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사축문.hwp
반갑습니다. 약산재 종원님!
11월 중순 찬기운이 감도는 쌀쌀한 날임에도 불구하고
장마면 신구리에 소재한 아랫마을 재실에 먼거리에도 한 달음에
신구리에 입항하신 11대조(낙은공 내외분)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시한 선대조 분들의 묘제를 모시고자 많은 분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오전 10시경에 대종 묘사는 11대조(낙은공 할아버지 내외분)~7대조 선조까지,
소종 묘사는 7대조~5대조 할아버지, 할머니에 대하여 정성껏 마련한
제물로 조상님의 은덕에 감사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제례를 모시었습니다.
약산재 묘제는 은포공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시한 증조부모님 산소에서
종원 12분(회룡아지매, 한실아지매, 정호 형님 내외분, 청호 형님 내외분,
요종 형님, 광호 형님 내외분, 성종 동생, 그리고 총무 내외)이 참석한
가운데 여법하게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음을 알려드립니다.
묘제를 마치고 당숙모님들의 옛날애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좌담을
나누는 바람에 2시가 넘어서 헤어졌습니다. 많은 에피소드(회룡아지메
담장 허물고 시집온것과 쪽두리 애기, 유어 마수원 고모 중매건과
시집오던 날 순희 누님등이 도장에 갇힌 사건?, 밀양 고모님 애환스린 날들,
큰집 위치와 현재 산소터, 난곡할아버지와 밀양고모님, 할아버지와 작은 아버지,
6.25 동란시절 피난행적 등등의 옛이야기)는 두고두고 회자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기억들을 온전히 간직하고 회상하고 추억으로 간직하고 계심에
감사드리며. . . 늘 건강하시길 바라옵니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분들이 함께하기를 바라보며 몇가지를 공지해 드립니다.
ㅡ진양하씨 31세손(종, 호자 항렬)되시는 분은 약산재 연회비 5만원을
부담하기로 하였습니다(차후 공지하는 계좌로 입금 부탁드립니다).
ㅡ2019년 묘제일 제물준비는 32세손 연배순에 준하여 태욱 조카 차례임을
알려드리며 내년도 묘제일인 2019. 11. 10(일)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무술년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환절기 건강하시길 서원드리오며
행복한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