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에서
지지자들에게 여론조사 전화 챙겨서
받으라고 그렇게 신신당부한담서요?
그래서인지 요즘 여론조사에서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이 심하고,
보수쪽 지지율이 꽤 잘 나온 답니다.
방금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중에
휴대폰이 울려서 보니까
02-761-4xxx
모르는 번호가 뜨더군요.
평소에 모르는 번호로는 전화 안 받고,
몇 달 전에 혹시 여론조사인가 해서
받았더니 광고였던 적이 있어서
살짝 고민했습니다만, 요즘 보수 과표집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받았더니 와우~
이번에는 제대로 받았네요.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였네요. ㅋㅋ
40대야 어느 여론조사를 막론하고
현 윤석열 정부를 압도적으로 강하게
성토하는 연령층이어서 제가 응답한다고
티도 안 나겠지만서도,
암튼 40대의 성난 민심을 보여줬습니다.
아무리 길고 귀찮아도 끝까지 성심껏
응답하겠다는 마음가짐이었는데 ...
의외로 너무 짧고 간단해서 뭔가
허전한 마음이 들기까지.
여론조사에 관심있는 분들은 요즘
오는 전화들 유심히 잘 보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취임 후 우리 정부, 여당의 행태를
보고 있자면, 어처구니없는 것을 넘어
기괴할 정도로 막 나가고 있는 상황인데,
'아주 잘 하고 있다', '대체로 잘 하고 있다'
....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 된다고
말하면
또 ...
왜 다양한 정치적 기준, 가치관에 대해서
폄하하느냐,
정치인들을 욕해야지 왜 지지층까지
싸잡아서 매도하고 비하하느냐 ...
등등의 비판들이 있겠지요?
네, 그래서 그런 말 안 하려구요.
카페 게시글
非스포츠 게시판
드디어 여론조사(리얼미터)에 참여해보네요. (부제 : 받아라, 40대의 매운 맛)
ΕΜΙΝΕ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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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04
24.02.20 12:47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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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즘에 저도 여조 전화가 와서 지겹더군요..받고선 매운맛 좀 보여주려하지만 귀찮아서 그냥 안받습니다;;
저도 바쁘고 귀찮고 하니까 안 받았는데
요즘 하도 보수층에서 결집, 결집...여조
전화에 적극 응하라는 소리가 나온다니까
오기로 받게 되네요. ㅎㅎ
개똥보다 못한 물건을 그자리에 앉혔으면 욕좀 먹어야죠.
그렇게 적폐 똥덩어리인걸 유세기간 내내 보여줘도 판단이 안되면
스스로 투표할 판단력이 되는지 되돌아 봐하지 않겠습니까.
저도 같은 마음인데 ...
까페 규정(6조1항) 적용과 더불어 정치적 선택기준에
대한 비판으로도 불편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정치를 개판으로 하는 정치인들보다 그런 모습을
매번 보여줘도 똑같은 선택을 하는 지지층에 더 많은
문제가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만,
이게 여러 사람이 모이는 커뮤니티이다 보니
유의를 해야겠더라구요. 참 ...
@ΕΜΙΝΕΜ 카페규정은 알고 있고 존중 합니다.
이 글로 인해 징계가 오면 역시 달게 받아야죠.
그런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잘못된것을 서로 생각이 다른것으로 모두 묶어버리는 요즘 행태에 편승해 가는것도
또다른 방관일 수 있다고 봐서 "비판"으로 볼 수 있는 선이라고 생각되는 수준으로 적어 봤습니다.
걱정해주시는 마음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