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겨울입니다... 그것도 연말이네요.. ㅎㅎㅎ
다들 연말연시 송년회 모임에 회사 연말 회식에 각종 동호회 연말 정모에 고교동창 모임에 거래처 사람들 연말 저녁식사 등등...
저녁식사와 함께 술자리는 기본인데요
요즘 고기집이나 식당, 호프집 같은 업소에 가면 겨울이라 난방도 빵빵하게 잘 되어 있어서 식사를 하거나 술을 먹게되면
마치 뜨거운 하와이 섬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디게 더운데요... 심지어 땀 까지 날 정도로... ㅋㅋㅋ
이런 경우 남자들 같으면 대부분이 추위를 막기 위해 두꺼운 코트나 따뜻한 오리털 파카를 입으신 분들 참 많이 계신 걸로 아는데
난방이 화끈(?)하고 죽이는 이런 업소에서 너무 더운 나머지 상의를 벗긴 벗어야 하는데
본인의 옆구리나 허리에는 사랑스러운 리볼버 타입의 가스탄 권총을 차고 있는 상황이라면
주변의 오해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되는데 이런 경우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십니까?
남들 눈치 신경 안쓰고 그냥 과감하게 오리털 파카나 두꺼운 코트를 벗어 버리십니까?
그리고 주변에 있던 손님들이나 바로 앞에 지인들이 자꾸 쳐다 볼텐데 이럴땐 어떻게 대처 하시는지요? ^-^;;
몇년 전이나 최근에 제가 말씀드린 상황에서 경험이 있으신 분들 어떻게 하셨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질문 2 - 아~ 그리고요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는데
전철 안에서 취객이나 그냥 멀쩡한 사람과의 시비가 붙었을때 상황이 진짜 험악해 졌을때 옆구리나 허리에 차고있던
가스총을 쏴도 되는지 여러분들의 생각이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전철 안에서 여러가지의 상황이나 어떤 이유로 나에게 시비를 거는 참 피곤한 인간들 있잖습니까?
멀쩡한 사람 & 술이 떡된 취객놈...
이런 사람들이 전철 안에서 어떤 이유든 나와 시비가 붙었을 경우.. 진짜 상황이 험악해 지고 나를 협박하고
더러운 욕 하면서 주먹 보이며 멱살까지 잡고 상황이 진짜 험악한 경우 어찌해야 할까여?
한방 쏴 버리고 바로 그 자리를 떠도 문제가 없을까요? 주변에 많은 승객들도 있을텐데...
그 사람들이 곧 목격자이면서 내거 쏜 가스총에 의한 피해자가 될 수도 있을텐데...
저 혼자 이런 상황을 생각해 보니 참 애매하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많은 의견 부탁 드립니다...
첫댓글 첫번째질문 하신것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자면 저도 엄청 고민했던 내용입니다. 왠만하면 가스총을 노출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정식적으로 허가를 받은 총이기에 누가 내 총을 쳐다본다고 한들 별 문제는 없겠습니다만...간혹 이런 경우도 있더군요. 저도 술집에서 지인들과 만나서 술을 한잔하고 있는데 옆테이블 술취한사람이 제 자리를 지나가더니 갑자기 제 허리에 차고 있던 총을 보더니 총을 뺄려고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정말 위험한 상황이죠. 다행히 총기피탈끈이 달려있어서 제가 제지할수있었습니다만... 만약 그사람이 발사해버렸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피탈끈이 달려 있어도 발사하기에는 충분하죠.
물론 총기를 남에게 노출시키지 말아야하는 이유가 남에게 위압감이나 공포감을 줄수있다는점도 있지만 반대로 남들로부터 공격을 받을수도 있다는것을 처음알게되었습니다. 그게 가스총이나 실총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지는 못할건데 간혹 술취한사람들이 얼핏보면 장난감총으로 알고 나한테 한번쏴보라고 시비를 걸거나 제 총집에서 총을 뽑을려고 하는 일을 당한적이 있었습니다. 만약 총기를 노출시키지 않았다면 얌전히 지나갈 사람들이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왠만해서는 미니가방에 가스총을 넣고 다닙니다. 대신 허리에 빈총집은 언제나 달려있습니다.
