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서울☆ [너구리의 프리뷰] 2012 K리그 4라운드 FC서울 vs 전북현대

[너구리;]

                                            FC서울         vs          전북현대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4Round

                                              일시: 2012년 3월 25일 15:00

                                              장소: 서울월드컵경기장

                                              중계: SBS ESPN(생)

 프롤로그                                                                                            

작년 이 맘때, 자세히 말하자면 2011년 3월 14일, 두 팀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상황으로 만났었다. 

당시 서울은 [관]이 지휘봉을 맡고 있었을 때로, 리그에서 겨우 1득점만을 기록하며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반면 전북은 2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에 누가 판단하기에도 전북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전북은 [관]이 기록한 K리그에서의 유일한 1승의 제물이 되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약간 다르다. 경기력이 100%라고 할 순 없지만 2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서울과 리그에선 2승 1무란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만, 아챔 2경기에서 모두 1:5로 패배하며 팀 분위기가 말이 아닌 전북이다. 이흥실 감독 체제로 바뀐 뒤 아직까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전북이기에 FC서울이란 팀에게 승리하며 팀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건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서울 역시 이 경기가 전북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것을 원치 않을 것 이다. 또한 티아라로 인해 더욱 라이벌 관계가 깊어진 두 팀이기에 이번 '러비더비'는 더욱 더 피튀기는 싸움이 될 것이다.

 히스토리                                                                                            

(사진출처=FC서울 공식 홈페이지)

홈 2연전에서 2연승 거두었다. 대전과의 경기 전에 쓴 프리뷰에서도 말하기를 '개막전부터 몰리나의 골이 터지는 등 몰리나가 스타트를 빨리 가져갔기에 많은 기대가 된다.' 라고 말했는데, 몰리나는 바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수비적으로 나온 대전을 상대로 초반은 지지부진하게 시작했지만, 몰리나가 2골을 기록하면서 서울은 리그 3위로, 몰리나는 라돈치치와 함께 득점 공동1위로 올라섰다.

최용수 감독으로써는 홈 3연전 중에 2경기를 모두 2:0 완승을 거두었기때문에 마지막 3번째 경기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랄 것이다.

서울: 대구(1-1 무) / 전남(2-0 승) / 대전(2-0 승)

(사진출처=전북현대 공식 홈페이지)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1-1 무승부를 거두더니 일본 원정에 가서 무너지고 말았다. 전북 팬 만이 아닌 K리그 팬들 모두가 아쉬운 경기였다. 우리 동네 '일짱'이 옆동네 '일짱'을 이겨주고 오길 바랬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선발라인업이 나온 경기 1시간 전부터 이런 처참한 결과는 예상되었을지도 모른다. 바로 이흥실 감독의 무리한 전술시도가 그 이유인데, 이흥실 감독은 진경선-김상식-최철순 스리백 라인을 선발로 기용했지만 이 세 명 중 정통 센터백은 단 한 명도 없다. 전반 초반은 그럭저럭 괜찮은 수비를 보여줬지만 전반 40분부터 연달아서 3골을 실점했다. 후반전엔 황보원의 만회골에도 불구하고 2골을 더 실점하며 광저우 전에 이어서 5-1로 경기를 마쳤다. 이런 결과가 나왔기에 이흥실 감독 역시 느낀 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렇기에 앞으로 이흥실 감독의 행보는 더욱 더 주목된다.

전북: 성남(3-2 승) / 대전(1-0 승) / 전남(1-1 무)

 히스토리                                                                                            

(사진출처=스포탈 코리아)

▶2010

  3.14 서울 0:1 전북   심우연 

  8.8   전북 1:0 서울   에닝요

  8.25 전북 0:3 서울   데얀,정조국,이승렬

▶2011

  4.2   서울 3:1 전북   데얀(2),몰리나 / 이동국

  7.3   전북 2:2 서울   에닝요,이승현 / 강정훈,데얀

역대 통산 전적 (홈팀기준) - 59전 26승 16무 17패

 예상베스트11 & 기록                                                                            

                    FC Seoul  

- 이번시즌 2승 1무 

- 최근 2연승

- 최근 2경기 연속 2:0 승

- 몰리나 최근 3경기 4골

- 최근 對 전북전 3경기 연속 무패

- 최근 對 전북전 3경기 8득점

최근 서울에 가장 좋은 모습이라고 하면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수비라인이다. 최근 몇 년동안 계속해서 서울의 중심이었던 아디가 2경기를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임대 다녀온 듯이 복귀한 김진규와 '상암 공중에는 김동우'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3경기동안 단 1실점만을 기록하고있다. 또한 오른쪽 윙백으로 포지션 변화를 시도한 고요한은 꽤 안정적인 수비력과 함께 공격 쪽에서는 김태환과의 최상의 호흡을 보여주며 안정적인 수비라인에 한 몫을 하고있다.

미드필더와 공격 라인에선 최현태, 고명진, 하대성, 몰리나, 데얀 등은 당연히 선발출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른쪽 윙이 가장 예상하기 힘든 자리이다. 하지만 지난 대전과의 경기에서 선발출전 한 최태욱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데 비해 김태환은 고요한과 뛰어난 호흡을 자랑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김태환이 선발출전 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Jeonbuk Hyundai

- 이번시즌 2승 1무

- 이동국 최근 3경기 3골

- 최근 K리그 25경기 연속 무패 (16승 9무, 11.5.21 이후) ※컵대회 제외

- 조성환, 심우연 부상

새로 영입한 최은성은 아무래도 서울 전에 바로 출전하긴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아예 출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대전과의 협상이 결렬된 후 전북으로 입단하기까지 운동을 쉰 공백기간이 존재하기때문에 이번 경기에 나오긴 힘들 것이다. 

