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장재현 감독의 전작
검은 사제들, 사바하가 좋은 작품이라 개봉날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작품들이 퇴마록이 떠오릅니다.
검은 사제들은 박신부 파트인 사제들의 구마활동
사바하는 밀교쪽 이야기
이번 파묘는 와불이 일어나면이 떠오르네요.
조선 시대 정기를 끊기 위해 주요 거점에 쇠말뚝을 박았다
는 야사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초중반의 긴장감을
후반에 쇼군 실체화로 다 날릴게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바하가 더 좋은 작품으로 느껴져요.
기대가 커서 아무래도 아쉽기는 합니다.
그래도 사람에 따라서 평이 갈릴거 같습니다.
같이 봤던 사람들은 평이 좋더군요.
김고은 캐스팅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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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후기 그리고 퇴마록 (스포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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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제 파묘보고
바로 집에와서 사바하 봤는데
모든면에서 사바하가 잘만든 영화라고 확신이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가싶기도 하네요
저도 그렇습니다. 파묘는 중반에서 달라지는 주제를 좀 다르게 풀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네요.
저도 사바하가 더 좋았어요 ㅋㅋ
그리고 쇼군이 나온순간부터 판타지물이 돼서 별로 안무서웠음 ㅠ
쇼군 실체화는 파묘에서 큰 패착이라고 봐요. 몰입감을 완전히 떨어뜨리고 영화가 이도저도 아니게 된거 같습니다. 감독이 항일 영화로 만들었어도 쇼군 실체화는 아쉽네요.
@The King James 저도요 ㅠㅠ 그래도 간만에 집중해서봤습니다
김고은 연기 잘하더라구요. 굿씬은 좀 더 길었으면 좋았을 듯…이도현은 첨봤는데 연기 좋았고…최민식 유해진은 평생 그 일 하던 분 섭외한줄 알았습니다. 진격의 거인이 나오는 부분부터 엄청 하품 나오더라구요…
진격의 거인 ㅋㅋㅋ 공감 합니다. 배우들 다 연기 잘해서 좋았고 말씀대로 굿씬은 임팩트가 좀 더 있었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쇼군 빼고 할부지 얘기로 쭉 갔어야..
할부지 부분 유리에 비치거나 사운드 적인
면으로 진짜 무서웠는데..
쇼군은 총 앞에서도 당당할지 궁금하던ㅋㅋ
감독이 등장인물들 이름부터 독립운동가로 했고 항일이 주제다 보니 그건 이해하는데 가족 이야기에서 항일로의 전환도 매끄럽지 못했고 오히려 중요한 내용에서는 힘이 빠지는게 아쉬워요.
@The King James 그러게요.. 찾아보니 주요 인물들의 이름도 다 독립운동가 분들의 이름이도 의미 부여가 있는 거 같은데.. 이게 매끄럽지가 못한 느낌이네요.. 특히나 최민식이랑 유해진이 말뚝 얘기할땐 조금 이상했습니다
영화가 거의 1,2부 나뉜급이지만 판타지(귀칼로 전환?ㅋㅋ)도 좋아해서.. 훌륭했습니다. 항일관련도 거부감이 있다기보다 좋은 메세지로 와닿았어요^^
항일은 거부감이 없죠. 잘 풀었다면 좋은 주제인데 과정이 좀 아쉬웠다는 개인적 의견이에요. 좋게 보는 분들도 많아서 호불호가 갈릴만 합니다.
역시 구신은 안보여야 무섭고 제 맛이죠
할아버지까지가 흥미진진했고 긴장이 되었다면 쇼군이 나오는 순간부터 헛웃음이;;;
쇼군에 힘을 뺐으면 좀 더 나았을텐데..
그래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어요..
파묘는 와불보다는 국내편3권 초치검의 비밀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래도 괴물 죽어서 편안.
집가서 안 무서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