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목 멍울로 시작된 림프종에 대한 질문을 드렸었습니다.
그 후에 10월 8일에 신촌세브란스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님 진료를 보았습니다.
아는 지인분이 정교수님께서 친절하시고 합리적이라고 하며 추천해주어 보게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제 이야기를 들으신 후, 목에 림프절들을 만져보시고는,
일단은 지켜보자고 하십니다. 더 커질때까지..ㅜㅜ
(사실 후두부에 있는 것들은 두피 밑에 있는 것들이라 머리 CT에서나 보이지 실제로 만지기는 쉽지않아
제대로 촉지하시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전 목 CT. PET CT를 찍어보는건 어떠냐고 하였지만..
아직까지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고 하시네요.
그 말을 듣고 기뻐야하나, 사실 머릿속이 더 복잡해졌습니다.
그럼 또 언제까지 불안.공포 속에 매일 림프절들을 신경쓰며 만져봐야하나?
하구요..
정교수님께서는 경부 림프의 경우 1.5센티까지도 정상으로 보는경우도 있다고하시긴 했지만,
정말 불안합니다. 더 불안한 것은 영구적으로 림프절이 커져있는 경우는 없다고 하셨는데.
제 경우에는 6개월 이상된 것들도 있는데, 만약 크기가 커지지 않고 그대로 커져있어도 문제가
되는 것인지..ㅠㅠ
또 바보같이 정신없다보니, 또 최근에 사타구니 양쪽에 1.5센티 가량되는 것들이
만져지는 것과 최근 신경쓰는라 잠을 제대로 잔적이 없어서인지 3킬로 정도 체중이 빠진 것을
말씀드리지 못하고 나와 지금 계속 후회하고 있습니다.
자꾸 배부른 소리 한다 하시겠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시고
답변부탁드립니다.
1. 전 앞으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매일 림프크기를 손느낌으로 측정하며 기다려야할까요?
2. 커진 림프절을 아예 떼서 조직검사를 하신분들은 어떤 과정으로 무슨과에서 수술하셨나요?
외과? 이비인후과?
3. 계속 크기가 줄지않고 그대로라면 어떡하지요?
첫댓글1. 다른 병원에 가서 검사하고 의견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2. 외과에서 수술 집도합니다. 3. 줄지도 커지지도 않고 그대로라면 악성중에 위험도가 낮고 서서히 증식하는 림프종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림프종은 특성상 전신질환이므로 반드시 pet ct와 ct를 찍어 다른 부분의 암세포나 림프절 비대가 없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현재 1.5cm가량이면 작은편이시고 다른곳 침범없이 그 부분만 국소적일수 있다는 판단에서 지켜보자 하신것 같지만 환자분께서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하시면 다른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료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토닥토닥... 그것만큼 나를 괴롭히는것도 없어요. 육체는 정신이 지배한다는거 잘 아시죠? 결과가 어떻든 모든것은 마음먹기 달렸어요. 행복의 반대말은 불행이 아니라 불만이예요. 어차피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라면 담대하게 받아들이고 이겨내실 생각만 하셔요. 두려움과 원망은 병마편이랍니다. 물론 좋은 결과 있으실테지만요^^ 저도 원래 걱정많고 예민한 사람이었어요. 그게 병을 키운 근원이지 않았을까 싶지만 아프고나니 생각이 많이 달라지네요. 한치 앞을 내다볼수도 없고 또 정해진게 없는게 인생이라 그저 하루하루 감사하며 사는수밖에요. 미래를 추측하지 마세요. 의사도 몰라요 그건~
다른병원가서 다시한번 진료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저희엄마 목에 혹이 작았다가 갑자기 감기 심하게 한번 앓고나시더니 커졌는데 일반병원에서 갑상선관련질환으로 시간만보냈어요 결국 혹크기가 좀많이 커져서 강남성모 갔더니 림프종1기 진단받고 바로 항암 시작하셨구요 불안하시니 다른병원한번가보시는거추천이요
감사합니다. 항생제 복용하시고 없어지셨다니, 다행이네요. 혹시 여자분들 중에 조금 마르신분들은 사타구니 림프절이 평소에도 만져지는 경우가 없을까요? 제 친구 어머니께서 마르셨는데, 사타구니에 뭐가 만져져 병원에 갔더니 말라서 그럴수 있다고 걱정말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위안삼고 있었거든요.
