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장래희망 김경식
ㅎㅇ 광대일을 천직이라 여기는 '장생'
그만큼 광대로서 뛰어난 능력도 있음 ㅇㅇ
역시나 광대인 '공길'.
장생의 파트너이자 친구임
예쁜 외모때문에 종종 남색가들에게 노려지기도함
남색가에게 거의 끌려간(?) 공길을 구해서 도망쳐온 장생
그리고 둘은 결심을 함
- 한양 가자.
한양에 가서
제일 큰 판을 벌이는거야!
바로 한양에서 제일가는 광대가 되는것
둘은 그렇게 한양으로 감 ㄱㄱ
거의 뭐 카레이도 스타;;;
한양 도착하자마자 남의 판에 끼어들어
뒤집어놓으신 장생과 공길
- 녹수를 몰라?!
왕을 치마폭에 폭 싸고 앉은
궁녀말이야.
- 녹수가 왕의 눈에 들기전엔
꽤나 날리던 기생이었지~
그러던중 장생공길은 왕의 눈에들어
기생에서 총애받는 후궁이 된 '녹수'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되는데
-왕을 가지고 노는거야.
개나소나 다 왕 얘긴데 왕이 뭐 별거야?!
그것에 아이디어(?)를 얻은 장생은
왕과 녹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한 풍자판을 벌일 계획을 함
광대 장생패거리의 놀음판은
폭정에 지친 민심을 달래주기라도 하듯 대성을 거뒀음
-왕을 능멸하고도 목숨을 부지할 줄 알았느냐?!
하지만 행복도 잠시 ㅎ
왕을 능멸했다는 이유로 장생 패거리는 단체로 관아에 끌려옴 ㅠ
- 그냥 죽는건 억울하니...
왕한테 보이기라도 해주쇼!!!
그런데 장생은 이 순간에 거한 승부수를 띄움ㅋㅋㅋㅋ
바로 왕에게 자신의 놀음판을 보이겠다는것
- 왕이 보고 웃는다면 그건 희롱이 아니잖소!!
우리가 왕을 웃겨보이겠소!!!!
-...만약 왕께서 웃지 않으신다면
니놈들 목이 날아갈것이야.
그리고 드디어 왕의 코앞에서
죽느냐 웃기느냐, 생사의 갈림길이 걸린
풍자판을 벌이게된 날이 다가옴
- 그...내 방울이...방..방울이....저기....
-.....
하지만 너무 긴장한탓에
평소같이 능청스럽게 연기를 펼치지못하는 광대들 ㅠㅠ
-(쿵딱!) 잘한다!
-....(언짢)
분위기 존나 싸해지는거임...
-형님... 우린 이제 끝났슈...
우리 이대로 죽는거요?
-.....
따흑 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포기한 패거리들 ㅠㅠ
하지만 장생은 아직 포기안함
-금자동아~ 옥자동아~
어화둥둥 내아들아~~
-......
장생은 왕 눈앞에까지가서 혼신의 힘을 다해 놀음하지만...
왕 표정 굳은거 보라고....
이제 장생도 점점 지쳐가던 그 때
- 그 애가 당신 씨인줄 아슈?
다~아는 소문을 당신만 모르는구나!
능청스럽게 연기하며 등장하는 공길 ㅋㅋㅋ
왕이 좀 호기심을 가지는듯
- 그래 이놈!
윗입을 채워주랴~
아랫입을 채워주랴!
- 자, 윗입!
- 윗입 대령이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우 드디어 왕을 웃기는데 성공했음;;;;
- 여봐라! 내 이 광대들을 가까이두고
내킬때마다 불러 즐길것이니
궁궐안에 거처를 마련해주어라!
심지어 왕의 마음에 쏙들어 궁안에 살게됨;;;;;
뒷 내용은 영화로 확인하세요
영화 제목: 왕의 남자(2005)
넘 유명해서 찔 생각 없었는데 고딩 사촌동생들 다 안봤다는거에 충격먹어서 ㅎ
첫댓글 미쳤지,,, ㅠ 내 인생 첫 n차 영화였어
헐 나도!! ㅐ
낼 또봐야지
진짜 재밌어ㅜ 보면서 엄청 울었는데
초6때였는데 포스터 받고 엄청 좋아했었다 ㅜㅜ
왕남... 거짓말안하고 20번은봄 ㅋㅋㅋㅋㅋ 재밌어 ㅠ 볼때마다 다름
ㅜㅜ 중딩 때 보고 진짜 온 몸 마를정도로 울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