술집이나 식당안에서는 화장실에 들려 허리에 달려있는 가스총을 미니가방안에 넣어두고 다시 식당이나 술집에서 밖으로 나갈때는 다시 화장실에 들려 미니가방에 있던 가스총을 허리에 다시 장착합니다. 아무래도 밖에서는 미니가방보다는 허리에 있는것이 유사시에 빨리 총을 뽑을수있으니까요..이것저것 번거러우면 실외든, 실내든 그냥 미니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닙니다. 그래서 가스총만 넣을수있는 아주 초미니가방(가로10cm,세로20cm), 가스총과 삼단봉, 2가지를 함께 넣을수 있는 작은가방, 가스총+삼단봉+지갑+핸드폰+기타잡다물건까지 넣을수있는 조금 더 큰 가방, 이렇게 3가지를 마련해놓고 상황별로 가지고 다닌답니다.^^
제가 글을 올린지가 며칠 됐는데 갑자기 바쁜 일이 생기는 바람에 이제서야 집에 들어와서 확인했네여.. ^-^;
토끼네집님의 술집에서 있었던 아찔한 상황 정말 잘 들었고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당~ ^-^ 그나저나 취객놈들 참 눈에 뵈는게 없나보군여? 진짜 한번 뜨거운 맛을 봐야 정신차릴려나?? 에휴~~
첫번째 질문에 대해서는....아마 저 뿐만 아니라 카페 회원여러분 대부분이 고민하시는 내용일 듯 하네요. 저도 솔직히 엑스반도를 장착한 상황에 여러 사람 있는 실내라면 정말 상의를 벗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정말 심하게 됩니다. 궁여지책으로 상의를 벗으면서 동시에 엑스반도도 벗으면서 최대한 사람들 눈에 안띄게 하든지 아니면 아예 대놓고 미리 말하고 벗든지 할수 밖에 없더군요. 그리고 괜히 보여서 토끼네집님 같은 오해를 살 일도 없으란 법 없기 때문에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노출을 하지 않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음.. 그렇군여.. 검은유령님의 의견도 제가 생각했던 것 과는 약간 차이가 있으나 그래도 한편으로는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라는 의견도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1,번 질문 답변.. 최대한 노출시키지 마셔요.. 부득이 하게 가지고 다니실거면 차량안이나.. 가방에 넣어서 다니셔요.
참이슬사랑님~ 저 아직 면허도 없고 운전도 못해서 차가 없습니당~ ^-^; ㅋㅋㅋㅋ 참이슬님 말씀대로 천상 가방을 준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ㅋㅋ 의견 감사드립니다 ^-^
두번째질문에 대한 얘기를 적어보자면...전철안에서 가스총을 발사한다는것 참 어려운일이네요. 전철뿐만이 아니라 술집이나 식당등 실내에서 쏘는것도 고민됩니다. 밖에서 그런 인간들과 시비가 붙게되면 가스총 한방 먹이고 그냥 내 갈길 가버리면 될것인데, 실내에서 쏘면 정말 뒷감당이 안될것같죠. 실내는 아무래도 사람이 많으니까..제가 알기로는 전철안에 cctv가 설치되어있는 경우는 없다고 알고잇습니다. 보톤 전철안에서 술취해서 행패부리는 인간들이 등장할 시간대가 보통 밤 늦게 막차시간때이지않나요? 저같으면 사람이 많으면 그냥 무시해버리고 다른칸으로 옮겨갈것같습니다. 사람이 적다면 한방 먹여줄수도 있을것같긴하네요.
