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치 : 근흥면 가의도리 산22 l 면 적 : 0.0192㎢ l 거 리 : 15.4마일(29㎞) → 안흥항에서 60분 소요
궁시도가 수줍은 듯 누워 있는 섬이라면 란도는 불끈 솟아오르는 형상이다. 이런 연유로 혹자들은 궁시도를 여자의 섬, 란도를 남자의 섬이라고 부르는 이도 있다.
그래서 <궁시도는 수줍은 모습으로 외로움을 달래고 란도는 갈매기가 끝없이 맴돌며 그리움을 더해준다>고 한다.
이곳에서 서쪽으로 6km를 항해하면 병풍도, 석도, 우배도가 그림같이 눈앞에 나타난다.
근흥면 신진도리에서 동력선으로 가의도를 끼고 정족도, 우배도, 옹도, 흑도, 궁시도를 지나 2시간 정도를 가다보면 깎아지른 듯한 바위섬 하나가 멀리 병풍도를 뒤로한 채 눈앞에 나타나는데, 이곳이 바로 '란도'다.
란도 전체는 온통 갈매기와 바위로 뒤덮여 있다. 특별히 배를 댈 만한 곳도 없고 사람이 오르기에도 매우 힘든
높이 100여m쯤 되는 바위섬이다. 바위틈에는 홍합, 소라 등이 붙어 있어 뭍사람들의 손에 닿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듯하다.
갈매기의 천국 란도 경남 홍도와 함께 '괭이 갈매기'의 서식지로 알려진 태안군 근흥면의 란도(일명 알섬,또는 갈매기섬)는 수 많은 갈매기들의 천국이다.
이 100여m쯤 되는 바위섬이다. 바위틈에는 홍합, 소라 등이 붙어 있어 뭍사람들의 손에 닿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듯하다.
4월말부터 번식기를 맞아 이곳에 모여드는 괭이갈매기는 5월말경에 이르러 그 수가 절정에 이르는데 많을 때는 무려 2만여 마리의 괭이갈매기가 이 섬을 찾아온다.
이렇게 몰려든 갈매기들은 5월말부터 산란을 시작하여 6월말까지 번식을 한다. 걸음마를 배우는 새끼 갈매기부터 수영이나 먹이 잡는 법을 배우는 갈매기까지, 어미와 함께 다정한 모습들이다. 주로 암벽에서 번식하지만 정상이나 그 근처에서도 산란하며 한 배의 산란수는 대략 2-3개이다.
섬의 정상부에는 땅체송화, 원추리, 참쑥, 사철쑥, 산씀바귀, 소리쟁이, 개밀등과 딱총나무, 동백나무, 보리수나무등이 산재되어 있어 산란하기 알맞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바위섬이 왜 갈매기들의 보금자리가 되었는지는 의문이지만, 갈매기들이 사람의 손길이 닿기 힘들고 천적조차도 살지 못하는 바위섬을 종족 번식의 최적지로 삼았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추측이다.
조그마한 비탈길을 사이에 두고 이곳 저곳에 갈매기 알들이 수없이 널려있고 빨간 동백꽃 사이에 틀어놓은 보금자리에는 금방이라도 알에서 깨어날 듯 검붉게 변색되어 있다.
길가에까지 널려있는 갈매기 알을 밟지 않기 위해 조심조심 올라가 산정까지 이르는데는 약 30분이 걸린다.
천연기념물 란도 정상은 서쪽과 동쪽으로 봉우리가 우뚝 솟아있고 사방은 기암절벽으로 둘러싸여 조그마한 샛길 외에는 아무도 오를 수 없는 천헤의 서식지임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서쪽 봉우리를 향하여 70m쯤 가다보면 이상한 철재구조물이 눈에 띈다.
갈매기 배설물을 수거하여 분재용 사료로 쓰기 위해 설치해 놓은 것이라고는 하지만, 대자연의 순리에는 맞지 않는 듯하다. 천연기념물 제 334호로 지정되어 국가의 보호를 받고 있는 곳임을 생각할 때 자연을 훼손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천연기념물 제334호('82. 11. 16지정) 충청남도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로부터 동경 126.6', 북위 36.41'에 자리하는 무인도다. 면적은 47.603㎡이고 섬 가장자리는 50-70m이며 수직 암벽이다.
섬전체가 온통 갈매기와 바위 뿐이다
경남 홍도와 함께 "괭이 갈매기"의 서식지로 알려진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난도(卵島,일명 알섬)에는 수만의 갈매기들이 그야말로 '천국'을 이룬다
4월말부터 번식기를 맞아 이곳에 모여드는 괭이갈매기는 5월말경에 이르러 그수가 절정에 이르는데 많을 때는 무려 2만여 마리의 괭이갈매기가 이섬을 찾아온다고 한다
이렇게 몰려든 갈매기들은 5월말부터 산란을 시작하여 6월말까지 번식이 이어진다.
[출처] 서해바다의 실크로드 충남 태안의 섬들 4.궁시도 5.옹도 6.란도|작성자 그사람
갈매기의 천국, 란도
란도는 근흥면 가의도리 산22번지로 안흥항에서 동력선으로 2시간 가량 떨어진 서해의 작은 무인도로 100여M의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친 섬이다.
이 섬은 1950년대 만해도 40여명의 어민들이 이곳에 모여 고기를 잡으며 한철 보내기도 하던 곳이다. 현재는 괭이갈매기가 주로 서식하며 바닷제비, 섬새 등도 서식하고 있다. 괭이갈매기는 매년 3월부터 6월말가지 이곳에서 알을 낳아 번식을 하게 되며 번식이 끝나는 7월부터 먹이 조건이 좋은 해안에 몰려들어 생활한다. 이 섬의 면적은 47,603㎡이며 산정에는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룬 섬이다.
태안에는 란도(卵島)라는 섬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알섬'입니다..
왜 알섬이냐구요?? 이곳은 새들의 천국이기 때문입니다..
란도는 안흥항에서 동력선으로 2시간 가량 떨어진 서해의 작은 무인도로 100여미터의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친 섬이랍니다. 이섬은 1950년대만 해도 40여명의 어민들이 이곳에 모여 고기를 잡으며 한 철을 보내기도 하던 곳이랍니다.
섬의 정상에는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1982. 7. 19에 조류학자 원병오 경희대교수에 의한 답사 및 조사보고에 의거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334호로 지정되었답니다.
이곳에는 괭이갈매기가 주로 서식하며 바다제비, 슴새 등 많은 새들이 서식하고 있답니다.
괭이갈매기는 매년3월부터 6월말까지 이곳에 알을 낳아 번식을 하게 되며 7월부터는 먹이조건이 좋은 해안에 몰려들어 생활한다고 하네요.
※괭이갈매기란(학명:해묘)
갈매기과에 속하는 바닷새로 울음소리가 괭이소리와 비슷한데서 이름지어졌으며, 날개길이는 35cm가량이고 동부아시아의 특산으로 훗가이도, 우리나라 연안에서 번식하고 큐우슈우 중국남부에서 겨울을 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