저는 겨드랑이에 혹이 만져져서 동네 정형외과 가서 항생제 약 하루 반 정도 먹고 전혀 차도 없어서 바로 강남성모병원에 전화했어요. 여기 쓰여진대로 얘기했더니 자기들이 알아서 유방암센터로 사흘뒤로 예약 잡아주더라구요. 그리고 거기서 조직검사하고 유방암아니고 림프종같다고 혈액암센터로 보내줬어요. 서울대보다 빠를 수 있으니 강남성모병원도 생각해보세요.
전 좀 커서...넘 갑자기 커진터라. 초음파는 3.5cm 일주일뒤 혈액암센터에서 촉진하시더니 4cm는 될것 같다고 하셨어요. 조직검사는 초음파보면서 굵은 바늘로 합니다. 마취주사 먼저놔서 너무 겁먹은거 대비 덜 아팠어요. 조직검사 일주일 후 정상도 비정상도 아니라고 하면서 유방암은 아닌데 림프종처럼 보인다며 조직 떼놓은걸 염색체 검사 의뢰해 주겠다며 바로 혈액암센터로 옮겨줬어요. 옮기는 동시에 유방암센터에서 염색체 의뢰해줘서 일주일을 벌수있었어요. 그렇게 일주일 후 염색체 검사결과 혈액암센터에서 림프종 확진 받았습니다.
첫댓글 1. 다른 병원에 가서 검사하고 의견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2. 외과에서 수술 집도합니다.
3. 줄지도 커지지도 않고 그대로라면 악성중에 위험도가 낮고 서서히 증식하는 림프종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림프종은 특성상 전신질환이므로 반드시 pet ct와 ct를 찍어 다른 부분의 암세포나 림프절 비대가 없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현재 1.5cm가량이면 작은편이시고 다른곳 침범없이 그 부분만 국소적일수 있다는 판단에서 지켜보자 하신것 같지만 환자분께서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하시면 다른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료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은 많이 불안하시겠지만 마음 편히 가지세요. 충분히 더 커지지 않을수 있는 종양이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몸도 마음도 힘들어지시면 안되잖아요^^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크기가 줄지 않아도 림프종 가능성이 있다니, 소심한 저로서는 또 가슴이 철렁하네요.ㅜㅜ
다른병원은 어디가 좋을까요?
지역은 서울이신것 같으니 강남성모병원, 삼성병원, 아산병원 중에 가까운 곳으로 내원해보세요^^
직장이 종로쪽인데, 서울대도 괜찮을까요?
루엘라님~저같이 림프절비대가 여러개일경우, 그중에 한개만 떼어서
조직검사하게되어도 대표성이 있는 결과가 나올까요?
또 루엘라님은 처음에 어떻게 진단받으셨는지요?
최신글보니 오늘 항암하시는거 같은데,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치료 잘받으세요!
번거롭지 않으니 질문 팍팍 주세요ㅋㅋ 이맘때는 심적으로 도움 받을곳이 카페밖에 없다는거 저도 겪어봐서 잘 알아요. 서울대도 좋아요. 림프종 명의이신 허대석 교수님이 계실거구요. 검사에 필요한 충분한 조직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장 병변이 큰 부위의 종양에서 떼어냅니다. 외과수술적인 조직검사는 병리결정에 가장 확실한 방법이니 걱정 마시구요. 저는 복부 림프절이 비대해져 장기를 압박해서 극심한 복부통증으로 응급실에서 ct찍고 림프종 의심된다는 진단 받았습니다. 성모병원으로 전원하여 입원하고 복강경으로 조직검사후 여포성 림프종 진단받았구요^^
서울대 허대석교수님 예약하기 힘드네요.콜센터에선 항암할 사람 아니면 예약 못잡게 되어있다하면서
종양내과 연결해준다고 하는데 계속 통화중이네요.유명한 분이시라..