하지만 쏜 즉시 지하철안에서 가만히 있을것이 아니라 다음 지하철역에서 내리고 바로 지하철역에서도 지상으로 빠져나와야할것같네요. 지하철역에도 상시대기하고 있는 경찰이나 공무원,공익근무요원들이 있어서 아마 신고가들어오면 출동이 빠를겁니다. 요즘 지하철 안에서 성추행범이나 소매치기 신고하면 지하철이 역에 도착하기전에 이미 경찰들이 다음역에서 대기하고있거든요^^ 잘잘못을 떠나 아무튼 잡히면 골치아프긴 하겠네요.. 뭐 그래도 뒷일수습은 그때가서 생각할 일이고 위험하시다면 반드시 쏴야죠.. 답은 없는것같네요.^^다른분들은 어떤 답을 주실지 궁금하네요.
네.. 제가 생각해 봐도 전철이나 지하철 같은 장소에서 권총을 발사한다는게 참으로 상당히 애매하더군여... 그래서 가스총 가족분들께 다양한 의견을 여쭤 본 것이었구여.. 말씀대로 만약 전동차 안에서 위급상황 발생시에 총기를 발사했다 쳐도 후에 일어나는 뒷수습이.. 아~ 생각만 해도 골치아퍼! ㅋㅋㅋㅋㅋㅋ 그리구 제가 질문했던 전철(지하철) 안에서의 위급한 상황은요 머냐면 토끼네님 말씀대로 취객들이 발작하는 시간대가 막차 시간대 라는거 그 말씀이 당연히 맞습니다.. 근데여 예나 지금이나 보면요 가끔씩은 늦은 오후나 초저녁에도 지하철 안에서 발작하는 횽아들이 있더군여... 진짜 웃기지요? 허허 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진짜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멀쩡한 시간대에도 완전 정상인으로 보이는 30대나 40~50대 오빠들도 술도 안쳐드셨는데도 맨정신에 승객하고 시비 붙는거 아주 꽤 오래전에 목격한 적이 있었습니다... 에휴~~~ -_-;; 그런 상황들을 보면 솔직히 까놓고 말씀드려서 나한테도 그런 일이 생기지 않는다는 완벽한 보장도 없는 것이고... 사람 일이라는게 한 치 앞도 모르는거 아니겠습니까? 더구나 요즘같이 사람들 인심 차갑고 냉냉하고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는 각종 흉폭한 강력사건에 나긑은 평범한 일반인들의 일상적인 폭력사건에... 에휴~~ 말이 지하철 안이지 쫌 이상한 성격파탄자들이 시비를 걸어와도 바로 피하는게 상책인 것인데
그게 그냥 자리를 뜨면서도 나도 기분은 참 찝찝하고 더럽더라도 사태가 발생을 안했으니까 한편으로는 잘된 일이다 생각하면서 마음이야 후련하겠는데 그게 참 사람 일이란게 상황이 뜻대로 안되고 참 애매하더군여.. 예를들어 성격이 이상한 놈들이나 취객놈들이 지랄지랄거려도 그냥 뜰려고 하면 언재ㅔ 왔는지 바로 코앞에 와서는 분위기 더 험악하게 만들고 진짜 피곤한 종자들이 아주아주 가끔은 있나보더군여... -_-;; 그래서 제가 궁금했던 것은 토끼네님이 말씀하신 막차 시간대 보다는 좀전에 위에 달린 댓글에도 언급했다시피 늦은 오후나 초저녁에도 그런 사태가 언제든지 발생 할 수 있으니까 그럴때는 정말 권총을 쏴도 되는건지
전철 안에서의 총기 발사를 해도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그 합법여부(?)가 엄청 알쏭달쏭했고 결론을 내리기가 참 애매하더군여... ㅋㅋㅋ 제가 이거 댓글을 적당히 쓴다는게 약간 흥분되서 글이 넘 길어졌네여 ㅋㅋㅋㅋ 토끼네님 외에도 다른 분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겠지만 진짜 사람 앞 일 한 치 앞도 모르는겁니다... 진짜 지극히 평범했고 멀쩡하던 나나 여러분들도 언제 어디서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무슨 일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는거 진짜 이건 누구에게나 다 해당되는 사항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쨌든 결론은 여러분들이나 저나 자신의 몸은 자신이 챙겨야지여.. 이건 불변의 법칙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잠바 주머니에 넣어두고 항상 그 옷을 입거나 옆에 놓아둡니다. 그리고 유사시에는 쏜 다음 그 자리를 떠야겠지요.
