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씐나는 주말 보내셨나용? ㅎㅎ
기다리고 기다리던 장자도를 다녀왔습니다~
외갓집도 섬이여서 뭐 바다가 다 그바다고 그 섬이 다 그섬이고 ㅋㅋ 전 그냥 놀러간다니까 좋아서 따라갔더랬죠~
새벽 4시에 인나서 준비하고 5시 넘어서 소리오빠차를 타고 새만금방조제를 건너 신시도 선착장에 도착했어요
다들 먼저 도착하셔서 반가이 인사하고 준비해주신 배에 올라타고 15분쯤 바다를 달렸어요~
이때까진 넘 피곤해서 그냥 방에 짐풀고 다시 한숨 자고싶었어요~
그치만 짐 내려놓자마자 버릴옷으로 갈아입고 물이빠지고있는 바다로 향했지요 이때가 8시반쯤?
눈만 크게뜨면 새조개가 보이고 홍합은 그냥 널부러져있고.. 그 홍합사이로 해삼이!!!
이건 신세계였어요 ㅋㅋ 아니 뭐 이런데가 다 있는지~ 저도 뻘에서 좀 놀아봤는데 제가 갔던데랑은 다르더라구요 ㅎㅎ
물이 점점 빠지면서 바닷길로 조그마한 바위섬으로 가면서 발로 돌을 툭 찼는데!! 왠걸 낚지가 떡하니 붙어있더랬죠~
소라도 그냥 널렸어요~ 인정상. 작은 아이들은 놓아줬어요 ㅋㅋ 엄마가 찾을지도 몰라서~
뭐니뭐니해도.. 해삼을 통째로 입에 넣어버렸던....... 더이상은 말 않겠어요~ ㅋㅋㅋ
돌아오기전.. 전 또 돌을 발로 툭차서.. 낚지 한마리 더 잡았어요 ㅋㅋ
정신없이 잡다가 물들어오는것도 모르고 ㅋㅋ 양말이며 바지며 다 젖었지만.. 바구니 가득한 싱싱한 해산물을 보면 웃음만 났어요
10시가 넘었을까요? 시간을 잘 보고다니지 않아서 시간대가 생각이 안나요 ㅋㅋ
이때부턴 먹고 낚시하고 먹고 낚시하고 ㅋㅋㅋ기억력이 많이 부족해요 ㅋㅋ 그냥 무조건 다 재밌었기 때문에!! ㅋㅋ
소리오빠의 도다리가 대박이였고... 먹고 낚시하다.. 까짱오빠는 바다에게 스마트폰을 선사했고...
저녁메뉴.. 최고의 만찬!! 사진에도 있지만 꽃게찜에다 낚지 해삼 전복 샤브샤브 정말 환상이에요
거기에 김치까지 대박 ㅋㅋㅋㅋ
너무 배가 불러서 선유도까지 걸어서 산책도 다녀오고 씻고 다시모여.. 잠깐 고스톱 삼매경에 빠졌다가
지난 엠티때 정말 잼났던 도둑잡기!! ㅋㅋ 마피아게임인가~ 암튼 시작을 햇는데..
이제 뭐 다들 능숙해져서 연기들이~~ 어후~~~~
전.. 남우주연상을 켄신아빠에게 드리겠어요, 물론 여우주연상은 홀릭엄마고 저는 신인상 정도 ㅋㅋ
새벽5시부터 시작한 짧게만 느껴지는 하루를 보내고
일욜은 조금 흩어져서 각자 잼나는 하고싶은 여행을 했다고나 할까~
낚시팀, 갯벌팀, 등산팀, 휴식팀 ㅋㅋ
낚시는 역시나.. 소리오빠가 이틀연속 월척왕이셨던거 같구..
전 등산! 아~ 그 감동은 정말.....밧줄없인 올라가지도 내려오지도 못하는 바위산이여서 힘들었지만..
정상에서 탁트인 바다는 정말 장관입니다.
