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gary1K1SVqY?si=sw_2-I2bipEe8Csp
다뉴브강의 잔물결
<死의 찬미>의 가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제작된 대중가요 음반(1926년)의 취입곡이죠. 이 곡은 당시 총독부 관비 유학생으로 도쿄에서 성악을 전공했으며 때때로 연극무대에 서기도 했던 윤심덕(尹心悳)이 직접 가사를 쓰고 동생의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불러 레코드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더구나 가수였던 윤심덕이 이 곡을 취입한 뒤 고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연인이었던 극작가 김우진(金祐鎭)과 현해탄에서 동반자살을 하는 바람에 이 곡은 무척이나 유명해졌습니다.
'사의 찬미'의 원곡은루마니아의 작곡가 이바노비치'(Iosif Ivanovich)의 작품인'다뉴브강의 잔물결'입니다. 다뉴브강은 '도나우강'의 영어식 표현이죠. 그래서 '도나우강의 잔물결'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바노비치는 루마니아의 군악대장 출신으로 이 곡도 원래는 군악대를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의 찬미'의 멜로디는 이 곡의 도입부만 가지고 만들었기 때문에 얼핏 굉장히 처량하고 우울한 분위기의 곡으로 생각 할수도 있겠습니다만 이 곡은 프랑스풍의 여러 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는 왈츠곡입니다. 주로 아침에 활기 차게 감상하기에 적당한 곡이죠.
이 곡은 비슷한 왈츠이면서 곡목도 비슷한 왈츠곡 중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평가받는 '요한 스트라우스'의 '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의 영향을 받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곡의 구성이나 분위기도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사의 찬미'뿐만이 아니라 이 곡의 선율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미국에서는 '애니버서리 송'(Anniversary Song)이라는 노래로 편곡되어 대중적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루마니아의 작은 군악대의 단장이었던 이바노비치의 이름은 이 한곡으로 음악사에 남게 된거죠.
끝까지 감상하신다면 왜 아침에 감상하기에 적당하다고 했는지 알게 되실거구요 간혹 애잔한 선율이 섞여 나오기는 하지만 새로운 한주간, 활기차게 출발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곡이라는 것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글쓴이 : 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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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뉴브강의 잔물결은
이바노비치가 1880년 군악대를 위한 곡으로
요한 슈트라우스의 영향을 받아 작곡한 곡입니다.
많은 뮤지션에 의해 편곡 되어 불리워지고 있는데
미국 에서는 Anniversary song(기념일의 노래)으로,
한국에서는 일제 시대 최초의 성악가 윤심덕이 부른
사의찬미로 널리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