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네이버에서 tune 88 치시면 블로그에서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곡 인트로 부분에서 나옵니다만 5~7초 사이에 잠깐 핑거링이 나옵니다.
어떻게 쳐야합니까!!!!ㅠ_ㅠ
이런 주법은 자주 들어봤습니다만
직접 하려니 도무지 모르겠네요;;;
답변> 재미있는 곡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우선 이 곡의 형식을 먼저 분석해 보면 일반적인 12마디 블루스 형식이고 12마디 중 9~10 마디에
일반적으로 II - V 로 진행되는 cadence를 minor blues에서 쓰이는 bVI - V 진행을 이용했다는
것이 독특합니다. 리듬적인 면을 보면 straight funk가 아니고 swing funk입니다.
템포가 80~100 정도에서는 swing funk가 많이 쓰이고 110 ~ 130 정도는 straight funk가 많이 쓰이
는데 템포가 110 정도 이상이 되면 오른손이 못따라가서 swing감을 넣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인듯
합니다. 이곡은 템포가 약 100정도 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swing funk를 더 좋아합니다.
곡이 재미있어서 인트로와 한 코러스만 사보를 해봤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21.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qKwv%26fldid%3D3Ric%26dataid%3D45%26fileid%3D3%26regdt%3D20061120030751%26disk%3D13%26grpcode%3Delecbass%26dncnt%3DN%26.jpg)
질문하신 부분이 위의 악보에서 3째 마디의 앞부분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swing 리듬의 악보 표기 방법에 대해서 이해가 안되시면 연주법 게시판의 스윙리듬에 대한
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악보에서 보시다시피 리듬의 sub-division(잘게 쪼개진 최소 단위)이 swing 리듬에서 음표 3개 묶음
으로 진행하다가 잠깐동안 4개 묶음으로 빨라졌을 뿐입니다. 잠깐 사용된 across-time으로 이해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약간 percussive한 효과를 주려면 약간의 mute를 넣어서 각각의 음정이 정확하게
안들리게 하면 비슷하게 될듯 합니다. EQ를 만져보니 음색은 1.2KHz 정도 대역이 강조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리듬에 대해서는 누누히 강조하고 있는 straight와 swing의 이해, 3 음표 묶음과 4음표
묶음의 이해만 제대로 한다면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된다고 봅니다.
'저 사람은 말만 잘하더라' 라는 소문이 퍼질까봐 오리지널과 비슷한 톤으로 녹음한 것을 첨부해 봅니다.
첫댓글 비슷한 음색으로 녹음한다고 했는데 전혀 안비슷하군요. 스트링을 한 3번정도 빨았고 갈아야 되는데 요즘은 게을러서인지 계속 그냥 쓰고 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ㅠ_ㅠ