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카이입니다.
엄청 오랜만에 올리네요....놀고먹고하면서 게지기 날로 먹어서 죄송합니다 ㅠㅜ
그럼 [카이의 캠퍼스 이야기] 대한민국 항공인재의 산실 : 한국항공대학교 편 시작하겠습니다.

항공대는 경의선 화전역 바로 옆에 있다. 그런데 화전역과 항공대 사이에 활주로가 있는 바람에.....
이렇게 지하도를 만들어 놨다. 이 사진에 나와있는건 화전역과 항공대를 직접 이어주는 지하도인데,
아직 공사중인지 열지 않아서 돌아가야만 했다.
앞으로 경의선이 디지털미디어시티~용산까지 완공된다면 참 편하게 학교 다닐 수 있을듯...

항공대에 왔다.
활주로때문에 학교에 높은 건물이 하나도 없음...

항공대에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ㄷ자로 이어진 기계관-과학관-전자관이다.
중앙에는 항공대의 상징이라는 이런 송골매가 있다....

찍어봤다..
폰카라서..(카메라 가져가기 귀찮아서 옵큐크리...)
화소수 자체는 안 후달리는데 줌인하면 꼭 이렇게 사진이 좆망크리 탄다.

다시 한컷.
토요일인데 학생들이 꽤 있었다.

학생회관...............
오늘(10월 30일)이 항공의 날이다.
그래서 저기서 항공제(?) 비슷한걸 하고, 막 모형비행기나 로켓 날리기 대회도 하고 그랬던 것이었다.

이 대학이 본관이다.
푸르스름한걸 좋아하나보다...
하이테크틱한 분위기가 확 난다.

비행기들.
오래되긴 했지만 여러가지 비행기들이 있다...

항공대 학회 or 동아리에서 만든거라고 한다.
그냥 모형인줄 알았는데...
순항속도 160kph/탑승인원 1명;;;;;;;;;;;;;;;;;;;;;이거 날아갈수 있나..
내가 6살때만든거네...

멀리서 찍어본 항공대 중소벤처육성센터.
아 이놈의 역광....................
이 학교는 희한하게 북향 건물들이 너무 많아서 역광때문에 관광당했다.

어두컴컴....
역광크리.
건물 자체는 학교의 전반적인 푸르스름한 이미지와 맞으면서,
전면에 보이는 두 개의 탑을 이용해 포인트를 잘 준 것 같다.
근데 명판에 궁서체가 참.....

중앙도서관
여기도 궁서체 안습..게다가 중앙도서관이 심하게 작은듯 싶었다.
구립도서관들보다도 작겠네.

항공대 바로 앞 풍경...ㅠㅜ 안습
내가 이곳저곳 다녀봤지만
차라리 아예 숲속에 있는게 낫지, 이렇게 되어있으면 진짜 눈물나온다.

항공대 바로 앞 활주로에서 뜬 헬기
시꺼먼거였는데, 이거 이렇게 올려놓으면 나 코렁탕먹으려나?

학군단(왼쪽)과 중소벤처창업센터...햇빛이 따스하다.

기숙사.(국제생활관)
기숙사는 참 잘 지어놓은듯 했다.

기숙사 바로 앞에 있는 잔디 운동장.
오늘 항공의 날이라서 어린아이들이 여기서 다들 로켓을 쏘고 놀고 있었다.
항공대생들이 그래서 오늘 학교에 꽤 있었던거구나.....

항공대 항공우주센터(안에 항공우주박물관도 있다.)
음......딱히 할 말은 없지만 학교의 느낌과 잘 맞는 것 같다.

행사를 열심히 준비하는 항공대 관계자와 알바생들...
이 운동장에서 모형비행기 경진대회가 열렸었다.

끝으로...사진가지고 장난 좀 쳐본거 두장.....ㅇㅇ
저 앞에 있는 애가 입은게 항공대 잠바다.
Korea Aerospace를 전부 다 넣느라고 등판이 터질지경 ㅇㅅㅇ
돌아다니면서 느끼는건데,
자부심의 크기는 학벌의 높낮이와 비례하지 않는 것 같다.
어디에 다니던간에, 마음가짐이 어떤가에 모든 것이 달린 것 같다.
서울대에 가도 자신보다 앞서 있는 세계명문대들을 바라보고 열등감을 느끼는지,
서남대에 가도 전문대생들을 바라보며 우월감을 느끼는지는 개인의 선택에 달린 것이리라.

