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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을 배워야 할 때 (딤전2-7) 2023년 8월19일(토요일)
찬양 : 주님 가신 길
본문 : 딤전3:1-7절 ☞ https://youtu.be/qrLRve37CPM
잔소리가 아닌 기도의 거룩한 손을 올리는 사람이 되자고 묵상을 한 어제 기도의 손을 올려야 할 자리에 또 잔소리하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참 변하지 않는 내 모습에 안타깝다. 언제나 철이 날까?
젊은 시절 앞뒤를 분간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달렸던 시간이 훨씬 나에겐 편했다. 다른 사람이 어떠한지에 대해 살필 여유도 없었으니 ~
이제 주변을 살피고, 영혼을 돌아보며 이 길을 걸으려니 하나하나 내 약하고 추한 모습을 발견하느라 정신이 없다. 주님 ~ 제가 어디로 가야 하나요?
주일을 준비하는 날인데 내 몸과 마음은 바다 끝에 서 있는 기분이다. 주님처럼 살고 싶은데 ~ 내 모습은 주님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일 뿐이니 ...
그럼에도 빼앗지 않고 참아주시는 주님 은혜에 그저 감사하며 주님이 기회를 주시는 때까지 부족하지만 이 몸을 주님께 드리련다. 그래도 나는 가리라.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은 교회의 감독 즉 교회를 이끄는 영적 리더의 자격을 말하고 있다. 아마 디모데를 염두에 둔 바울의 코칭일 것이다. 어떤 시대나 중요한 것은 리더의 자리다. 어떤 리더가 되느냐는 그래서 매우 중요하다. 리더로써 실패만 보여진 다음 날 아침 주님은 이 말씀으로 나를 만나신다. 1절
‘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
쉬운 성경은 이것을 이렇게 번역하고 있다. ‘누구든지 감독이 되기를 원하거든 선한 일을 사모해야 한다는 말은 진실입니다.’
초대교회에 감독이 되는 것은 온전한 헌신과 희생이 요구되는 자리였다. 지금처럼 세상적 영광이 주어지는 자리가 아니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영광스러운 일로 선함을 사모하는 자들이 맡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바울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자를 12가지 체크 포인트를 가지고 말하고 있다. 2-4절에 걸쳐 바울이 말하는 선한 일을 사모하는 자, 즉 감독의 자격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술을 즐겨하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관용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
사모함이 열정이라면, 열정이 무엇에서 나오는지를 체크하라는 것이다. 그에 맞는 12가지 체크 포인트로 점검해 본다. 아마 나는 11가지가 걸리고 한 가지만 자격이 있는 것 같다. <술을 즐겨하지 아니하며>
다 문제지만 오늘 시점에서 <관용>이란 단어가 울림 있게 다가온다. 주님~
여기서 바울이 말하는 선한 일이란 하나님의 뜻 영혼 구원을 위해 일하는 모든 것을 의미할 것이다. 한 영혼의 버려짐을 당연하게 버려두지 않고 그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행하는 영, 혼, 육을 동원하여 무엇인가를 행동하는 것을 선한 일이라고 봄이 맞을 것이다.
처음 디모데를 세워 에베소 교회를 맡기고 이제 에베소에 장로들이 세워진 시점에 바울은 영적 리더를 세우는 근거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말씀하고 있다. 영적 리더는 높아지려는 욕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인 영혼을 구원하고 세워감을 사모함이 동기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점검하는 12가지 체크포인트로 선함을 점검하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바울은 그 최고의 접점에 가정을 두고 있음을 본다. 5절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
<수신제가(修身齊家)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라는 말이 생각난다. 바울은 결혼하지 않은 사람인데 이런 말을 하니 이상할 정도다. 그가 많은 사람을 경험하면서 얻은 결론이 아닐까?
그러나 새로 입교한 자는 세우지 말라고 한다. 6-7절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감독의 자리에 새로 입교하여 사람들의 칭찬과 세상적인 지위로 인기를 얻었다고 해도 주지 말라는 것이다. 이유는 하나다. 그가 교만하여 사단에게 걸려 넘어질 위험이 있다는 말이다.
오늘 주님은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는 것일까?
내게 가장 크게 울림을 주는 것은 너의 선함의 동기와 열정이 하나님의 마음 즉 한 영혼과 교회를 향한 주님의 마음과 같으냐를 물으신다. 그리고 그것이 가정속에 녹아져 있느냐는 것이다.
관용하는 마음이 있느냐는 것이다. 선함을 지켜내기 위해 싸우는 자가 아니라 온유하고, 온당한, 인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는 것이다. 주님 ~ 진실로 주님을 닮고 싶습니다.
잃어버린 한 영혼을 구원하고 그 영혼을 어떻게 세워드릴까를 사모함으로 나가야 한다. 교회가 추락한 이때 주님이 세우신 음부의 권세가 이길 수 없는 교회를 회복시키는 일에 열정으로 일어나야 한다. 그 열정과 함께 나는 관용이란 덕목에서 주님을 닮아가야 할 때라고 말씀하신다. 아멘.
후반전이라 해서 선함을 향한 열정이 식어지면 곤란하다. 아울러 젊은 시절에는 체크포인트를 전혀 생각지 못하고 열정만으로 살았다. 이젠 12가지 체크 포인트를 점검하며 특히 관용함으로 사단이 조롱하지 못하고, 공동체가 세워져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는 일에 온전히 쓰임받고 싶다. 주님 ~
주님, 이 종이 11가지나 부족한 사람임을 알게 하셔서 감사드립니다. 참 부족한 종을 여기까지 이끌어 주심 감사드립니다. 감사한 것은 선한 것을 사모하는 마음을 여전히 주심에 감사합니다. 부족한 관용의 마음을 배우게 하사 이 선함이 마귀의 공격과 조롱에 무너지지 않고 승리하게 하소서. 또 이런 지도자를 세울 수 있게 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온라인 플렛폼 출시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2. 라마나욧선교회가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 탈바꿈이 있어 작은교회와 후원자들과 긴밀한 라포가 형성되어 하나가 되게 하소서.
3. 진행되는 사역을 통해 진짜목사들이 세워지고 다음세대가 일어나게 하소서
4.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