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당 태종의 거울</p><p><br>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a59f9ba58befd79f0026a05bf430cc59c845d96f"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a59f9ba58befd79f0026a05bf430cc59c845d96f" data-origin-width="420" data-origin-height="301"></div><p> </p><p><span style="color: #000000;">주군인 당 태종에게 무려 300번의</span><br><span style="color: #000000;">바른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진 재상 위징.</span><br><span style="color: #000000;">태종이 당나라를 태평성대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은</span><br><span style="color: #000000;">‘당 태종의 거울’이라고 불리던</span><br><span style="color: #000000;">위징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어느 날, 태종이 국경지대를 정벌하기 위해서</span><br><span style="color: #000000;">입대 연령을 낮춰 16세 이상의 건강한 남자를</span><br><span style="color: #000000;">모두 징집시키려 했습니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그런데 위징이 이를 강하게 반대했습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태종은 대노하여 사람을 보내 위징을 크게 훈계했음에도</span><br><span style="color: #000000;">위징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당 태종 앞에서</span><br><span style="color: #000000;">말했습니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폐하의 명대로 한다면 연못을 말려서 물고기를 잡고,</span><br><span style="color: #000000;">수풀을 태워서 짐승을 사냥하고,</span><br><span style="color: #000000;">닭을 잡아서 달걀을 꺼내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병역은 숫자보다 질이 중요한데,</span><br><span style="color: #000000;">어린 사내들까지 모두 징병하면 그 원성이</span><br><span style="color: #000000;">하늘에 닿을 것입니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그뿐만 아니라, 위징은 하루에도 몇 번씩</span><br><span style="color: #000000;">왕에게 직언했습니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윗사람의 행실이 바르면 일이 순리대로 흘러갑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하지만, 행실이 바르지 못하면 명령을 내려도</span><br><span style="color: #000000;">이해되지 않을뿐더러 제대로 실행되지 않습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그러므로 폐하께서는 인격 수양을 게을리해서는</span><br><span style="color: #000000;">아니 되옵니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태종은 위징이 오늘은 무엇을 반대할지,</span><br><span style="color: #000000;">어떤 직언을 할지 항상 골머리를</span><br><span style="color: #000000;">앓았다고 합니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하지만, 당 태종은 위징의 말을</span><br><span style="color: #000000;">받아들일 줄 아는 아량이 넓은 통치자였습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그것이 자신에게도, 백성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span><br><span style="color: #000000;">너무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그러던 어느 날, 위징이 세상을 떠났습니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태종은 슬기롭고 어진 신하였던 그를</span><br><span style="color: #000000;">이렇게 평했습니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구리로 거울을 만들면 의복을 바로 입을 수 있고,</span><br><span style="color: #000000;">옛일을 거울로 삼으면 나라의 흥망성쇠를 알 수 있소.</span><br><span style="color: #000000;">또한,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span><br><span style="color: #000000;">세상 사는 이치와 이해득실을 알기 마련이오.</span><br><span style="color: #000000;">짐은 이 세 가지 거울로 내 잘못을 돌아보려 했는데,</span><br><span style="color: #000000;">이제는 위징이라는 거울 하나를 잃었으니</span><br><span style="color: #000000;">어찌 슬퍼하지 않을 수 있겠소.”</span></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c7ed79ed6ba690091c2b4b817f53c3caf5b475ed"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LBcw/c7ed79ed6ba690091c2b4b817f53c3caf5b475ed" data-origin-width="320" data-origin-height="220"></div><p> </p><p><span style="color: #000000;">‘군명후현신직(君明后賢臣直)’</span></p><p><span style="color: #000000;">명석한 군주와 어진 황후와</span><br><span style="color: #000000;">바른 신하라는 뜻으로,</span><br><span style="color: #000000;">이는 성군에게 필요한 세 가지 조건입니다.</span></p><p><span style="color: #000000;">그러므로 우리가 바른 삶을 살기 위해서는</span><br><span style="color: #000000;">감언이설보다 쓴 말을 할 수 있는</span><br><span style="color: #000000;">사람을 곁에 두어야 합니다.</span></p><p> </p><p><span style="color: #a52d2d;"># 오늘의 명언</span><br><span style="color: #000000;">현명한 신하를 가까이하고, 소인배를 멀리한다면</span><br><span style="color: #000000;">‘전한’과 같이 나라를 흥하게 할 수 있음이요.</span><br><span style="color: #000000;">소인배를 가까이하고, 현명한 신하를 멀리한다면</span><br><span style="color: #000000;">‘후한’과 같이 나라가 기울게 될 것이다.</span><br><span style="color: #000000;">– 제갈공명 –</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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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이 가득한 멋진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섬기는자님
오늘도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시원한 오늘
되십시요 ~♡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이 가득한 멋진하루 되세요..~^^
좋은글 고맙습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이 가득한 멋진하루 되세요..~^^
참삶과 정의를 위해선
어떤 세력도 두려워하지 않는
성인이 나라와 백성을 구하는 법인데
요즘의 한국정치가 안탑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은 일만 함께 하세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이 가득한 멋진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