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먼저 교회로 가고 며느리와 제이콥과 10시 40분에 교회에 가다.
아들이 예배 인도자와 기도회를 하는 것을 창문으로 보다. 20분을
기도하고 기다리고 11시에 예배를 드리다.
지난번에 찬송 인도하던 미국 여자는 안하고 한국 청년같은 느낌의 대만 청년이 사회를 보고
워쉽팀이 한참 은혜로운 찬양을 인도하다.
며느리가 오늘은 아이들 담당인지 아이들을 데리고 간다.
돌아가면서 찬송인도와 사회를 보는가보다.
오늘은 남편이 "하늘문이 열리고..." 설교를 하고 이어 아들이
고후(9:1-10) 헌금에 대한 시리즈 설교를 계속한다고 하다.
지난 번에도 두 사람의 선교사가 모두 해서 두 번 설교했는데 ...
오늘은 자리가 꽉 찰 정도로 많이 나와서 놀라다.
지난 주에는 그렇게 차지가 않았다. 거의 대학생들 같은데 ...
이 청년들이 뜨거운 믿음의 용사들이 된다면 얼마나 소중할까?
영어권이 옛날에는 오후 2시 예배였는데
지금은 11시로 되었고 대만인들의 예배가 오후 3시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1시 30분 한국어 교회에 가야 해서 아들에게 이야기하고 친교를 안 하고 일찍 나와 가다가
시계를 보니 너무 일러서 식당에 들어가 식사를 하고 교회를 찾아가다.
큰 빌딩 속 9층에 있는 한국교회인데 대만인들도 많이 있어서
동시 통역을 한다. 찬양은 다 한국어로 하고 한국인 목사님 두 분이 계시다.
레위기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를 주제로 ...
회개하고 정결한 음식을 먹고 ... 한국인 목사님 스타일로 ...
그 교회에도 한국 학생들 같은 청년들이 모두 통역을 잘 한다.
목사님 자제들인가? 모두 열심들로 ...
그런데 영어하는 사람들은 없는 것 같다.
이 큰 교회가 영어 예배는 없다고 한다.
딸이 우리 교회 학생부가 갈 수 있나 알아보라고 했는데 ...
대만은 영어권이 아니라서 힘들 것 같고 차라리 필리핀이 나을 것 같다.
필리핀은 모두 영어를 잘 하니까...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 못 가고 영화를 한 편 보다.
엄정화가 나오는 일주일 동안 모르는 집에서 엄마 노릇한다는 ...
거짓말이지만 참 재미있고 감동도 된다.
손자들이 학교를 안 가서 계속 같이 지낸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오늘 벨라 홍이 나를 보려고 왔다가 나를 못 보고 갔다고 한다.
주일에 일을 해서 교회에 못 나온다고 ... 주일 성수하는 교인들이 참 귀하다는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