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 연구책임자는 전세집에 살고, 연구원들은 하루 20시간씩 연구하며, 마장동 도살장에서
새벽에 돼지 난자 구해다 실험 준비하고, 월화수목금금금하며 한달 40만원 연구원 월급에도
오로지 세계제일의 연구팀이 되겠다고 노력했던 사람들. 그 노력만으로도 눈물겹게 사랑하고
보듬어 주어야 할 과학기술계의 동지 여러분께. 공대출신의 한 사람이 묻습니다.
대한민국 이공계 과학기술이 이렇게 자랑스러운 연구팀을 가져본 적이 있습니까? 그 몇년
동안의 자랑스러움을 간직하게 했던 그들의 노력에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추한 나라의 추한 국민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 추한 국민성 때문에 영원이
선진국 대열에는 합류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자라나는 초등학생들에게 과학기술과 생명
공학에 관심을 갖게 했던 그들의 노력을 이렇게 허물고 있다니.. 우리나라에 국가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고 있습니까? 세계를 깜짝 놀랠 연구를 하고픈 과학자들은 다시 대한민국으로
귀국하지 말거나, 혹시라도 대한민국에 계시다면 이 나라를 빨리 떠날 준비를 하십시오.
만일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원천기술이 있고 세계적이고 독보적인 기술로 서울대가 판명
한다면, 그때 황우석 교수팀은 한국에서 연구를 계속해서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까요?
만일 미국이나 일본에서 황우석 연구팀을 오라고 구애의 손길을 펼친다면, 만일 당신들이
황우석 교수의 가족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내가 가족이라면 이 지긋지긋한 나라를 하루
빨리 떠나가자고 하겠습니다.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게는 국경이 있습니다"라고
말할 때의 황교수 연구팀 마음이 그대로 있겠습니까? 만일 여러분들이 황교수 연구팀의 가족
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BRIC에서 세계적인 논문의 과학기술적 가치는 이해하지 못한 채 단지 일반인도 알 수 있는
단순한 사진상의 비교만 갖고 떠드는 당신들, 평생에 한번 사이언스지에 논문 하나를 제출할
수는 있는겁니까? 하루에 20시간씩 연구하고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지내면서 한달에 40만원씩
받으며 연구하는 황교수팀 사람들은 과학연구자 당신들의 동료이자 후배 또는 선배입니다.
촌음을 아껴 연구에 매진하여도 사이언스 네이처에 논문 하나를 평생 제출할 엄두를 못내는
과학기술의 세계 경쟁시대에 참 한가한 "젊은 한국의 과학도(?)들"이여 정신차리십시오!
이제 대한민국 정부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황교수 연구팀이, 황교수 연구팀 가족들이" 전부
이 나라를 떠난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 작정입니까? 이 팀들이 미국 또는 영국에 가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마무리해 줄기세포를 완수할 때 대만민국 국민으로 기뻐할 것입니까? 안타까워
할 것입니까?
'불멸의 이순신'을 보며 다시는 불세출의 영웅을 어이없이 떠나보내는 '한심한 나라의 국민'
이 되지 않겠다던 그 마음은 어디로 갔습니까?
이제 황교수 연구팀과 그 가족들이 이 추한 대한민국을 떠난다고 할 때 우리는 또 누구를
희생양으로 찾을 것입니까? 대한민국에 찾아온 천재일우의 기회가 될지도 모르는, 세계를
깜짝 놀랠 과학기술이 이 나라를 떠나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영웅이 존재할 수 없는 나라
그 나라는?
파루 : 어느 미국교포의 글 / 정의의 심판
2005 - 12 - 22
퍼온 글입니다
미국 교포가 쓰셨는데 교포들이 이번 줄기세포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이 나와 있습니다.
저는 미국 교포인데요...
노성일씨는 성조기 앞에서 충성을 맹세하고
시민권을 딴 미국인인걸 왜 언론은 숨기고 있나요?
이곳 미국 사회에선
적어도 제 주위의 동료 친구 교수님들..
이 문제에 대해 한국 언론들의 말을 그대루 믿는
아둔한 사람들은 없습니다.
