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소식이 넘 없는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ESPN에 떴는데 http://espn.go.com/mens-college-basketball/story/_/id/6793377/deal-november-aircraft-carrier-game-signed
UNC랑 MSU가 첫번째 캐리어 클래식을 항공모함 칼 빈슨에서 열기로 합의했다네요.
말그대로 항공모함 갑판에 정식코트를 깔고 관중석 7천석을 설치해서 매년 대회를 열기로 했답니다.
각 학교 대표로 마이클 조던이랑 매직 존슨이 온답니다. ㄷㄷㄷ 이거 미국판 연고전 분위기네요.
니미츠급 항공모함이 얼마나 큰지 감이 잘 안오실텐데 갑판이 대충 330미터 x 76미터 정도됩니다.
코트깔고 관중석 설치하기에 충분한 크기죠. 뭐 풋볼을 해도 될 정도네요.
이 아이디어 자체를 MSU 디렉터 마크 홀린스가 냈다고 하네요. 그걸 또 받아들인 미해군도 참 스케일이 ㅎㄷㄷ합니다.
티켓은 양교에 750표 배부하고 나머지는 군인가족들에게 위문용으로 준다고 하네요.
긴급상황 발생시 모함이 출동하면 센디에이고에 정박해있는 퇴역해서 박물관으로 쓰이는 미드웨이에서 할수도 있다고 하고요
우천시에도 비행기 격납고에서 할수 있을듯합니다. 항공모함 다큐를 봤는데 실제로 군인들이 여가시간에 쓰는 코트가 있더라고요
암튼 이 대회가 매년 학교랑 항공모함 바뀌면서 개최될 모양인데 정말 흥미롭네요.
게임 자체는 NBA급 4명 잔류하고 제임스 맥아두가 가세한 UNC가 완전 바를거 같지만요.
첫댓글 MSU이번에 리크루팅이 좋나요? 솔직히 저번시즌 너무 허접했는데 말이죠.....
그에반해 UNC...... 리크루팅포함 1라운더감이 4명??????
슈팅가드 7위 Branden Dawson랑 전미 95위 Dwaun Anderson은 당장 스파르탄 전력에 보탬이 될 선수들이지만 가드들이라 사실 큰 임팩트를 기대하긴 어렵네요. 반면 UNC가 픽한 랭킹 3위 파포 James McAdoo는 NBA로터리감이죠. 가드 P.J. Hairston도 전미랭킹 13위고요. 기존 해리슨 반즈(예정된 1순위), 존 핸슨, 타일러 젤러는 NBA당연히 갈거고 켄달 마샬도 올해 활약상에 따라 2라운드는 충분할거 같구요. 벌써부터 올해 렉싱턴에서 UNC와 UK가 붙을 때 코트에서 뛰는 10명 중 9명이 NBA감이라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엠에스유가 미친경기력을 보여주지않으면 유엔씨가 쉽게 가져가겠지만 항공모함에서 한다니....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