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참여할래 한다고
메일을 받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신경쓰는 부분들이 있어서
참석을 많이 못했는데...
이젠 나름대로 정리도 된 것 같고...
그래도 참여할래의 원년멤버라는
자부심으로 명동으로 나갔습니다... 발걸음도 가벼움게...
새로운 친구들을 볼 수 있단 기쁨에... 랄랄랄~~~
발모아가 문을 닫아버리는 횡포에도 굴하지 않고
둘둘치킨으로 가서 앉아 있던...
90학번 정호심...91학번 전태열... 91학번 사성웅... 이상끝!!
조촐하게 모여 이새끼 저새끼 두런두런 뒷다마를 가고 있을 무렵
용대형이 오셨네요... 애들이 먼저 왔나??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용대형이 먼저 오셨을 겁니다...
애들이 오자마자 욕먹은 기억이 나는 듯 싶네요...
그리고 나서는 91학번 박준형 부부가 등장하고...
나름대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술을 먹고 2차로
용산에 동표골뱅이라는 업소로 이동을 해서 그 맛있다는
과매기를 미친듯이 먹고 골뱅이와 기타등등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명동으로 와서 용대형은 자리를 뜨셨고
호심이 누나와 성웅이 외에 애들 너댓명은 까스등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저두 까스등에 옮긴 것 까지 보고는 집으로 왔드랬죠....
여하간 간만에 한 자리라서 기분은 좋았으나 재학생들이
없어서 그런지 무지 허전했었습니다.
다음달엔 많은 쌉스 선후배님들이 함께하는 자리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