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시경제를 관측하는데 있어서 무엇을 봐야하는지 궁금해서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 국내수출지표에 관한 직접적인 지표들
광공업생산지수
서비스업생산지수
소매판매액지수
설비투자지수
건설기성액
수출액
수입액
취업자수
기업경기실사지수
소비자기대지수
이외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표
미국의 소비지표
미국, 중국 구매 관리자 지수
미국 주택관련지표
10년-2년 장단기 채권 금리차 차트.
환차익에 의한 매수/매도 시점
https://ko.tradingeconomics.com/indicators
등등 이외에 이 사이트에 엄청나게 많은 차트들이 있는데요.
이런 것들을 올바르고 효율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기르기 위해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까요?
이렇게 질문드리게는 좀 난잡하나 제가 질문드리기 전에 생각들에 대해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ㅎㅎ.
두서없지만 그저 제 생각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글을 써봅니다.
위 차트나 기록을 보는데있어서 분명 이 차트들이 기계처럼 어떤 주가를 움직이는 것은 아닐텐데?
미래를 확실하게 예측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잘못된 전제일텐데 그렇다면 위의 지표들을 보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저 남들에게 그럴싸하게 말하고자 하는 근거일 뿐일까? 분명히 이런 이유는 아닐텐데?
그러나 분명히 무질서 속에 질서가 있듯 위 지표들은 분명히 과거에 똑같은 일을 반복한다는 신호는 아니라더라도
과거와 비슷한 일이 일어날 것임을 암시해주는 질서가 숨어있을텐데 그렇다면 무엇을 봐야할까?
이 지표들이 왜 만들어졌으며 왜 주식을 분석하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지 그 이유와 상관관계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왜 이 지표가 만들어졌을까...
나는 이 지표들에서 무엇을 읽어야 할까?
첫댓글 안녕하세요. 회원님.
경제지표는 현재 시점의 경제상황을 알기쉽게 수치로 나타낸것입니다. 현재 해당산업분야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좋아지는지 나빠지는지에 대해서 알아야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할지 말지를 결정하겠죠. 만약 수출이 계속 나빠지고 있다면 왜 그런것인지 원인을 찾아서 그에따른 대책을 세워야하는 것이 정부의 일이니까요.
그래서 통계청등에서는 각종 경제지표들을 쏟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해당지표들을 모두 확인해서 분석하려면 차라리 경제학자가 되시는것이 더욱 빠를것입니다. 주식하는데는 이런것들이 대부분 필요없습니다.
특정업종에 대해서 궁금할때, 예를들어 조선업에 대해서 궁금할때 BDI를 살펴본다거나, 반도체업에 대해서 궁금할때 반도체수출에 대해서 살펴본다거나하는 식입니다. 꼭 필요한것은 아니지만 순서를 정해본다면 " 매일 월봉차트를 열심히 보고 - 관심이 가는 좋은 종목을 찾아내고 - 분석에 들어간다 " 이때 기본적분석에서 기업의 세부사항을 살펴봐야겠지만 업황이나 사업성에 대해서 살펴볼때 관련지표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기술적분석을 통해 매수포인트를 잡을 수 있죠.
경제지표는 큰 틀입니다. 큰 틀에서 작은 것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경제지표는 큰 흐름의 방향을 확인하는데 사용하면 좋습니다.
즉, 경기가 좋아진다 나빠진다, 업황이 좋아진다 나빠진다,,,,,,이 정도로 가늠하시는것이 좋습니다. 경제학을 전문으로 공부하시려는 생각이 아니시라면 말이죠. 감사합니다.
아아 ㅎㅎ궁금증이 풀렸습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