콜! 저도 잠바 안주머니에 넣고다닙니다.
포청천님~ 제가 미처 그생각을 못했네여? 하하하하핳~ ㅋㅋㅋ 그렇죠! 잠바 주머니 음.. 저도 한번 잠바 주머니에 도전해봐야 겠는데여? ㅋㅋ 글구 말씀듣고 생각해 보니까 오리털 파카나 잠바에 속주머니가 있잖습니까?? 일명 잠바 안쪽 가슴에 속주머니.. ㅋㅋㅋ 만약 그 속주머니가 큰 편이라면 나의 수호신 블랙이도 들어갈 수도 있겠네요... ㅋㅋ 포청천님의 잠바 주머니 의견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저도 최대한 안보이게 하되 바로 뽑을수 있는 위치에 소지하고 다니죠^^
보헤님께서 말씀하신 나름대로 최대한 방법으로 안보이게 하는 방법이 정말 궁금한데 과연 어떠한 방법일까요? 하하핳~ 혹시 비밀스럽습니까? ㅋㅋㅋㅋ하하핳~ 농담입니다.. ^-^; 보헤님이 숨기는 본인만의 위치가 있으신가 본데 암튼 답변 주신것 감사드립니다... ^-^
저두 요즘처럼 연말 모임이 있는 날이면 가방속에 휴대하고 다닙니다...그리고 정말 위급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구요...
플랫툰님의 의견대로 진짜진짜 정말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총기를 쓰지말아야지요... 아무 탈 없이 상황이 조용히 지나가는거 이게 정답인데... ㅠ.ㅠ 에휴~ 가방속에 넣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불편하지는) 않다고 보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
총집을 착용하고 있어도 사람들이 위압감은 느끼겠지만 법적으로는 문제는 없습니다..자신의 명의로 구입한 이상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다만 많은 소지자분들이 사람들의 위압감을 느끼기 때문에 그걸 자제하는 편이지요..발사는 발사후 가장 먼저 현장에 오는게 제1 저지선이 지구대 경찰인데<지하철 내부에서 발사시는 지하철 수사대가 아닐까 싶네요>출동해서 오면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 하는등등 조서꾸미고 복잡해지니 일반 길거리 같은곳에서 발사후 현장을 떠나는게 가장 좋습니다..그래서 저는 발사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조용한 밖으로 나오라고 해서 보는 사람없는 밖으로 끌어내서 처리합니다..
ㅎㅎ 멋집니다.가장 현명한 대처법이죠.쏘기전까지는 최대한 낮춰서 끌고 나와서 해결....ㅋㅋ
네..사람많은곳에서 사용하면 누군가 신고하고 경찰오고 조서받고 정말 머리아퍼 집니다..그래서 사람없는 곳으로 데려가서 처리하고 가버리면 깨끗하게 끝나죠^^
근데 재미있는것은 실내에서 그렇게 난리피우는것들이 조용한곳으로 나가서 끝을 보자고 나오라고 하면 안따라 나오더군요..
리벌버님 안녕하세요?? ^-^ 의견 달아주셨네여.. ㅎㅎ 말씀 듣고보니 진짜 가급적이면 전철(지하철) 안에서는 가스탄 권총 발사를 엄청 자제해야겠네요... 다른 분들 의견도 그렇고 전철 안에서 험악하다 못해 어쩔 수 없이 발사했다고 쳐도 뒷 일 수습이 참 골치아프겠네요... 허허 이거 참~ 리벌버님 경험담 대로 그렇게 지랄하고 발작하던 공공의 적(?)들도 따라와~ 이러니까 꼬리내리고... 하하하핳! 진짜 웃기는 세상입니다... 더구나 요즘같이 흉흉한 이 세상에 참~ 세상만사 천태만상이네여.. 다양한 양아치들도 많고.. ㅋㅋㅋ 내 인생에 있어서 증말 도움도 안되는 피곤한 xxx들! 지난주 늦은 오후에 전화상담 정말 감사드려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