방금 종양내과 외래랑 통화했는데, 처음부터 진료가 안되고, 이비인후과 진료 먼저보고나서 확진된다음에나
진료가 가능하다네요ㅜㅜ 에휴
그럼 시간이 좀 소요되고 번거롭더라도 그렇게 진행해보세요. 뭔가 속시원한 결과가 필요한 시점이신것 같으니^^
루엘라님의 말씀대로 정말 속시원한 결과가 필요한시점인거 같아요. 서울대 기다리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면, 그냥 원래 다니던 세브란스에서 혈액내과 진료를 한달정도 지켜보다 다시봐서 강하게 수술적조직검사, 펫시티 등을 주장해볼까도 생각중이에요
루엘라님의 정말 귀한 답변보니, 갑자기 울컥해서 눈물이 나네요.ㅜㅜ
누구에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속이 타들어가게 걱정만하고 있었거든요.
진단된것도 아닌데,혼자 온갖상상을 하며,스스로를 학대하고 있네요.
토닥토닥... 그것만큼 나를 괴롭히는것도 없어요. 육체는 정신이 지배한다는거 잘 아시죠? 결과가 어떻든 모든것은 마음먹기 달렸어요. 행복의 반대말은 불행이 아니라 불만이예요. 어차피 나에게 주어진 운명이라면 담대하게 받아들이고 이겨내실 생각만 하셔요. 두려움과 원망은 병마편이랍니다. 물론 좋은 결과 있으실테지만요^^ 저도 원래 걱정많고 예민한 사람이었어요. 그게 병을 키운 근원이지 않았을까 싶지만 아프고나니 생각이 많이 달라지네요. 한치 앞을 내다볼수도 없고 또 정해진게 없는게 인생이라 그저 하루하루 감사하며 사는수밖에요. 미래를 추측하지 마세요. 의사도 몰라요 그건~
저처럼 복부에 있으셨더라면 만져지지도 않아서 지금껏 종양이 있는지도 모르고 사셨을테니 그냥 평소처럼 지내시길 바랄게요ㅎㅎ 궁금한점 언제든 문의주시고 넋두리나 하소연, 그냥 일상이야기 뭐든 좋아요. 나눌수록 편해지드라구요. 힘내세요 홧팅^^
다른병원가서 다시한번 진료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저희엄마 목에 혹이 작았다가 갑자기 감기 심하게 한번 앓고나시더니 커졌는데 일반병원에서 갑상선관련질환으로 시간만보냈어요 결국 혹크기가 좀많이 커져서 강남성모 갔더니 림프종1기 진단받고 바로 항암 시작하셨구요 불안하시니 다른병원한번가보시는거추천이요
그리고 원래 피곤하면 인파선이 잘붓기도해요 저두 엄마 림프종진단받고 신경써서그런지 목부분이랑 사타구니에 작은멍울이 있어서 병원갔더니 피곤하면 면역기능이 떨어져그렇다고했어요 혹시 몰라 혈액검사하고왔는데 림프종은아니고 모낭염이라했구요 항생제 먹으니 없어졌어요 맘은 편하게가지시고 검사는 받아보세요
감사합니다.
항생제 복용하시고 없어지셨다니, 다행이네요.
혹시 여자분들 중에 조금 마르신분들은 사타구니 림프절이 평소에도 만져지는 경우가 없을까요?
제 친구 어머니께서 마르셨는데, 사타구니에 뭐가 만져져 병원에 갔더니
말라서 그럴수 있다고 걱정말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위안삼고 있었거든요.
사타구니 림프절이 질환없이도 평소에 1.5센티로 만져지는 경우도 있는지
경험있으신분 알려주세요. 경부에 사타구니 림프절까지 걱정이 태산이네요.