그 산에 갈때마다 결혼했던 몬오빠.. 미안해요~ 내가 산을 너무 잘타서 ㅋㅋㅋㅋㅋ
산에서 만난 말복이아빠 너무 멋졌음 ㅋㅋ 그 늠름한 자태란~~ (사진을 참고하세요 ㅋ)
동물농장에도 나왔던 아주 멋진 개님이십니다 ㅋㅋㅋㅋ
산에서 내려와 선유도 자전거투어 몬오빠.. 미안해요~ 내가 자전거를 못타서 ㅋㅋㅋㅋ 엇박자 2인용자전거지만 그래도 제일 잘나갔자나요~ ㅋㅋ
괜찮다 살아있다 말은 했지만.. 지금 누워계신거 아니져??(태희야 조금만 도와줄래? 이말이 귓가를 맴돌아요 ㅋㅋ)
그렇게 저희는 마지막 점심까지 매운탕으로 두둑히 배를 채우고 섬에서 나왔어요
오는길에 신성리갈대밭도 잠시 들렀구...
2박3일 일정을 1박2일에 짧게 소화하고 내일아침 일어날수있을까 걱정했는데 왠걸요~ 오늘 너무 상쾌합니다 ㅋㅋ
당장 내일이라도.. 회사만 안가도 된다면 또가서 놀수있을거같아요
ㅋㅋ 말이 완전 두서없고 웃긴데.. 그냥 다 재밌어서 아직도 흥분상태이니 이해해주세요~
장자도에 못가신분들.. 많이 부러워해주세요~~~ ㅎㅎ
첫댓글 부러워~ 부러워~~ 배아파 죽을거 같아!!!ㅋㅋㅋ
거바!! 내가 가쟀자나!!! ㅋㅋ 혹시 어제밤 복도에서 해줬던 얘기중에 빠진거있니??? ㅋㅋㅋ
ㅋㅋㅋㅋㅋ 말로 다 어찌 표현하겠어~~~ 식당사건도 있어 미니가 자기가 여자중에 제일 많이 먹는데 이래가 제일 많이 먹는다고 자꾸 그러는거 서운하다고 한 사건
완전 빵 터져서 ㅋㅋㅋㅋㅋ
부럽다~~~ 배가 아포~~~ ㅠㅠ;;...
배아프셔도 돼요!! 같이 못가서 아쉬워요~~ ㅎㅎ
나 화장실가서 화장 좀... ^^;;...
동김아~~최고다~완전부러워 ㅠㅠ 담엔 나두껴줄래?
담엔 꼭 같이가요~~ 진짜진짜 개잼있어요!!!!
발표회 어찌하냐 우리~~~ 살이 찐거는 아닌거 같은데.... 배가 나온듯 싶어 ㅋㅋㅋ 하도 먹어서~
언니.. 자전거를 탔어야해 ㅋㅋㅋ 난 배가 쪼끔.. 들어간거같아요 ㅋㅋ
ㅋㅋㅋ 정말 재밌는 장자도 프로젝트... 제대로 후기 썼네... 고생했다... 근데... 도둑잡기 그렇게 정색하면.... ㅋㅋ 넘 재밌잖아~~~ 푸하하하하
뭘 걸면안돼 ㅋㅋㅋ 작정하고 도둑하니까 완전 잼났어요!! ㅋㅋㅋ 저 신인상 받을만 한거져???
사진보고 글보니까.. 동영상 지원 되는듯 ㅋㅋ 잘 갔다왔다니 다행이다. ㅋㅋ 부러워서 장 뒤틀리고 있어 ㅠ
엇박자로 돌던 자전거~ㅋㅋㅋ 또생각해도 웃기다.ㅋㅋ
엇박자 자전거 내년에도 몬오빠한테 또 태워달라할래요 ㅋㅋㅋㅋㅋㅋ
ㅇ ㅏ 부러우면.... 졌다 ㅋㅋㅋ 다음에 장자도 무조건 ㄱㄱ ㅅ~ ~ ~
생각했던것...이상이었지.^^날씨도 좋았구.ㅋㅋ쵝오!!라는 단어밖엔..^^
너무 잼나서 말도 안나와...ㅋㅋ
진짜 부럽!!! ㅎ
어마어마했던 장자도~ 돌아오는 길에 집에 가기싫다고!! 찡얼찡얼~ 찡얼찡얼~ㅎㅎㅎㅎ
내년까지 어찌 기다리지? ㅋㅋ
내가 말했잖아 솜털처럼 가벼웠다구... 솜털태희ㅎ 마지막 말은 니가 심심해 하는것 같길래....ㅋㅋ
그럼~ 내년에 장자도 갈때도 부탁해요!!!! ㅎㅎㅎㅎㅎㅎ
아악``` 읽어보지 말껄~><
부러우면 지는거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