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시즌 성수기 = 회원권시장 비성수기 확인
초고가대 일부 종목 상승지속, 중저가대 약보합장 속 종목별 혼조세
회원권 시장의 비성수기를 맞아 전체적으로 약보합장세 속에 종목별 혼조세와 양극화 양상이 뚜렷하다. 전주와 마찬가지로 중.저가대 회원권이 약세를 보이며 매수세의 관망이 심화되고 있고, 초고가대 회원권은 여전히 호가를 유지하며 강세를 띄고 있어 양극화 현상이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
라운딩 하기 최적의 기온과 잔디상태로 골퍼들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는 각 클럽에서는 예약시간이 모두 소진될 만큼 예약률이 높아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럴때 클럽의 유지, 보수와 회원들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평가 받기 마련임으로 정회원 뿐만아니라, 동반자들 사이에서도 클럽별 평가가 상이 하다. 따라서, 해당 클럽의 종합적 평가가 회원들 사이에서 내려지며, 각 클럽의 수준이 평가 이하의 점수를 받게 될 경우, 타 클럽으로 교체 매매로 이어 지고 있고 이는 클럽별 희비 교차점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매년 거듭되던, 교체 매매가 2/4분기에 집중되왔던 것 처럼, 금년 역시 클럽별 교체매매가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선호도 높은 클럽에서 매수자들의 매수세가 증가함으로서 시세가 하락폭 없이 보합권 또는 강보합권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대외적으로 주식시장에서의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고 있고, 유가가 130달러를 돌파 하는 등, 경기 상황이 좋지 못한 것은 분명 회원권 시장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경기상황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투자처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저점 확인 된 회원권과 환금성 부분에서 환매가 빠른 클럽에서 매수세가 일부 가담하는 모습은 고무적인 현상으로 평가된다.
당분간 회원권 시장의 상승재료가 부재한 상황임으로 보합권의 시세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용가치가 높은 고가대 이상의 클럽에서는 법인체의 꾸준한 매수세로 인해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개인비중이 높은 중.저가대 클럽에서는 체감경기 민감도에 따라, 소폭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중.저가대 클럽중, 평균 이하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클럽에서 매수세가 소폭 증가 할 것으로 보이며, 충청권 일대 신규 저가 분양 클럽의 선전도 기대해 볼만 하다.
초고가대>> 남부 매물 부족 속, 호가 상승 지속
남부CC는 여전히 매물을 찾아보기 힘들며 매수세가 적체되어 가고 있고, 가평베네스트GC는 20억원을 눈 앞 에 두고, 매물이 늘며 하락하였다. 곤지암IC일대 남촌CC는 상승세가 멈추었고, 이스트밸리와 렉스필드CC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하고 있다. 레이크사이드CC는 개인 및 법인의 매수세가 꾸준하며 보합세 이상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고, 화산과 비전힐스CC는 보합권에서 조용한 흐름 이어가고 있다.
고가대>> 청평권 상승, 용인권 혼조, 강북권 하락
고가대 종목들은 큰 폭의 변화없이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평권의 마이다스밸리와 프리스틴밸리CC는 시세 상승에 탄력을 받고 있으며, 그 동안 상승 폭이 컸던 강북권의 송추와 서울CC은 추가 하락을 기록 중이며, 서원밸리GC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나CC는 매물없이 꾸준히 호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파인크리크CC는 보합세이고, 신원CC은 하락하였다.
중가대>> 종목별 혼조세 심화양상
대다수의 종목들이 매수세가 약한 가운데 약보합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서울과 88CC는 소폭 상승하였고, 기흥은 보합세이다. 제일과 남서울, 태광CC등은 추가 하락하였다. 여주권의 신라와 블루헤런CC의 상승세는 멈추었고, 자유CC는 보합세이다. 강북권에선 한양CC를 필두로 뉴코리아와 서서울, 레이크우드, 김포CC등 대다수의 종목이 매수세의 부재 속에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외곽지역의 다이너스티와 포천아도니스CC는 강보합권 이상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저가대>> 하락세 지속, 박스권 시세 붕괴
대표적인 저가회원권인 프라자와 한원, 덕평, 양지파인CC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추가 하락하였다. 중저가회원권인 한성CC만이 일정 수준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고, 수원과 골드CC는 하락하였다. 상승 폭이 컸던 몽베르와 필로스CC도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안성와 이포, 여주, 솔모로, 금강CC 등도 추가 하락하면서, 대부분 종목들이 어느 정도 유지되어온 연평균 시세가 무너진 모습이다.
17:07 초원 이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