전 발병전에 사타구니에서 달걀크기 멍울이 일주일정도 있다가 사라진 적 있어요. 이미 그때 발병했던것 같다고 해요. 세브란스에서 병원옮기겠다고 전원의뢰서 발급받아 얼른 옮기세요. 불안감만 커지고 몸에 더 해로우실 것 같아요.
불안감땜에 힘드시다면
조직검하 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저두 조직검사하고 정기검사
받는중이에요
저같은경우엔 임파선크기가
줄지않고 거의 그대로
1년정도 있네요
의사말대로는 줄지않고
이 크기 그대로 있을것같다고하더라구요
커진 임파선이 많이있었는데
그 중 하나를 조직검사했어요
일년전에요
하지만 줄지앓아서 걱정이긴해요ㅠ
실버님.어느 부위에서 몇센티 크기 것을 조직검사하셨었나요?
다 떼어서 하셨던건가요? 어느 병원에서 정기검사중이신가요?
제가 넘 질문이 많죠? 걱정이되서ㅜㅜ
정기검사는 초음파로 받고 계신가요?
누구나 하는 얘기일 수 있지만 스트레스가 정말 무섭더라고요. 업무적으로 스트레스를 확 받다보니까 급격히 커지더군요. 불안으로 스트레스받으실 바에야 번거롭더라도 결과를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저는 겨드랑이에 혹이 만져져서 동네 정형외과 가서 항생제 약 하루 반 정도 먹고 전혀 차도 없어서 바로 강남성모병원에 전화했어요. 여기 쓰여진대로 얘기했더니 자기들이 알아서 유방암센터로 사흘뒤로 예약 잡아주더라구요. 그리고 거기서 조직검사하고 유방암아니고 림프종같다고 혈액암센터로 보내줬어요. 서울대보다 빠를 수 있으니 강남성모병원도 생각해보세요.
겨드랑이 혹 크기는 어느정도였나요?
조직검사는 초음파보면서 굵은바늘로 하셨던건가요?
전 좀 커서...넘 갑자기 커진터라. 초음파는 3.5cm 일주일뒤 혈액암센터에서 촉진하시더니 4cm는 될것 같다고 하셨어요.
조직검사는 초음파보면서 굵은 바늘로 합니다. 마취주사 먼저놔서 너무 겁먹은거 대비 덜 아팠어요.
조직검사 일주일 후 정상도 비정상도 아니라고 하면서 유방암은 아닌데 림프종처럼 보인다며 조직 떼놓은걸 염색체 검사 의뢰해 주겠다며 바로 혈액암센터로 옮겨줬어요. 옮기는 동시에 유방암센터에서 염색체 의뢰해줘서 일주일을 벌수있었어요.
그렇게 일주일 후 염색체 검사결과 혈액암센터에서 림프종 확진 받았습니다.
사타구니 멍울은 국소마취하고 떼는건가요? 아니면 하반신 마취인가요?
경험 있으신분들 소중한답변 부탁드립니다.
복강경으로 젤 큰 조직을
떼어서 검사했구요
복부 CT로 검사중이에요
1년가까이 되가는데 크기가 전혀
줄지않아요ㅠ
아산병원에선 크기가 이대로
줄지않을것같다고 했는데
줄지않으면 이상한건가요?
외과에서 수술하고
그 후 외과진료로
크기 관찰중이거든요
복부내 림프절 비대가 있으신가봐요.
제가 진료봤던 세브란스 교수님은 영구적인 림프절비대가 없다고하셔서
저도 걱정이에요.제귀뒤.후두부에 있는것들은 최소 6개월 이상되었고
귀뒤 것은 귀연골에 완전 고착되어있고 딱딱하기까지해요.ㅜㅜ
아산에서는 크기가 줄지않으면 어떻다는 말씀 없으셨어요?
외과에서 진료하는거라
저두 약간 믿음이 안생겨요
줄지 않은 상때로 계
속 갈수도
있다던데ㅠㅠ
저랑 증상이 똑같으신데 지금은 어떠신가요? 씨티 받으셨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