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세요? 여러분들 !
어제 눈 `백내장` 수슬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글이 안보이고 확대경으로 봐도 보일까말가 하더니 지금은 너무 잘 보여 감사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마치 새로 태어난 듯합니다.
내가 18년간 살아온 덕풍마을 우리집이 팔렸는데 우리는 이제 어디로 이사갈 것인가?
우리는 나주로 이사가기로 하였습니다.
내가 무엇에 한 번 미치면 이정도 열중합니다.하하하
9월 14일,
나는 우리 농장을 다 돌아다니며
"미안 하다,
그리고 그동안 고마웠단다
새로 오는 주인에게도 많은 기쁨을 보여주기 바란다"
나는 오늘 오후에 이삿짐 트럭을 빌려 미리 이삿짐을 다 실어놨고 마지막 밤을 지냅니다.
다음날 새벽 5시 반에 우리는 나주로 떠납니다.
덕풍계곡을 나오면서 나는 눈물을 흘립니다., 내가 이 계곡을 얼마나 사랑했던가?
우리가 오후 4시에 나주에 이르렀고 다시 7.5km를 더 가서 다시면의 율리아님의 창고에 우리 이삿짐을 부려 놓고
우리는 나주 경당으로 왔습니다.
율리아님은 이층의 가장 좋은 방을 임시로 사용하라고 합니다.
우리는 나주 경당과 가까운 곳에 땅을 구하고 집을 지었습니다.
내가 평생 모은 돈으로 내 집을 진 것입니다.
이 얼마나 뿌듯하고 행복한가?
모두 우리집이 아름답다라고 하며 부러워 합니다.
그리고 대전 살레시오에 있는 두 아들도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이곳 나주 금성 중고등학교에 입학을 합니다.
이제 우리 가족은 완전히 나주사람이 된 것입니다.
이때가 나주가 가장 번창하던 시기이고 나는 일등공신입니다.
내 글이 외국에 까지 나가 많은 사람들이 읽으며 나주로 순례를 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필리핀으로 성모님대회에 갔을때 삶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사력을 다하여 아픈 몸을 이끌고 갔던 요아킴씨는 필리핀에서돌아온 후 죽었습니다.
죽기전에 그는
"나주는 거짓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율리아님은 죽은 사람도 살린다는 소문이 자자했지만 요아킴을 살리지못하였습니다.
그러자 율리아님은 이런 말을 합니다.
"요아킴을 내가 낫게 해 줬는데 자기 몸관리를 잘못하여 병이 도져 죽었다"
라고 선전하는 것을 보고 나는 그만 아연합니다.
그것 뿐만이 아니고 그때 나주경당 순례자의 방에는 다 죽어가는 환자 3사람이 있었는데 그들은 율리아가 꼭 낫게 해 주리라 믿었고 기다렸으나 결국 그들 세사람도 다 죽어 나갔습니다.
나의 실망은 이만저만 아닙니다.
거기에 한발 더 나아가
"요아킴의 영혼은 천국에 들지 못하고 연옥으로 갔는데
내가 기도해주어 천국에 이르렀다"
라고 합니다.
이게 뭔가? 사람의 영혼이 천국도 율리아 맘대로 드나들 수 있는 곳이란 말인가?
나의 의심과 실망감은 자꾸만 커집니다.
그 무렵 우리나라 체육부장관 부부가 열심히 나주에 다니다가 나중에는 체육부 장관의 보좌관 부하들 까지 모두 이끌고 나주로 왔습니다.
율리아님은 나에게 설명을해 주라고 하여, 나는 그들에게 나주를 선전하며 내가 죽었다가 살아난 것이 다 나주 율리아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어느날은 나주의 어느 대학교 학생들이 교수님의 인솔로 나주에 왔고 나는 대학생들에게 나주를 설명하였습니다.
율리아는 내가 조선일보 신문에 난 기사를 오려서 여기저기에 전시해 두었습니다.
그러니 내가 얼마나 유명한 사람인가?
내가 자만에 빠집니다.
나주에는 장 알로이시오 신부님과 정 라우렌시오 신부님과 말레이시아에서 오신
수신부님도 계십니다.
2007년 여름에 나의 장인어른이 나주의 우리집에 온다고 합니다.
지난 1995년에 쓰러진 후 12년을 침대에서 살아왔는데 그때 걸린병이 더 하지도 않고 덜 하지도 않고 지내다가 이제 조금 나아졌지만 아직도 일어나지 못합니다.
그동안 나는 몇번 장인의 집에 가서 장인에거 강의하듯이 우리 인간은 육적이면서 영적이기도 하다고 설명하며 죄를 짓지말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고 강의를 하였습니다.
장인은 자존심이 상하여 처음에는 거부감을 느끽 어찌할 줄 모르다가 결국 나중에는 나의 끈질긴 설명에 잠자코 듣습니다.
그리고 전국에 흐터져 사는 자식들을 모두 나주 우리집에 모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딸 김미옥이 나를 만나
"어떻게 사는지 가서 배우라 !"
라고 특명을 내린 것입니다.
(계속)
첫댓글 사탄의 현혹된 말을 믿고 자만에 빠져들어간
자화상을 그리고 있네요 혹세무민이 얼마나
무서운지 한나라의 장관이란 사람이 정신어디다 두고 돌아다니는지 결말이 보고싶네요
카이져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이제 제 글이 점점 끝나가고 있어요 하하하11월 가지도 못갈 것 같아요
좋은 나날되세요
결국 나주로 이사하셨군요. 앞으로의 일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수지사랑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궁금하시지요? 하하하 잘 될 것입니다.
형광등 불빛 아래 무당(誣)이 춤추는 모습을 보면
그가 입은 현란한 채색(惑)의 착시 현상(民)으로 인하여
사물(世)이 까맣게도 보이고 하얗게도 보인답니다.
샹그리아님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
그래서 제가 홀렸나봐요 하하하
신에 대한 열망이 크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미혹에 빨려 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런 경험들을 통해
자신과 신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한단계 성장하지요~
비바람 안맞고 고목이 되겠습니까?
성경에
"너희는 차던지 덥던지 하라" 하셨는데
그것은
냉철하고 예리하게 신의 섭리를 살피든지
신을 향한 뜨거운 열망을 갖던지 하라는
뜻으로 해석해 봅니다~~
건필하세요~~^^
김다은님 어서오세요 늘 감사합니다.
제가 한단계 오르기위한 주님의 안내같아요 하하하 선견지명하신 다은님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어서오세요 새처럼님
감사합니다. 제 글을 처음부터 보셨더라면 다 아실텐데 하하하
잘됬네요
외진 곳을 벗어나서 시내로 진출
집도 짓고 좋아보입니다
어서오세요 헤자님 감사합니다.
새로운 마지막 도전이나 마찬가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