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50장 (구 71장) / 출애굽기 36 : 1 - 7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50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출애굽기 36장 1절 – 7절 말씀입니다.
1.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신 자들은 모두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
2. 모세가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그 마음에 여호와께로부터 지혜를 얻고 와서 그 일을 하려고,
마음에 원하는 모든 자를 부르매,
3. 그들이 이스라엘 자손의 성소의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가져온
예물을 모세에게서 받으니라.
그러나 백성이 아침마다 자원하는 예물을 연하여 가져왔으므로,
4. 성소의 모든 일을 하는 지혜로운 자들이 각기 하는 일을 중지하고 와서,
5.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6. 모세가 명령을 내리매 그들이 진중에 공포하여 이르되 남녀를 막론하고,
성소에 드릴 예물을 다시 만들지 말라 하매 백성이 가져오기를 그치니,
7. 있는 재료가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하여 남음이 있었더라. 아멘!
이 세상에는 불행하게 사는 사람과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있다고 임마누엘 칸트는 말했습니다. 불행하게 사는 사람은 1)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고 먹을 궁리나 하고, 2) 사람을 사랑하기보다 의심하고 헐뜯고, 시비 걸고, 3) 꿈이 없이 그날그날을 산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행복하게 사는 사람은 1) 무엇인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2) 사람을 사랑하고 칭찬하고 편하게 해주고 격려하고, 3) 날마다 꿈을 꾸며 소망의 인내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맞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모두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우리들 모두가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도 행복한 교회가 되기를 원해서 무엇인가 의미 있는 일을 하려고 저는 늘 기도합니다. 그러나 너무 힘이 들 때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인 한 사람 한 사람의 믿음의 분량이 다르고, 생활 형편이 다르고, 교회에 대한 관심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른들로부터 어린아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교인들이 한 목표를 향해 나간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교회 어른들도 행복해 하고, 자녀들도 행복해 하고, 이 땅 모든 사람들이 다 행복해지도록, 우리교회가 함께 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도자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꿈을 주셨습니다. 엄청난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꿈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루어 드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행복하셨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행복해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어떻게 하나님을 행복하게 해드렸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꿈은 성막을 지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성막의 용도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만나고, 제사를 드리고, 죄 용서함을 받고, 복을 받는 곳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지으라고 말씀하신 건축 방식은 하나님이 지으라는 대로 지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성막을 건축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막을 건축할 재료로 예물을 드리라고 명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2절 말씀에 보면, 드리기 싫은 사람은 그만두고, 예물이 없는 사람도 그만두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원하여 드려야 할 예물의 종류는 16종류였습니다.(출 25: 3-7)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지고 있다가 하나님께 자원하여 드린 모든 예물은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주신 것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을 지을 예물을 가지고 있고 성막을 지을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그 어려운 광야 생활이지만 성막을 지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솔직히 지금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재물도 다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출애굽기 32장에서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 짓는 일에 돈을 썼습니다. 모세의 하산이 지체되자 사단이 백성들의 마음을 미혹했습니다. 자기들의 신을 자기들의 손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여기에 아론이 미혹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여성들에게 금귀고리를 빼오라고 명했습니다. 아론은 자기의 세력을 구축하려고 저급한 미신행위로 백성들을 선동하였습니다. 모세와 한 형제인데 이렇게 다릅니다. 교회도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바 된 형제지만 믿음의 수준이 달라 어긋나가는 일이 있습니다. 이것이 지상 교회의 난제요. 아픔이요. 고통입니다.
금송아지를 만든 아론은 모세의 형이었지만 아론은 아직도 여호와 신앙에 굳게 서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이스라엘의 신이라고 망언을 했습니다. 무지몽매한 백성들은 금송아지에게 제사까지 지냈습니다. 아론과 그의 추종자들은 하나님을 배반하는 무서운 죄를 지었습니다. 저들은 하나님이 주신 물질을 가지고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거역했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은 하나님이 주신 돈을 가지고 죄짓고,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데 씁니다. 가슴 아픈 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주신 돈을 복되게 써야 합니다. 돈 가지고 죄짓는데 쓰지 말고 좋은 일에 쓰세요. 하나님 사랑하고 사람을 구원하는데 쓰세요. 선한 일에 쓰세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죄 짓는 일에 사용하여 불행해지지 말고, 잘 사용하여 행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드리는 사람은 따로 있었습니다. 아무나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마음이 있고, 생각이 있는 자가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드립니다. 하나님의 성막을 내가 지어드려야지 하는 마음의 소원이 있는 사람들은 성막 건축을 위해 하나님께 즐거운 마음으로 예물을 바쳤습니다. 이것이 복된 믿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으로 예물을 드렸습니다. 이스라엘 남여가 각기 예물을 드렸습니다. 인색한 마음, 아까운 생각이 들면 헌금 못합니다. 그러면 그 돈은 다른 곳으로 나갑니다. 죄 짓는데 나가고, 사기 당해 나가고, 부도나서 나가고, 사고 나서 나갑니다. 그러므로 돈 있을 때 하나님 나라를 위해 드리는 성도들이 행복한 성도입니다. 그러므로 돈 있을 때 의미 있게, 값지게 쓰면 하나님이 만 배로 채워주십니다. 이것이 복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하나님께 예물을 드렸습니다. 모세가 직접 백성들로부터 예물을 받았습니다. 백성들은 아침마다 자원하여 예물을 가지고 줄을 지어 왔습니다. 공사가 진행되자 성도들의 마음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자기 집만 헌금에 빠질새라 공사가 끝나 버리면 예물을 드리고 싶어도 못 드릴까봐 아침부터 예물을 가지고 와서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참으로 우리들이 배워야 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예물을 드렸습니다. 기쁨으로 예물을 드렸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백성의 참된 모습입니다. 백성들이 얼마나 예물을 많이 가져오는지 그것을 접수할 일손이 모자라 성막을 건축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일손을 멈추고 예물을 접수했습니다. 집집마다 사람들이 예물을 바치니 이제는 건축을 하고도 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헌금을 그만 드리라고 공포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열정, 교회를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 옥합을 아낌없이 깨는 헌신, 오병이어를 드리는 희생이 있어야 교회가 큰일을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사랑해서 기쁨으로 예물을 드렸습니다. 건축위원들은 예물을 정직하게 관리했고 최선을 다해 건축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에게 어떻게 하십니까? 부모님에게 하듯 하십니까? 자녀에게 만큼은 하십니까? 우리는 이 고개를 넘어야 합니다. 자녀에게 보다 하나님께 더 크게 잘 해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그래야 자녀도 하나님께 잘하고 부모에게 잘하고 복을 받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명령한 대로 광야에서 성막을 짓는 큰일을 감당하였습니다. 먹을 것 마실 것도 없는 척박한 땅에서 이스라엘은 깊이 간직해 두었던 보석을 드렸고, 금 은 놋을 드렸고, 가죽 기름향품을 드렸고 나무와 실을 기쁨으로 드려 하나님의 꿈인 성막을 지어드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행복해 하셨고 이스라엘도 행복했습니다. 우리들도 우리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드리는 일에 몸과 마음과 물질로 자원하여 드림으로 하나님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하나님을 행복하게 해드림으로 나도 행복해지도, 내 사랑하는 자녀 손들도 행복해지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며 축복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