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진 만어사, 밀양 영원사터 답사 후기
중부지방의 폭우와
남부지방의 장마전선에 의한 비소식에도 불구하고
땀과 비에 푹젖을 맘의 준비를 하시고
참석한 회원님 및 그 가족의 수가
38명이었습니다.
밀량 삼랑진 만어사...
가는 길은 지난 달 적천사 와 유사하였습니다.
날씨가 맑았으면, 회원님들의 옷이 그야말로 땀으로 목욕을 했을...
자연 지형과 고찰이 빚어낸 만어사는
한마디로 '대단'하였습니다.
동해 바다에 살던 물고기가 변하여 바위가 되었다고 하는 돌강...
그 돌강의 끝자락 미륵전 안
맑은 맘을 가진 사람에게만 '부처님의 얼굴'이 보인다고 하는 미륵 바위...
산행에 땀에 범벅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종루 아래 그늘에 쉬기보다는
돌강을 향해 발길을 옮기는 회원님을 보고서
각 답사지마다 특징이 있었지만
최근에 다닌 답사코스 중에선
가장 특이하고, 아름다운
자연 미가 있는 사찰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밀양 영원사 가는 길
맑은 개천과 지천에 펼쳐진 대추 밭
쉬 찾지 못할 폐허의 절터를
잘 다녀 왔습니다.
답사자료 준비와 해설에 성의를 다해주신 흥해공고 차재환 선생님,
연수들어간 주덕규 총무를 대행해준 김사유 전 총무님,
답사후기 부탁에 기꺼히 응해주신 조현령 선생님
바쁜 시간을 쪼개어 시간을 내어주신 계림고 서병진 교장선생님 및 세 분의 교감선생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삼복 더위와 폭우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답사에 동참을 해주신
여러 회원님의 따뜻한 말씀과 도움에
정성어린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9월 경주국립박물관 답사를 기다리면서
늘 열심히 하는 집행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외동중학교 유명준 드림.
첫댓글 일정 연수 받고 오니 제 이름이 올라가 있네요~^^; 오히려 송구스럽습니다.^^ 8월에 답사가 없는 아쉬움을 9월로 미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