가장 말이 많은 수비라인은 원래 포맷인 포백으로 돌아가, 임유환 또는 이강진과 김상식이 센터백 라인을 맞출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 라인은 단순히 기량만 놓고 본다면 김정우는 당연히 선발출전해야만 하지만 중요한 경기이고, 아직 김정우가 팀에 녹아들지 않은 만큼 정훈-황보원이 선발출전 할 가능성도 꽤 높다. 또한 루이스는 가시와 전에도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발출전 할 것으로 생각되고, 왼쪽 윙으로는 지난 경기에서 풀타임 뛴 이승현 대신 드로겟이 선발출전 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경기의 Key Point                                                                            

(사진출처=FC서울 공식 홈페이지)

◎홈 3연전, 그 마지막

사람은 고로 유종의 미를 잘 거두어야 한다. 서울에겐 전북과의 경기가 그 유종의 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항상 홈에서 강했던 서울로서는 개막전이 대구 원정에서 열린 이후 3경기가 연달아 홈에서 펼쳐지는 그야말로 '꿀대진'을 얻었다. 그리고 앞서 열린 두 경기에선 각각 전남과 대전에게 2:0 승리를 거두면서 좋은 결과로 경기를 끝마쳤다. 그리고 3연전의 마지막 전북전만을 남겨두었다. 2010년 챔피언과 2011년 챔피언의 대결, 가장 관심이 쏠릴만한 경기다. 서울로선 전북전 뿐만이 아니라 이어서 상대하게 될 수원을 생각해서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야만 한다. 또한 서울은 앞선 세 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음으로 이번시즌에는 강팀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보여줄 지 이번 전북과의 경기가 분수령이 될 것이다.

(사진출처=스포탈 코리아)

◎작년과 반대되는 스토리

작년과 완전히 반대인 상황에서 만나는 두 팀이다. 작년 서울은 [관]이 부임한 이후 1무 2패인 상황에서 전북을 만났고, 전북은 개막전에 패배하긴 했지만 성남과 부산에게 연이어 승리를 거두 후 서울과 경기를 치루었다. 하지만 경기는 정말 누구도 예상하지 못 했지만, 서울의 승리로 경기를 끝마쳤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서울은 2승 1무를 거두며 탄탄대로를 걷고있는 중이다. 하지만 전북은 최강희 감독이 국가대표팀을 떠나면서 지휘봉을 이어받은 이흥실 감독이 부임한 후 썩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하고있다. 까다로운 성남을 홈에서 제압하긴 했지만, 대전에게 힘겹게 승리를 거두더니 전남 전에는 무승부를 거두었다. 또한 아챔에선 두 경기 모두 5:1이라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팀 분위기는 최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작년과는 팀 분위기가 정반대라고 할 수 있는 두팀이고, '티아라'라는 한 걸그룹으로 엮여있는 두 팀이기에 이번 경기는 더욱 더 주목이 된다.

 키플레이어                                                                                          

(사진출처=좌:OSEN / 우:스포츠조선)

FC서울: 몰리나 / 전북현대: 김정우

서울의 가장 키플레이어는 누가 뭐라해도 몰리나라고 생각한다. 이전 경기까지는 하대성, 고명진 등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들을 키플레이어로 꼽았지만 이번 라운드엔 몰리나가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라고 생각된다. 3경기에서 모두 골을 기록하면서 총 4골로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있는 것고 함께 1도움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그렇기에 이번 전북 전에서도 한 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에서의 키플레이어는 김정우를 생각해봤다. 아직 팀의 중심이라고 표현할 순 없지만 아주 미묘한 호흡만 맞춰진다면 팀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선수이기때문이다. 아직까지 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김정우지만, 이번 경기는 전북으로서도 중요한 경기이기떄문에, 선발이든 교체든 출전할 것으로 보이고 경기에 나와서 전북에 녹아들기만 한다면 전북은 다시 전북셀로나로 돌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기때문에 김정우는 부진한 점이 보이더라도 전북에서 계속 기용될 것이고, 핵심선수가 될 것이다.

 기타 정보                                                                                            

심판

고금복-강이성-노태식-이동준

(주심-부심-대기심 순입니다)

빅매친데 고금복..... ㅠㅠ

초대가수

                                                               (사진출처=FC서울 공식 홈페이지)

다행히도 티아라는 부르지 않았네요^^ (농담이에요;;)

항상 걸그룹만 많이 봐왔던 것 같은데 이번시즌은 조금 다른듯하기도 하네요  타이거JK, 울랄라세션 등.... 

어쨌든 싸이가 폭팔적에너지로 상암을 뜨겁게 달궈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싸이 몸에 맞을 만한 유니폼이 있을지.... ㅋㅋㅋ (슬림핏인데 ㅋㅋㅋ)

-------------------------------------------------------------------------------------------------------------------유니폼 이미지는 '골빈고라니'님 출처입니다 ㅎㅎ

전북은 임유환 부상인가요?/ 확실하지 않아서 예상베스트 11에는 넣어두었습니다

혹시 제대로 알지못하고 잘 못 쓴점이 있다면 댓글로 말해주세요^^

이 글은 제블로그 http://blog.naver.com/soccerjun_/40154964412?copen=1&focusingCommentNo=6487506에도 같이 쓰고있습니다

[데얀★]

작년 전주원정 ..... 생애 첫 직관경기가 패배가 되는줄 알앗는데 ㅋㅋㅋㅋ 극적인 동점 평생 기억에 남을듯 첫 직관이라서 ㅎ

[김퍽춘]

친구따라 직관가는데 정독하고 가야겠네여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