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명월
감독 : 김의석
배우 : 최민수, 조재현, 이종수, 강신일
각본 : 장민석
제작년도 : 2003년
제작국가 : 한국
개봉일 : 2003년07월16일
상영시간 : 102분
관람등급 : 15세이상
화질 : XviD / 1CD
제공 : 이브 [최신작]
러브시네마 한마디
카리스마 최민수가 청풍명월에서도 빛을 발휘하지 못하고,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최민수와 조재현의 눈빛과 카리스마만을 내세우고, 설득력 없는 상황설정을 억지로 꿰어 맞춘 모양세가 되고 말았다.
줄거리
운명은 어긋나고 우정은 짓밟혔다!
피의 살육이 몰아친 인조반정,
적이 되어 서로에게 칼을 겨눠야했던 두 친구의 폭풍같은 운명!
네가 죽으면 나도 죽는다!
태평성대를 바라는 백성들의 바램으로 건립된 엘리트 무관 양성소 청풍명월. 청풍명월 최고의 검객으로 꼽히는 지환과 규엽은 생사를 함께 하자는 우정의 맹세를 나눈다. 청풍명월의 수련이 끝난 후, 규엽은 국경부대로 떠나고 지환은 궁궐 수비군으로 임명된다. 그러나 반정이 일어나고 규엽은 부대원들의 목숨을 담보로 반정의 가담을 강요당한다. 의대신 부대원들의 생명을 선택한 규엽. 반정의 선두에 선 규엽은 궁성을 습격한다. 비명과 주검이 낭자한 아수라장 속에서 규엽은 우정을 맹세한 친구, 지환의 가슴에 칼을 꽂고 만다. 자신에게 칼을 꽂은 친구의 얼굴을 충격과 슬픔 속에 응시하며 쓰러지는 지환. 그런 지환의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의 목숨이 부서져 내리는 듯 아픈 눈물을 토해내는 규엽.
그 후 5년, 반정의 공신들이 차례차례 살해된다. 신기에 가까운 검술을 지닌 자객은 삼엄한 경호를 거침없이 뚫고 공신들의 목숨을 참혹하게 앗아간다. 조정에서는 반정 이후 호위청 제일의 무장이 된 윤규엽에게 이 자객을 잡아 응징할 것을 명한다. 단서를 찾던 규엽은 자객의 칼에 새겨진 청풍명월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듣는다. 문득 규엽의 뇌리를 스치는 지환의 얼굴. 집요한 추적 끝에 규엽은 마침내 자객과 마주서고 희미한 달빛 속에 서서히 드러나는 자객의 얼굴. 역시, 지환이었다! 칼을 꽂았던 친구가 자객이 되어 돌아왔다.
영화해설
<와호장룡>의 액션,
<글래디에이터>의 감동을 잊어라!
'MADE IN KOREA'의 신화가 시작된다!
韓 / 中 무협 랑데부, 액션 감독 더블팀
<청풍명월>의 무술감독은 두 사람. <조폭마누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원진감독, <동방불패>, <신용문객잔>, <청사>, <황비홍 (3,4,5)>편 등을 맡았으며 서극 감독의 파트너로 중국 3대 무술감독으로 꼽히는 원빈 감독이 바로 그들이다. 검술액션에 있어 가히 세계 제일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원빈 감독과 한국 액션계의 차세대 리더로 꼽히는 원진 감독의 만남. 무협 영화의 액션 기네스를 갱신한다!
1000여 자루의 칼, 700 여벌의 갑주, 사상 최대 선전포고
<청풍명월>은 의상과 소품 역시 국제적 규모 (무사-의상 400여벌, 단적비연수-의상 600여벌, 비천무-의상 350벌 수준).권유진씨와 중국 무협 미술계의 1인자 꿔빅(郭碧茵)의 공동작업으로 디자인이 완성되었으며 진검과 가검을 포함하여 약 1000자루의 검이 제작되었다. 또한 칼 외에도 채찍, 도끼, 창, 철퇴, 철편, 사슬, 낫 등 다양한 특수 무기들이 선을 보이게 된다.
700여 벌의 갑주 역시 중국 영화의 대표적 소품, 의상 제작업체인 중국 소주 국장 장구 합작공사 (Suzhou stage costume and property co-operation company)가 맡았다.
6개월의 국토횡단, 국가대표 비경 스카웃 완료
<청풍명월>의 스탭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또 하나의 수확은 10여 명의 스텝들이 6개월간 전국을 훑어 발굴해낸 로케이션. '무릉계곡', '남한산성', '광주 무등산 입석대', '경북청송 주산지' 등 험난한 지세로 영화에 알려지지 않았던 천혜의 비경들과 경복궁, '함양 정병호 가옥', '소쇄원', '청풍문화재단지' 등 전통 문화지들이 그 것. 세계의 시선을 빼앗을 대한민국 경관의 진수, <청풍명월>이 업그레이드한다!
한강주교어가행렬의 복원, 영화의 역사정복
400년 전 역사의 복원을 위해 각고의 공을 들인 <청풍명월>. 그 노력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장면이 한국 영화 최초로 시도되는 '한강주교어가행렬'의 재현이다. 국가적 행사로 이를 위해 도로가 건설되고 관련 지역의 병력과 백성들이 총 동원되었던 '왕의 궁 밖 행차인 어가행렬'은 조선 시대 왕권의 절대적 권력과 위용을 가늠할 수 있는 역사적 사례이다. 특히 영화 <청풍명월>에서는 한강을 도하하는 '어가행렬'을 복원함으로써 조선의 도읍 한 복판을 흐르던 한강의 정경과 교각의 스펙터클까지 담아내고 있다. 이 한 장면을 위해 제작진은 전문 학예연구사들의 고증을 거쳐 한강주교를 새롭게 건설했으며 엑스트라 인원 700여 명이 동원되어 말 그대로 '역사적인' 장면이 될 예정. '한강주교어가행렬' 장면은 <청풍명월>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며 건설된 다리는 영화 촬영 후 춘천시의 관광코스로 이용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