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자본주의 특성상 상위로 올라갈수록 더더욱 많은 부를 차지하는게 당연하긴 한데,
어차피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죽을때까지 살아갈수밖에 없으니 나름 열심히 살아가는 중위 50%의 사람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그들이 다시 경쟁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줘야 사회가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한국은 뭔가 잘못된거 같아요
중위 50%의 사람들이 오히려 상위 10%가 모든것을 독점하는걸 좋아해요
그리고 자기는 실패했지만 자기 자식은 꼭 상위 10%에 올라 수많은 사람들의 부러움 속에서 살길 원하죠
하지만 막상 서울대들어간 학생들의 부모 직업이나 자산을 보면 대부분 강남거주에 전문직들인걸
그들은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는거 같아요..
심지어 자기 월급이 한달에 세금 빼고 400도 안되는데 그런 생각을 하는거 자체는 저로써는 참 한심한데..
(왜냐면 경쟁에서 이미 도태된 사람이 자기의 객관적인 위치는 파악하지 못한채 경쟁주의에 탐닉하는 꼴이잖아요)
어쨋든 그냥 망상이지만 저는 한국에서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을 요즘 자주하는..;
첫댓글 유튜브 댓글에 이재용 애기하면 재용이형 형형 거리고 올려치고 찬양하는 글이 너무나 많아서 혐오감이 드네요! 재드래곤은 불법으로 수조원 수익내고 내연금은 손실내도 형
그러니까요 미국이였으면 60년 감옥형 이렇게 나왔을지도 모르죠..
엔론 회계분식이 24년 징역형이었으니까요
상위 10%가 잘되야 내가 먹고 살수 있다라는 생각 아닐까요?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뭐 이런 믿음처럼
상위 10%는 제 생각에는 서울이나 경기도에 땅이나 건물 가진 사람들이거든요?
그런데 그 사람들은 지방에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서민들이 편하게 지내는걸 좋아하질 않아요 오히려..
계속 고생하면서 교통지옥에 살고 갈수록 더 서울, 경기에 몰빵되야 자기 자산증식에 유리하니까요
제가 충주에 잠깐 내려가서 살아보니 우리나라가 진짜 살기 힘든게
너무 서울-경기 몰빵이에요 정말 차타고 충청도 조금만 내려가도 노는땅이 넘쳐나는데..
많이도 아니고 충청도까지만 서울-경기권처럼 생활권이 확대 됐으면 일반 서민들도 훨~씬 넓은집에서
아파트 원리금 걱정 덜하면서 살았을거에요
조상대대로 백성이란 이름뿐인 노예로 산 민족입니다 위가 잘되야 나도 잘된단 노예근성은 답이 없죠
동감되네요 그렇다고 양반들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데 뭐 그렇게 양반들한테 목숨거는지..
어떻게하면 자기 자식한테 불법 증여, 상속해줄까만 궁리하는 양반들인데 말이죠.
더 가관인건 우리나라만 저러지 않습니다 대부분 국가들 해당되죠
그런데 우리나라가 더더욱 심한거 같습니다.
명품소비 전세계 1위잖아요 20대중에 SNS안하는 사람 없고..
아직도 이런이야기하면 공산주의니 어쩌니하는 소리부터 나오죠 징글징글합니다
사실 이런 얘기에 공산주의니 빨갱이니 하면 역으로 그사람 연소득부터 물어봐야 합니다.
대부분은 못배운 소득 하위계층이 세뇌당했을 확률이 크니까요..
4차 산업혁명이 눈앞인데 소득의 재분배 없이는 현체제가 발전은 커녕 유지는 힘들다는걸 그들이 깨달아야 할텐데 1960년대에나 하던 색깔론을 아직도..
저는 그래서 작년 최고의 작품은 오펜하이머라고 보네요.
성공한 사람에 대한 동경이 심화되다보니 대리만족하거나 그들과 심정적으로 한편이 되려는 경향이 증가하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자신의 상황이 바뀌는건 없지만요.
잘못된 그들의 무지때문에 다같이 도매급으로 취급당하는거 너무 화딱지나고..차라리 이럴꺼면 빨리 매트릭스나 나왔으면 좋겠어요..뉴럴링크 나올때까지 돈이나 열심히 모아야 겠네요..ㅠ
@Luca 매직 이미 많은 어르신들은 매트릭스 속에서 살고 계시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부자나 권력자들을 자신과 동일시하거나 불쌍하게 보면 열등감이 사라지죠.
현실은 시궁창..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