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여행 별의 탄생을 알리는 기둥

[성마루]

해저 울타리? 마법의 성? 우주의 뱀? 이러한 섬뜩한 기둥과 같은 구조들은 신생별의 인큐베이터 구실을 하는데, 수소 가스와 먼지들로 이루어져 별들을 탄생시키는 장을 마련한다. 이 기둥들은 마치 동굴 바닥에서 뻗어져 나온 석순처럼 검은 분자 구름의 안쪽 내부로부터 점점 더 뭉실뭉실 만들어져 나온다. 이와 같이 주로 성운에서 새로운 별들이 많이 탄생한다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이 성운은 "독수리 성운" 또는 M16이라고 불리며, 뱀자리에서 약 7천 광년 떨어진 별 형성지역이다. M16성운 이외에도 수많은 성운들이 있으나, 성운들의 모습은 제각기 다른 형태를 띄고 있다.
이 기둥은 고밀도의 분자 수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생별의 자외선과 같은 극한 에너지를 받으면서도 꽤 오랫동안 버틴 먼지들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표면에서 계속되는 요동 속에서 새로운 별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증발이라고 한다.
왼쪽의 가장 높은 기둥은 바닥에서 꼭대기까지 약 1광년 거리이다. 그 기둥들은 서서히 자외선에 의해 약해지지만, 새로 뻗어 나온 먼지들과 증발로 생긴 작은 구체에 의해 곧 묻혀버린다. 이 때 소구체를 "Eggs"라고 하는데, "Evaporating Gaseous Globules"의 약자이다.
이 사진은 적색(이온화된 황원자), 녹색(이온화된 수소 원자), 청색(이온화된 산소 원자)의 세 가지 빛의 합성으로 된 True Type Image 이다.

[야생화]

신기하네요. 새로운 사실을 접하는것 같아요.

[머문자리]

이것이 별이 생성되는 기둥이라고요...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