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항소심서 여동생 '1억 수표' 증언 거부
기사입력 2013-05-14 09:18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g.imnews.imbc.com%2Fnews%2F2013%2Fsociety%2Farticle%2F__icsFiles%2Fafieldfile%2F2013%2F05%2F14%2F13_1.jpg)
건설업자 한만호 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9억여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항소심 재판에 한 전 총리의 여동생이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에서 진행된 공판에서 한 전 총리의 동생은 전세자금으로 사용한 1억 원짜리 수표의 출처에 대해 "한 전 총리와 상관없이 빌린 것"이라며, "재판과 관련해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 수표가 "한만호 씨가 한 전 총리에게 건넨 준 것 아니냐"며 한 전 총리의 동생을 추궁했습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2007년 한만호 씨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9억 4,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지만 1심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한 바 있습니다.
윤성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