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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2일 금요일[(녹) 연중 제1주간 금요일]
굿뉴스 추천 성가
입당 성가 | 20번 | 어두움을 밝히소서 | 영성체 성가 | 498번 | 예수여 기리리다 |
예물준비 성가 | 513번 | 면병과 포도주 | 167번 | 생명이신 천상 양식 | |
213번 | 제단에 예물을 드리려 할 때 | 179번 | 주의 사랑 전하리 | ||
파견 성가 | 199번 | 예수 마음 |
입당송
나는 드높은 어좌에 앉아 계신 분을 보았네. 천사들의 무리가 그분을 흠숭하며 함께 노래하네. 보라, 그분의 나라는 영원하리라.
본기도
주님,
주님 백성의 간절한 기도를 자애로이 들으시어
저희가 해야 할 일을 깨닫고 깨달은 것을 실천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
제1독서
<여러분은 임금 때문에 울부짖겠지만, 주님께서는 응답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 사무엘기 상권의 말씀입니다.8,4-7.10-22ㄱ
그 무렵 4 모든 이스라엘 원로들이 모여 라마로 사무엘을 찾아가 5 청하였다.
“어르신께서는 이미 나이가 많으시고
아드님들은 당신의 길을 따라 걷지 않고 있으니,
이제 다른 모든 민족들처럼 우리를 통치할 임금을 우리에게 세워 주십시오.”
6 사무엘은 “우리를 통치할 임금을 정해 주십시오.” 하는 그들의 말을 듣고,
마음이 언짢아 주님께 기도하였다.
7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백성이 너에게 하는 말을 다 들어 주어라.
그들은 사실 너를 배척한 것이 아니라 나를 배척하여,
더 이상 나를 자기네 임금으로 삼지 않으려는 것이다.”
10 사무엘은 자기한테 임금을 요구하는 백성에게 주님의 말씀을 모두 전하였다.
11 사무엘은 이렇게 말하였다.
“이것이 여러분을 다스릴 임금의 권한이오.
그는 여러분의 아들들을 데려다가 자기 병거와 말 다루는 일을 시키고,
병거 앞에서 달리게 할 것이오.
12 천인대장이나 오십인대장으로 삼기도 하고,
그의 밭을 갈고 수확하게 할 것이며,
무기와 병거의 장비를 만들게도 할 것이오.
13 또한 그는 여러분의 딸들을 데려다가,
향 제조사와 요리사와 제빵 기술자로 삼을 것이오.
14 그는 여러분의 가장 좋은 밭과 포도원과 올리브 밭을 빼앗아
자기 신하들에게 주고,
15 여러분의 곡식과 포도밭에서도 십일조를 거두어,
자기 내시들과 신하들에게 줄 것이오.
16 여러분의 남종과 여종과 가장 뛰어난 젊은이들,
그리고 여러분의 나귀들을 끌어다가 자기 일을 시킬 것이오.
17 여러분의 양 떼에서도 십일조를 거두어 갈 것이며,
여러분마저 그의 종이 될 것이오.
18 그제야 여러분은 스스로 뽑은 임금 때문에 울부짖겠지만,
그때에 주님께서는 응답하지 않으실 것이오.”
19 그러나 백성은 사무엘의 말을 듣기를 마다하며 말하였다.
“상관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임금이 꼭 있어야 하겠습니다.
20 그래야 우리도 다른 모든 민족들처럼, 임금이 우리를 통치하고
우리 앞에 나서서 전쟁을 이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1 사무엘은 백성의 말을 다 듣고 나서 그대로 주님께 아뢰었다.
22 주님께서는 사무엘에게,
“그들의 말을 들어 그들에게 임금을 세워 주어라.” 하고 이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89(88),16-17.18-19(◎ 2ㄱ 참조)
◎ 주님, 당신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 행복하여라, 축제의 기쁨을 아는 백성! 주님, 그들은 당신 얼굴 그 빛 속을 걷나이다. 그들은 날마다 당신 이름으로 기뻐하고, 당신 정의로 힘차게 일어서나이다. ◎
○ 정녕 당신은 그들 힘의 영광, 당신 호의로 저희 뿔을 들어 올리시나이다. 저희 방패는 주님의 것, 저희 임금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의 것이옵니다. ◎
복음 환호송
루카 7,16
◎ 알렐루야.
○ 우리 가운데에 큰 예언자가 나타나셨네. 하느님이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네.
◎ 알렐루야.
복음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2,1-12
1 며칠 뒤에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으로 들어가셨다.
그분께서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퍼지자,
2 문 앞까지 빈자리가 없을 만큼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복음 말씀을 전하셨다.
3 그때에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그분께 데리고 왔다.
그 병자는 네 사람이 들것에 들고 있었는데,
4 군중 때문에 그분께 가까이 데려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분께서 계신 자리의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내어,
중풍 병자가 누워 있는 들것을 달아 내려보냈다.
5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6 율법 학자 몇 사람이 거기에 앉아 있다가 마음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였다.