항공대 앞 마을.
ㅠㅜ 안습
읍내도 아니고 면내 수준이다.
[에필로그]
날씨도 좋고 여러가지로 학교 돌아다니기도 편하고 그렇긴 했는데...
뭔가 주변풍경이 쓸쓸하다고 해야되려나.
농촌은 농촌인데...
풍요롭고 그런 광경이 아닌 뭔가 황량해보이는 풍경 -ㅅ-;
여튼 마음이 밍숭밍숭해지는 탐방이었다.
이상.
에이트(8Eight)-01-울고_싶어_우는_사람이_있겠.swf
첫댓글 ㅋㅋㅋ과잠ㅋㅋㅋ
카이 잘봤다잉
재학생수 천명도 안돼는 초미니 대학... 이런데 말고 상명대 함 출사 요청요~
알지도못하면서 존나씨부리네진짜 ㅋㅋㅋㅋㅋ
잘봤습니다~! . 항공대 정말 대학 소재지가 안습이네
과거로이동 ㅋㅋ 분명 서울인데 지역번호도 02고 허나 그린밸트와 비행로땀시 경기로편입된거지 위치는서울이지머 절라 구린시설로 대기업취업률저정도면 ㄷㄷ
항공대 최고아웃풋은 배칠수아니더냐
철수다 임마
헐 ㅠㅜㅜㅜㅜㅜㅜㅜㅜ 건물 이게 끝이야?ㅋㅋㅋ고등학교 건물
항공대 애들 먹을게 없어서 뒷산에 가서 칡뿌리 캐먹는다. 그리고 계절학기때는 노루랑 멧돼지가 학교 캠퍼스를 돌아다닌다고 함.
피식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 좀 닦고
비료 거름냄새 쩐다 ㅠㅠ.. 기숙사에서 살던 기억난다 ㅠㅠ 저기 중소벤처 1층 대강당에서 항공산업개론 컨닝하다가 F먹고 반수 ㄱㄱ씽했는데
반수계의 레전드 딩동댕
신촌에서 버스로 25분정도 걸리나 진짜 극과극 환경이네.. 숭실대도 와서 찍어줘ㅋ
숭실대 저녁때 분수 나오고 조명 켜졌을 때 쩔더라. 숭대생이 사진 함 올려라. 개인적으로 서울에서 고려대.숭실대캠이 제일 이쁜 듯
여기 항공우주법학과 나와서 항법가지고 써먹히는곳 많니?나 재수할때 여기 항법학과가 목표인 멋진놈이 있었지.. 여기 멋지니?
나 여기 항법과 붙었었는데...
옵큐 화질 좋네?
여기 서울의 시골학교... 사촌형 여기 다녀서 가봤는데 남자밖에 없고... 남자놈들 운동장에서 축구하는거 보고 군대로 착각함
내 생각보단 여자 많던데....;?
여자는 죄다 영어과애들이라능..
최근에 학교에 여자 무지 많아졌음... 재학생들도 놀램 ㅇㅇㅇ 축제때가 킹왕짱이었음.. 5:5 .... 깜놀...
유명한 항공전자 토익 385 학사편입 합격 시켜준대학이라지? ㅋㅋ
에이 고거 한양대 안산된넘이 항공대 떨구고 구라인증샷한거자나 참고로 산업대는 학사가없고 일반편입이 385고
항공은 전자 일반은 800이고 항공전자면 쩔진않아도 서울중은되는데
위엣놈아 내 지인이다 ㅋㅋ 말길게하지말자
....................진짜 좆구리네
역시 게지기 답게 사실적으로 잘 찍어 올려줬구나.ㅋ 난 우리학교 너무 좋다 ㅋㅋ 학생수 2만명을 웃도는 다른 종합대학들보다야 4-5천정도의 소규모 특성화대학이지만, 학교가 작으니 서로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ㅋ 학교앞이 시골처럼 황량해도 맛있는 음식들이 없는거 빼고 다있고 ㅋ 물론 학교에 항공기가 날아다닐 '활주로'가 있고 군사지역에, 그린벨트 때문에 건물하나 올릴라도 서류가 몇십개씩 필요하다지만, 차츰차츰 발전하는 학교 모습에 왠지모르게 뿌듯하고 내가 산 증인이 된 기분도 드네.ㅋ
그리고 내가 장차 수백명의 승객을 책임지며 전 세계를 누빌 때, 이 곳이 날 만들어주고 키워 준 요람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애착이 용솟음 친다! ㅋ 학교들 한번 놀러와봐 ㅋㅋ 생각만큼 그렇게 꾸지진 않다 야 ㅋ
고기사줄수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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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d 토우기.
저기 항공대 앞 야인시대거리 존나 유명한데
수고했다,
안구에 쓰나미 ㅠㅠ
ㅅㅂ..... 내가 저 앞에 30사단에서 훈련받아써.... 항공대에서 쪼만한 부웅비행기뜨는거 보면서 존나 부러웟어 대학생이.... 줮같은 화전동.
첨엔 학교 좆같았는데, 다니면서 느끼는건 좋음... 나름 괜춘...타대에 비해 항부심쩌는듯.....
중국에서 가장 넓은 대학은 베이징이나 청화대도 아닌 항공관련대학인데...우리나라도 세계운항강국될라면 항공대도 좀 확장필요있겠다
그럴려면 국립화가 우선 아니겠냐능
안습 ㅡㅡ
고생했다. 저때 항공우주박물관 무료였는데 함 들어가보지 그랬냐. 잘되있다. 우리학교 사랑합니다.
03년에 수시쓰려고 신촌에서 148번 타고 항공대 처음 갔을때 진짜 소똥냄새 돋았음... 공군 학사장교인가? 그건 메리트 있을듯
육군 ROTC는 대학마다 거의 설치되어 있지만 공군 ROTC는 항공대랑 한서대밖에 없음 ㅇㅇ
앞에는 완전 깡촌이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