물론 미국 특성상 그 그룹엔
전 세계에서 온 석학들이 다 모여 있고요..
연구라는걸 해 본 사람이라면.. 그것도
황교수님처럼 세계가 이권을 놓고 경쟁하는 최첨단 연구라면
그것은 총칼만 안 들었지
그보다 더 살인적인 전쟁이 없습니다.
기술 연구에 있어서 60%-70% 정도만 가능한 상태면
특허권을 따내는건 비일비재하구요.
그 이하의 확률이라도 그것이 독보적일 경우엔
이권 독점을 위해 특허를 강행하는건 관례입니다.
미국은 갖은 악날하고 교모한 방법으로 전 세계의 연구를
그들의 막대한 자본력으로 훔쳐
이렇게 세계 최강대국으로 굴림하고 있답니다.
프랑스가 먼저 개발한 AIDS 치료법도
지금 그들이 황우석 교수님 죽이기와 비슷한 방법으로
미국으로 가져간건 아시는지..
도둑이 집을 털땐 그 집의 개를 먼저 잡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은 미국 시민권자인
즉, 자국민 노성일에게 몇백만불을 던져 주고
자기들은 고상하게 뒤로 빠져 기회만 염탐하고 있는거죠...
한국에 계신 분들...
시민권이라는거 많이 간과하시는 것 같은데
한국어로 말하고 생김새가 한국 사람이라고 착각하지 마시길...
시민권자라 함은 엄연한 미국시민으로 미국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American!!이란 말입니다. 이건 아주 기초적인건데..-.-
노성일씨는 성조기 앞에서 충성을 맹세하고
시민권을 딴 미국인인걸 왜 언론은 숨기고 있나요?
그리고...왜 우리 한국 언론은
그런 미국의 하수인 한사람 말에 온갖 법석을 떨며
제 밥그릇을 깨고 있는겁니까?
물론 노성일씨 그리고 그 뒤 진짜 삼성에 매수 되었겠지만...
국민들이 국익을 위해 언론에 자중을 부탁할 때
언론은 특히 MBC는 국민들이 국익 `타령`을 해서
이 일이 벌어졌다고 하며 화살을 오히려 국민들에게 돌리는거 보고
전 말문이 막히다 못해 실소가 나더군요.... `타령`..이라뇨...
언어 선택이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그럼 국민들이 국익을 보호하지 않으면 누가 합니까..
세계 열강 선진국들... 그들을 조금이라도 아시고 하시는 말씀이셨는지...
선진국들요?
자국의 국익을 지키기 위해선 피도 눈물도 없습니다.
그래서 [선 진 국]이 된거구요.
MBC가 아주 좋아라 하시는 윤리요? 진실요?
그거 답 나와 있는 책이라도 있나요?
윤리고 진실이고간에 국제 경쟁에선
가진 자의 논리가 그리고 힘 있는 자의 논리가 윤리고 진실입니다.
부정하고 싶으시겠지만 그리고 슬프시겠지만
그게 현실이란 겁니다.
황우석교수님 사태가 국내에서 이슈화된 게 다행이라는
어설픈 아전인수식 논리를 펴는 언론들을 봤습니다....
정반대죠!!
국내에서 시그럽게 미국인 노성일씨 음모에
언론이 휘둘리지만 않았서도
사이언지 올린 논문 적어도 미국 내에선
감히 아무도 PD수첩식으로 못 건드립니다.
하지만 후학들이 그 논문에 반박하는 논문은 얼마든지 내죠...
그러면서 논리가 이론이 수정되는 과정을 거치는 겁니다.
그게 바로 학문이라는거죠....
과학계의 스스로의 자정능력이라는건 바로 그런겁니다.
여튼 이곳 교포 사회에 번지기 시작한
이 사건의 삼성 관련 배후설은
이미 기정 사실화가 되어 있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 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는 PD수첩에 요구합니다.
이 사건에
미 시민권자 노성일과 삼성의 배후설을
속 시원히 국민들게 알려주셔서 거듭나시길...
물론 당장은 자폭이 되겠지만
멀리 보시면 그 길만이 국민들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시는 길이실 겁니다.
님들 모두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