7 ‘이자가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하느님을 모독하는군.
하느님 한 분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8 예수님께서는 곧바로 그들이 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는 것을
당신 영으로 아시고 말씀하셨다.
“너희는 어찌하여 마음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하느냐?
9 중풍 병자에게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하고 말하는 것과
‘일어나 네 들것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고 말하는 것 가운데에서
어느 쪽이 더 쉬우냐?
10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그러고 나서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11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 들것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12 그러자 그는 일어나 곧바로 들것을 가지고,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밖으로 걸어 나갔다.
이에 모든 사람이 크게 놀라 하느님을 찬양하며 말하였다.
“이런 일은 일찍이 본 적이 없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주님의 백성이 드리는 이 제물을 기꺼이 받으시고
저희를 거룩하게 하시어
저희가 간절히 바라는 것을 이루어 주소서.
우리 주 …….
영성체송
시편 36(35),10 참조
주님, 당신께는 생명의 샘이 있고, 저희는 당신 빛으로 빛을 보나이다.
<또는>
요한 10,10 참조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양들이 생명을 얻고 또 얻어 넘치게 하려고 왔다.
영성체 후 묵상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는 가운데 잠시 마음속으로 기도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성체로 새로운 힘을 얻고 간절히 바라오니
저희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며 하느님을 충실히 섬기게 하소서.
우리 주 …….
오늘의 묵상
※2021년 11월부터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요청으로 오늘의 묵상 제공을 중단합니다.
2024년 1월 12일 금요일[(녹) Friday of the First Week in Ordinary Time]
Reading 1
1 Sm 8:4-7, 10-22a
All the elders of Israel came in a body to Samuel at Ramah
and said to him, “Now that you are old,
and your sons do not follow your example,
appoint a king over us, as other nations have, to judge us.”
Samuel was displeased when they asked for a king to judge them.
He prayed to the LORD, however, who said in answer:
“Grant the people’s every request.
It is not you they reject, they are rejecting me as their king.”
Samuel delivered the message of the LORD in full
to those who were asking him for a king.
He told them:
“The rights of the king who will rule you will be as follows:
He will take your sons and assign them to his chariots and horses,
and they will run before his chariot.
He will also appoint from among them his commanders of groups
of a thousand and of a hundred soldiers.
He will set them to do his plowing and his harvesting,
and to make his implements of war and the equipment of his chariots.
He will use your daughters as ointment makers, as cooks, and as bakers.
He will take the best of your fields, vineyards, and olive groves,
and give them to his officials.
He will tithe your crops and your vineyards,
and give the revenue to his eunuchs and his slaves.
He will take your male and female servants,
as well as your best oxen and your asses,
and use them to do his work.
He will tithe your flocks and you yourselves will become his slaves.
When this takes place,
you will complain against the king whom you have chosen,
but on that day the LORD will not answer you.”
The people, however, refused to listen to Samuel’s warning and said,
“Not so! There must be a king over us.
We too must be like other nations,
with a king to rule us and to lead us in warfare
and fight our battles.”
When Samuel had listened to all the people had to say,
he repeated it to the LORD, who then said to him,
“Grant their request and appoint a king to rule them.”
Responsorial Psalm
89:16-17, 18-19
R. (2)
For ever I will sing the goodness of the Lord.
Blessed the people who know the joyful shout;
in the light of your countenance, O LORD, they walk.
At your name they rejoice all the day,
and through your justice they are exalted.
R.
For ever I will sing the goodness of the Lord.
For you are the splendor of their strength,
and by your favor our horn is exalted.
For to the LORD belongs our shield,
and to the Holy One of Israel, our King.
R.
For ever I will sing the goodness of the Lord.
Alleluia
Lk 7:16
R.
Alleluia, alleluia.
A great prophet has arisen in our midst
and God has visited his people.
R.
Alleluia, alleluia.
Gospel
Mk 2:1-12
When Jesus returned to Capernaum after some days,
it became known that he was at home.
Many gathered together so that there was no longer room for them,
not even around the door,
and he preached the word to them.
They came bringing to him a paralytic carried by four men.
Unable to get near Jesus because of the crowd,
they opened up the roof above him.
After they had broken through,
they let down the mat on which the paralytic was lying.
When Jesus saw their faith, he said to him,
“Child, your sins are forgiven.”
Now some of the scribes were sitting there asking themselves,
“Why does this man speak that way? He is blaspheming.
Who but God alone can forgive sins?”
Jesus immediately knew in his mind what
they were thinking to themselves,
so he said, “Why are you thinking such things in your hearts?
Which is easier, to say to the paralytic,
‘Your sins are forgiven,’
or to say, ‘Rise, pick up your mat and walk’?
But that you may know
that the Son of Man has authority to forgive sins on earth”
–he said to the paralytic,
“I say to you, rise, pick up your mat, and go home.”
He rose, picked up his mat at once,
and went away in the sight of everyone.
They were all astounded
and glorified God, saying, “We have never seen anything like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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