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교육청, ´늘픔 장애체험장´ 개장
지역사회 장애인식 개선 확대 기회
고양교육청(교육장 민웅기)은 지난달 30일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설치되어 있는 문촌초등학교에서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늘픔체험장’ 개장식을 실시하였다.
본 개장식은 민웅기 교육장, 문촌초등학교 이우민 교장, 특수교육지원센터의 각 분과장, 고양 통합학급 학부모회, 강선지구 교장단 등 많은 교육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2부 순서에서는 늘픔체험장 참석자 모두 다양한 장애체험 활동 시간을 가졌다.
이날 민웅기 교육장은 장애 체험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되었으며, 늘픔체험장이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일반학생이 편견 없이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사랑의 장(場)이 되길 기원한다는 격려사를 남겼다.
‘늘픔’은 ‘앞으로 좋게 발전할 가능성’이라는 뜻을 지닌 순우리말이고, 늘픔체험장은 장애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한 늘픔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교실이다.
늘픔체험장은 교육실과 체험실으로 이루어져 있고, 교육실에서는 장애이해 및 인식개선, 장애친구를 대하는 예절 및 돕는 방법 등을 지도하고, 보조기기 전시장을 관람 하도록 구성되어있다.
체험실은 지적장애,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등의 장애를 체험 하는 교실로 경사로, 계단, 여러 형태의 촉감자극, 암실, 휠체어, 목발 등으로 세팅되어 있다.
2008학년도 학기 중에는 본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늘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방학 중에는 관내에 있는 초등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늘픔체험장에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늘픔체험장은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고양교육청에 설치된 장애체험장으로써 일반학생들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김영한 기자
출처 : 데리안 경기 (2008.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