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올리고 잠
시 서 있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히 떠오릅니다~!!.
오래전부터 그 의식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지
만, 아직도 학교나 관공서, 군부대 같은 곳에서는 일
의 시작과 끝나기전에 국기를 게양하고, 하강하는 의
식을 치르는 곳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루일과의 처음과 끝을 차지할 만큼, 아주 중요한
의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전통이 언제부터 생겼는지 살펴보니까, 무려 1~2
만년前부터 우리 민족이 부족국가를 이루고 살았을
그 무렵부터였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동이
터오른 새벽녘에 그 부족의 長이 그 부족마을의 중앙
광장에 그 부족을 상징하는 깃발을 올리는 것을 표현
했던 우리글자(契字=한자)가 있었던 것입니다~!!.
. 바로, " 일 사(事) "字입니다~~!!.
事의 구성요소(부수들)을 찬찬히 뜯어 보면, 오른손으
로 광장 한가운데에 깃발을 세우는 것을 간단히 유추
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제일 아래의 '누워있는 삼지
창'같이 생긴 것이 바로, '오른손'을 나타내는 '전문부
수'입니다.
例를 더 들어보면, 옛 성현의 말씀(曰: 말씀 왈)을 붓을
들고 종이에 쓰는 모습을 그린 것이 바로 " 책 서(書) ",
여자가 시집을 가는 순간부터 머리에 비녀를 꽂는 모습
을 그린 " 아내 妻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