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1. 제가 좀 과체중이라 화장실을 가거나 씻을때 다른사람이 안아서 옮겨줄수도 없고 부축도 한계가 있어요. 수술 직후에 발을 딛고 조금 힘을주면 잘못되는지 여쭤봤더니 살짝씩 딛는건 괜찮다고 하시네요..
병원에서 수술 후 3일만에 퇴원하고 수술 1주 후 소독을 하러 가서 목발을 짚고 계단 오른내리기가 힘들어서 집앞 계단 다섯개정도 난간 잡고 걸어내려와도 되는지 여쭤봤더니 "발이 땅에 쿵 하고 세게 닿아서 문제가 되겠구나.. 하고 느낄정도가 아니면 괜찮아요" 하시더라고요.. 나중에 인대나 뼈가 잘못되진 않겠죠?
목발사용이 힘들어서 집에서 방을 이동할땐 바퀴달린 의자를 이용하고 화장실 변기에 앉고 설때, 세수와 양치할때는 조금 힘을 주고 서있기도 하는데 내심 걱정이 되네요 ㅠㅠ
다른 분들은 깁스하시고 화장실 다니실때도 발 절대 안딛고 목발 가지고 화장실 가고.. 그렇게 지내셨나요?
--> 살짝 디디는 것은 괜찮지만 전체체중을 싣는 것, 그리고 발목을 움직여서 걷는 것은 수술 부위에 무리가 됩니다.
초기일 수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질문2. 수술 직후에 통깁스 해야하는지, 몇주나 하는지 여쭸더니 움직이지않고 관리잘한다면 반깁스해도되며 자주움직인다면 통깁스해야한다. 기간은 2주~4주라고 하셨어요. 진단서에도 4주로 기재하셨더라고요..
골절로 수술하면 보통 전치 6주~8주던데 그건 사람마다 다른가요?
--> 진단 주수와 회복 기간과는 차이가 큽니다.
주치의 선생님 말씀을 따르시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질문3. 다친 다리의 정강이뼈에서 움직일때마다 뚝 뚝 굉장히 큰 소리가 나요. 하루에 스무번 이상 나는데.. 멍이나 상처는 없어요. 계단에서 왼발 헛딛고 오른쪽 다리가 바깥으로 꺾이며 발목을 깔고 앉아서 발목 복사뼈 부근이 부러진건데요.. 정강이는 엑스레이만 찍었어요. 따로 검사를 해봐야할까요?
--> 소리는 나지만 통증이 없다면 사진을 찍어도 정상으로 보입니다.
골절이 아닐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는 경골 중심으로 전체적인 사진을 찍어서 확인은 합니다.
첫댓글 방장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간 마음이 많이 심난해서 눈으로 확인만 해서 너무 늦은 댓글이네요.. 긍정적으로 답변을 주셔서 이곳에 오면 늘 마음이 한결 가벼워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