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사망과 삶 사이의 거리가 한 걸음뿐인 것이 인생"이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9절 하반절 말씀을 보면 아하수에로 왕은 내시 하르보나의 말을 듣고는 "하만을 그 나무에 달라”고 명령했습니다. 여러분은 여기서 무엇을 느끼십니까? 인생 무상을 느끼지 않습니까? 성도 여러분, 불과 하루 전까지만 해도 하만의 권세와 영화가 어떠했습니까? 온 유다인을 멸할 수 있는 그였습니다. 날아가는 새도 말 한 마디로 떨어뜨릴 수 있는 권세를 가졌다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바로 그러한 그가 이제 단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자기가 준비한 나무에 달려 죽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우리는 조그마한 권세 하나만 가져도 세상의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처럼 호언장담하지만 사실은 하나님이 지키시고 보호하지 않으시면 한순간에 날아갈 수 있는 것이 인간의 생명입니다. 보십시요 많은 재물로 인해 사람들 앞에서 떵떵거리던 부자도 하나님의 말씀 한 마디면 하룻밤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눅12:20)? 그래서 이스라엘의 지혜자는 이르기를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잠 27:1)고 했습니다.
실로 우리 가운데 내일 일을 자랑하고 단언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거두어 가시고자 하면 오늘이라도 하나님 앞으로 가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다윗의 고백을 들어보십시요 그는 이러한 인생의 한계를 너무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사랑하는 친구 요나단 앞에서 고백하기를 "나와 사망의 사이는 한 걸음 뿐이니라" (삼상 20:3) 고 했습니다. 누구보다도 자신이 죽음 가까이 서 있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실제로 그는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의 위기를 수도 없이 넘겼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시40:2). 하지만 그래서 그가 요절했습니까? 아닙니다. 성경의 기록을 보면 그는 요나단보다도 오래 살았고 왕위까지 올랐으며, 왕위에 올라서도 40년을 더 살았습니다(삼하 5:4). 무엇을 말해 주는 것입니까? 이렇게 사망 사이의 거리가 한 걸음뿐인 인생이라도 하나님께서 붙잡아 주시기만 하면, 살고 영광까지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인생의 실체를 아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거두시면 오늘이라도 모든 것을 놓고 가야 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바르게 안다면 우리는 매순간 하나님을 의뢰하며 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의 뜻을 받들어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다같이 이 사실을 언제나 직시하며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십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