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답변이 늦었지요</P>
<P>우선 변명을 좀 하지요 지난주말까지 수업이 있어 책상앞에 앉을 시간이 없었지요</P>
<P>책을 찾아 좀더 정확하게 설명해 주려하니 서울 수업 대구 수업 관계로 책을 볼 시간이 </P>
<P>없었지요.</P>
<P> </P>
<P>이제 설명을 하지요.</P>
<P> </P>
<P>1. 5도의 설치 시기를 현종때라 하는 설- 이는 고려사 지리지 기록에 의존한 것입니다.</P>
<P>고려 현종대 안찰사가 설치되었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P>
<P>그런데 기록에 의하면 안찰사가 처음 기록에 등장하는 것은 현종보다 훨씬 앞선 고려초기 정종대입니다. 즉 정종 3년 정월에 안찰사가 지방 업무를 본다는 기록이 있지요</P>
<P>-> 즉 기록만 가지고 보면 안찰사의 파견 즉 5도의 설치는 정종으로 볼 수 도 있지요</P>
<P> </P>
<P>2. 그런데 기록상 현종대 파견된 안찰사는 행정장관으로만 볼 수 없다고 합니다. </P>
<P>3. 그러나 문종대 파견된 안찰사는 주현의 농업실태를 조사하는 등 행정 업무를 담당함에 따라 지방장관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일률적으로 전국의 각 도에 파견된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P>
<P>4. 도의 장관인 안찰사가 전국적인 도장관으로 된 것은 예종대의 일입니다. </P>
<P> </P>
<P>5. 이로 보아</P>
<P>안찰사가 지방장관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전국적으로 파견되었던 문종에서 예종대에 </P>
<P>5도체제가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P>
<P> </P>
<P>덧붙여 설명하면 고려의 행정구역은 5도 양계 경기의 3원적 구조입니다. 이 가운데 군사적인 변경지대인 양계가 그 필요상 가장 일찍부터 병마사가 등장. 일반 민사적인 5도는 중기 이후 안찰사가 행정장관의 위치로 넘어갔으며, 경기는 오랫동안 개성부사의 통치를 받다가 고려말에 가서야 도 관찰사가 설치되기에 이른다. </P>
<P> </P>
<P>변태섭 1989년 [고려시대 지방제도의 구조] 국사관논총 1집 참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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